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공시촌 가보니.."수험생 감소 체감" 중개업자 "방 없어 세 못준다? 옛날얘기" 문구점·복사집도 발길 뚝.."겨우 유지만" 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 32년 만 최저치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거의 할 일이 없어요. 돈은 못 벌고 간신히 유지만 하는 정도예요.”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30년째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남아(55)씨는 노량진이 예전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코로나 시기랑 비슷하게 장사가 안 된다”며 “노량진에 와서 공무원 시험 준비하려는 젊은 사람들이 없다. 요즘 시대에 월에 190만원도 못 받는다는데 누가 (공무원을) 하려고 하겠느냐”며 반문했다.
“방 없어 세 못 준다”는 건 옛말
대표적인 ‘공시촌’(공무원수험촌)으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무원을 준비하려는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예전만큼 못해서다. 한때 노량진은 공시생들로 북적였고 상권도 활발했다지만 그야말로 ‘예전 얘기’다. 학원이 몰려 유동인구가 많은 노량진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건물에도 ‘임대문의’의 문구가 붙은 공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올해 노량진에 새로 부동산을 열었다는 A씨는 “임대인들이 예전에는 방이 없어 세를 못줄 정도였는데 요새는 재미가 없다는 얘기를 심심찮게 한다”고 했다. 그는 연중 공무원 시험 일정이 있는 탓에, 수험생들이 방을 구하려는 수요가 고르게 있을 것으로 보고 노량진에 부동산을 차리겠다고 결심했다. “대학가에 열어볼까도 고민했는데 개학 직전 2월, 8월 두 달을 제외하고선 딱히 계약 체결이 많지 않아 관뒀어요. 계약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여기 오래 계셨던 중개사들은 수험생이 많이 빠져서 그전보다 못하다고들 말하죠.”
골목에서 20여년 간 복사집을 운영 중이라는 B씨는 “하루에 일반 손님은 2~3명밖에 안 온다”며 푸념했다. 그는 “수험생 숫자가 줄어드는 것에 더해 요새는 학원에서 직접 프린트물을 자체 인쇄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B씨는 일부 인쇄물을 의뢰하는 업체로부터 납품받아 간신히 가게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첫댓글 돈을 올려주면되자나~~~~
더내려갈일만남앗어 진짜 각성해 시발
최저임금 10프로 올릴때 동결했으니... 무슨 말단공무원 월급을 동결시키는지 ㅅㅂㅋㅋㅋㅋㅋ
공무원이 제일 찬밥신세에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떨어지지
돈을 올리면 해결될일
머어떡하용~~~ 딴 길 알아보셔야죠~~~ 시대흐름 따라주셔야지뭐어째~
많이 뽑고 돈 주면 되지 ㅋㅋ
진심으로 50만원만 더주라!!! 진짜 제발!!!!!!!!!!!
그동안 평생 학생들 등골쳐뽑아드셨으니 이젠 슬슬 접으실때 되지 않았나....소수의 식당과 문구점 빼고 다 양아치들이었어
돈을 올리면 될듯
10년전에 박터졌던게 안믿긴다 정말
바람직한 현상임
각자 자기가 행복한 거 찾아서 해야지
다같이 공무원 되려고 하는 건 국가적 낭비임
222 수십만명이 몇년씩 저기에 시간, 돈 써가면서 올인하는거 낭비라고 생각
ㅁㅈㅁㅈ 공무원 바라는 사람도 많지만 젊은 인력들이 너무 몰리는것도 바람직한게 아닌거같아
나도 노량진에서 공부했었어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그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는거 인력낭비라고 생각..
ㅁㅈ
나도 공무원이지만 이런현상 아주환영해~~~ㅎㅎㅎㅎㅎㅎ 앞으로 초롱이들만 남아서 개진상 민원인들 줘패면서 민원처리했음좋겠음
진심을 돈을 더주던지
공무원열풍이 이상한거지...
9-7급 월급이나 올려 ㅠㅠ 돈 하나도 못 모았어
월급도 적은데 대우도 안해주니 더 그렇지
노예를 누가하겠냐
근데 이게맞는거같음ㅠ 행복을 안정감에서 찾지않는세대잖아
월급인상이나해
공노비 공노비 놀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진짜 급여가 노비 수준
그래도 올해 경쟁률 역대급이야(적게 뽑아서 그런거 앎)
ㅈㄴ 적게 뽑아서 컷은 개높긴함 .. 오래 공부해도 티오가 한줌단이라 다탈주하는 분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