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yworld.com/psyskyyyy/3778831
(밑에 글은 위에 링크되어 있는 곳에서 복사해온겁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영표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
이영표의 실수로 박지성이 이영표에게서 공을 낚아채는 순간
그 공은 맨유의 웨인 루니에게 연결되어 골이 되었다
표정이 굳은 박지성이 이영표에게 다가가서
허벅지 쪽으로 손을 내밀었고
비장한 표정의 이영표는 비록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지만
가만히 박지성의 손을 잡아주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경쟁자의 입장이었지만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선후배이고
외국의 리그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언어의 벽, 문화의 벽, 인종의 벽과 상대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또 격려하며 지내야 할
동료이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두 선수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우정이 담긴 장면

'형, 미안해...'
'괜찮아, 잘했어...
첫댓글 제목 보자마자 이 사진일 줄 알았네요. 당시 생방으로 보면서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뭔가 싱숭생숭한 기분이랄까.
2222222222 저도 이 사진일 것 같았습니다. 묘하죠.
이 사진 볼때마다 박지성 투혼팔찌 참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