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하고 있는 배구는 구시대적인 배구입니다.
삼성화재가 하고 있는 배구는 현재 우리나라의 프로배구 현실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보장할 수 있는
배구입니다. 삼성화재의 이런 배구를 없애고 싶다면 용병제도를 없애버리면 됩니다.
삼성화재의 배구가 구시대적인 배구이기는 하지만 절대로 따라하기 쉬운 배구는 아닙니다.
가빈이 최고의 용병이긴 하지만 가빈정도의 타점을 가진 외국인 선수는 다른팀도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빈만큼의 타점을 가진 공격수가 다른팀에 있다고 해도 다른팀은 삼성화재의 배구를 할 수 없습니다.
여오현/석진욱의 안정적인 리시브, 타점높은 공격수에 입맛에 맞게 토스를 올려주는 세터 유광우
블로킹/센터공격이 중간이상되는 센터 고희진. 이 선수들이 십년가까이 호흡을 맞춰왔고 삼성화재를 15년째 이끌고 있는
신치용감독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스템은 매우 견고해서 다른팀에 가빈이 있다고 삼성화재의 배구를 따라할 수 있냐라고
한다면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가빈<->페피치의 1:1트레이드가 일어난다고 판도가 달라질까요?? 삼성이 조금 약해지고
엘아이지가 조금 강해질 수는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성화재의 이러한 배구가 무너지려면 석진욱이 은퇴했는데 석진욱을 대체할만한 레프트자원이 나오지 않고 여오현이
은퇴를 해야합니다. 석진욱/여오현만 있으면 최태웅->유광우, 신선호->지태환 등으로 다른 포지션은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죠. 용병이야 타점높고 성실하고 체력좋은 애로 잘 뽑으면 되구요. 뭐 아무리 그래도 석진욱/여오현 선수의 나이가
있고 다른팀들이 급성장하고 있어서 삼성의 이런 배구도 올해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긴하지만 몇년 전부터 삼성도 올해가
끝이려니 했는데 계속 잘했으니..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 지금 삼성의 배구를 못하게 하기 위해선 용병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2. 삼성의 몰빵배구는 단순해보이지만 상당히 완벽하게 시스템되고 갈고 닦여진 배구이다.
3. 석진욱/여오현만 있으면 삼성의 몰빵배구는 무너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문제는 강서브아니면 아예 답도 없습니다... 소녀서브로는 가빈스파이크 바운드시키는것도 힘들죠
그건 그래요 강서브조차 없으면 가빈도 못막고 조희진,지태환같은 센터들을 이용한 세트플레이도 생겨나니까 더 힘들죠 그나마 서브가 답입니다
신장 207, 타점 350, 체력만빵, 파워 만빵. 우리나라 평균 블로커 신장 195, 높이 320.. 배구를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초보자들도 이정도 높이차이가 있다면 꽤 애먹습니다. 하물며 자유자재로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때릴 수 있는 국대수준의 공격수라면 이건 할말이 없는 겁니다. 유효블로킹도 한계가 있습니다. 수비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농구 림이 305에 달려있는데 타점이 350이라면 진짜 답 안나오는 높이죠. 블럭 위에서 공격이 나오면 뒤에 있는 수비수들의 공포감은 장난 아니죠.
경기를 보면 볼수록 가빈이 정말 빅리그에서 안통할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아무리 요즘 유행하는 빠른 배구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도 그 엄청난 타점과 파워에다 스피드도 덩치에 비해 준수한 편인데,솔직히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요? 외국팀 경기봐도 가빈이상의 포스를 보이는 선수 잘 눈에 안띄던데..
애초에 이탈리아리그나 러시아리그는 우리랑 높이랑 스피드자체가 달라요 이때까지 우리 용병중 가장 높이가 좋았던 루니도 러시나,이탈리아리그에서 저 정도로 하고 있는거보면 루니보다 테크닉,블로킹,기본기가 떨어지는 가빈이 통할리 만무하죠 일단 유럽의 스피드 배구에 맞지도 않고 국제대회에서 가빈의 성적을 보면 금방 알수있을겁니다.
일단 상대방 블록높이부터 다릅니다. 또한 토스의 메카니즘도 다릅니다. 토스문제같은 경우는 물론 적응기간을 통해서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타점이라는 것이 조금만 타이밍이 안맞아도 10cm이상 낮아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본인의 피지컬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진출해봐도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아무리 느린토스 몰빵배구라고 해도 이정도의 지배력이면 도전해볼만하죠.
케빈님의 설명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 있는것은 본인 실력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걸 느낄것입니다.
이번년도 끝나면 해외진출 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다른 고수님이신 제프하디님 반갑습니다ㅋㅋ 네 저도 이번시즌 끝나고는 분명히 해외진출을 할거같아요 제가 알기론 가빈이 한국 오기전에 프랑스리그 득점 1,2위였는데 프랑스리그 수준이야 우리랑 비슷하다고 쳐도 가빈이 도전해볼만 한거같아요
민망;;;ㅋㅋ 오늘 오랜만에 직관갔는데 레인보우 좋았습니다.ㅎㅎ
그렇군요..본인을 위해서도 한국 배구를 위해서도 다음 시즌에는 꼭 러시아나 이태리 무대에서 활약하는 가빈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런데 루니는 빅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나요?
그냥 준수한 정도였어요 저는 두 경기정도 본거 같은데 확실히 한국에서 모습은 절대 아니였구요 케빈가넷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한국을 거쳐간 용병들중 지난시즌은 앤더슨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하셨습니다 어쨌든 역대 최고의 용병중 한명으로 꼽히는 루니의 성적을 보면 빅리그의 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겠죠
루니가 이태리에서 공격부문13위, 앤더슨이14위였습니다. 루니는 팀에서 주공격수가 아니고 앤더슨은 잘 모르겠네요..가빈이 빅리그에서 루니정도 높이의 3인블로킹이면 가빈...NBA케빈가넷도 못 뚫을 높이죠..몰빵배구의 답은 가빈만을 목표로한 센터블로커를 영입하는거겠죠. 그것도 강서브와 백어택이 강력한,,(이러면 빅리그에 있는거니까 현실은 답이없는거-_-)
13,14위라면 둘다 나름 준수한 활약을 했나 보군요.. 성공률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블로킹빼고는 서브리시브,공격성공률,서브 전부다 앤더슨이 앞섰어요 공격성공률은 루니가 46.5%, 앤더슨이 49.6%구요 블로킹도 뭐 세트당 0.07개 정도밖에 안뒤지네요 팀 성적은 루니가 더 앞섰습니다 제 생각엔 앤더슨이 루니보다 더 클거같아요 나이도 어리고 루니는 확실히 러시아리그에서 보단 활약이 괜찮은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