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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유럽 기독교는 어떻게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었나?
loco43 추천 0 조회 912 15.11.24 21:5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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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24 21:56

    첫댓글 요세푸스 퓨ㅠㅠ

  • 15.11.24 22:08

    기독교에 그리스로마적 요소가 과도하게 들어가고 거기에 마니교적 요소를 뿌려주면 짠! 그노시스주의가 태어납니다.
    비교도로서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닌데, 악의 문제나 현실의 수많은 부조리와 비극에 대해 욥기의 신처럼 인간이 감히 신의 섭리를 이해하려 들지 마라는 태도는 논리 따지는 사람들에겐 불만족스러운 것이었겠죠.
    그 결과가 이 세계는 거짓된 신이 만든 더러운 것이라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고 밖에 할 말이 없는 것이라 그렇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4 22:15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4 22:34

  • 15.11.24 23:12

    그노시스주의는 살짝만 읽어본 바로서 이야기하기 저어되긴 하지만... 한가지 특징. 정말 복잡다단하다는 것이더군요. 경전을 읽었는데 검은건 글씨고 하얀건 종이다.
    정도의 독해만 가능했을정도. 야웨가 최고의 신이 아니고 그위에 또 누군가가 있고. 신성개입이 일어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미스테리아로 전한게 사실은 너무 복잡해서였는지도..)
    그에 비해 그리스도교 정통사상은 정말 심플한 구석이 있었죠. 복잡한 제의 같은걸 요구하지도 않았고. 교리자체도 뭐 일반적으로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였으니.
    전 그리스도교가 세계적 종교로 일어나게 된 매우 중요한 요인중 하나를 교리상의 단순성을 칩니다.

  • 15.11.25 14:13

    그노시스주의도 다양하니 뭉텅그리는 것은 문제가 좀 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진정한 유일신-감히 알 수 없는 신-과 창조주를 별개로 보죠. 플라톤식 표현으로 현상계에 해당하는 이 세계를 만든 것은 거짓된 신인 데미우르고스이고, 일부는 이를 구약의 '질투하는 신' 야훼와 동일시.
    결국 거짓된 신이 만든 이 세계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가 문제가 되는데, 거기에 마니교적 요소가 들어가면 '정화'와 같은 것이 나오는거죠.
    12-13세기 남프랑스십자군으로 궤멸당한 카타리파의 세계관도 이와 유사.

  • 15.11.25 23:08

    오오오 즐겁게 읽었습니다!

  • 15.11.26 00:06

    음..., 일단은 참고로 하겠습니다.

  • 15.11.26 04:22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독교의 종교로서의 완성도/포교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탄압당하면서 제국내에 50%가 넘는 사람들이 믿게 만들다니..

    교리 보면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차원이 다르긴 하죠 __;

  • 15.11.27 06:35

    재밌게 읽었습니다.

  • 15.12.02 08:24

    예수는 죽을 때 과연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알았을까요... ㅋㅋㅋ 로마 제국의 기독교화가 로마 제국에게 불행이었는지, 행운이었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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