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대만분쟁 불개입 원칙’을 분명히 하라”찰스 플린 사령관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한국군이 동맹의 힘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면 기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보호하는 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채널A는 지난 7일 “한국군의 참여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라며 이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미 육군 최상위급 지휘관이 중국과 대만의 양안전쟁에 한국군의 역할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신 장관은 즉시 선을 그어야 한다”면서 “한국민은 대만을 두고 벌이는 미·중 갈등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무책임한 외교 행위를 임기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 말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재차 “전쟁은 공멸로 가는 직행열차”라며 “특히, 양안갈등은 한반도의 대리전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 전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폭탄과 같다. 한국민의 의지는 말할 것도 없이 불개입이다. 우리는 미·중 갈등의 장기 말이 될 수 없다. 한반도 코앞에서 벌어지는 군사적 분쟁을 말리지는 못할망정, 개입해서 분쟁을 키울 이유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절대 끼지마 시불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