글 농사꾼
바닷길 걷다
천남성이 핀 숲에 머물러
어머니 기침소릴 듣는다.
내가 아주아주 까마득하게 어렸을 때 엄니는
저 천남성이 꽃을 따 잡숫고
별이 되셨다
왜 하필 저 꽃을 잡숫고
별무리 속에 사실까
그 까닭을 찾는데 20년이 걸렸다
앞으로도 줄 잡아
20년이 더 소요될 지도 모른다.
어머니가 날
글 농사꾼으로 만들어 놓으시고
하늘이 되셨다
내가 그 하늘비에
촉촉이 젖어 여태
글 농사를 짓고 있다
첫댓글 아프네요.섬사람님의 글은 늘 아픔으로 다가와요.이제 다 내려놓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한 밝고 행복한 글농삿꾼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네,,,감사합니다노력해도 잘 안됩니다,,,ㅎㅎㅎㅎㅎ효도하자는 겁니다엄마한테,,,
첫댓글 아프네요.
섬사람님의 글은 늘 아픔으로 다가와요.
이제 다 내려놓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한 밝고 행복한 글농삿꾼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네,,,감사합니다
노력해도 잘 안됩니다,,,
ㅎㅎㅎㅎㅎ
효도하자는 겁니다
엄마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