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사월생
글 솜씨가 없어서 프롤로그 캡처 소개 후
블로그 글을 빌려 영업합니다
황제의 막내동생, 펜들턴 대공
비밀 후원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동화 같은 세기의 로맨스를 장식한 ‘키다리 아저씨’ 이야기.
하지만 늘 해피 엔딩만 있었을까?
1811년 9월
어느 날부터, 수도를 중심으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에드 유리네스’는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내막을 파해치기 위해 학생 수사단을 꾸리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이미 이 사건에 깊게 얽혀 있었다!
https://m.blog.naver.com/foxyland98/223323890877
[ 키워드 : 추리물, 학원물, 성장물, 여성연대, 가상시대물. 연쇄살인, 권선징악 ]
한 줄평 : 주체적인 여주 및 여성들간의 연대가 매력적인 학원 추리물
감상포인트
1.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추리, 수사물
펜들턴 혁명은 주인공 에드와 그의 친구들이 연쇄살인사건의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를 하며
진실을 알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바로 추리물이기 때문이다.
에드의 시선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만큼 독자들도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래서 등장인물이 전말이나
비밀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될수록 독자들도 쾌감을 느끼는 동시에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사건을 파헤쳐 나갈수록 우리나라의 오래된 주제인 권선징악에 가까워지는 듯해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에드 유리네스(1) / 에드의 후원자 리만(2) / 에드의 후원자 루카스(3)
2. 주체적이고 강인하지만 배려심깊은 여주, 에드
이 작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역시 주인공 에드이다.
그녀는 키가 아주 크고 숏컷의 헤어를 가지고 있으며 군사학부에 다니고 있지만 사실 여성이다.
이런 외형적 특징으로 인해 성별의 오해를 자주 받는데,
주변 인물들이 그녀를 남성으로 착각하고 오해해 혼자 상상의 내리를 펼치는 장면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른 여성 친구들과 같이 기숙사를 쓰는데 그녀들을 지켜주는 멋진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맘을 사로잡았다. 맨몸 싸움과 검, 총 등 무기를 매우 잘 다루면서도 센스있고 배려심있는 에드의 능력과 성격은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에드가 남성 캐릭터였다면 큰 매력을 못 느꼈을 수도 있는데 여성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룸메이트 엘레나(1) / 룸메이트 앨리스(2) / 에드와 그녀의 동성 친구들(3)
3. 감동적인 여성들간의 연대, 그리고 자연스레 풀어낸 문제들
마지막으로 여성들 간의 연대를 볼 수 있는 동시에 성별 및 신분 차이에 오는 문제를 잘 풀어냈다고 생각된다.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는 에드의 룸메이트 친구이고 이로 인해 에드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서 여성들의 연대가 아주 잘 드러났는데 서로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건 기본에
자신의 일처럼 조사하고 도움을 주며 보호해 주기도 한다. 여성캐릭터들 간의 협력을
굉장히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런 점들이 작품을 아우르는 하나의 특징이라는 사실이 좋았다.
또한 성별 및 신분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자연스레 풀어냈다. 여성들만이 이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수많은 여성들이 후원자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여성들이 직접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며
더욱 강조된다. 또한 에드 일행을 도와주는 인물로 귀족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낮은 신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여성은 무조건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이러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독자들에게 전달되었다.
후원자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은 엘레나(1) / 귀여운 에드(2) / 에드의 친구, 마리아(3)
아쉬운점
아쉬운 점으로는 우선 굉장히 재밌고 탄탄한 스토리에 비해 아직 덜 알려진 작품인 것 같다는 사실이다. 나도 우연히
스크롤을 내리다가 발견을 했고 드라마 장르에서도 50위 정도에 머물고 있다. 오히려 요즘 많이 나오는 로판이나
판타지에 비해 주제나 설정이 참신해 재밌다고 느껴지는 만큼 마케팅이나 홍보가 더 이루어져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여성들이 살인을 당하고 후원자로부터 성폭행과 같은 범죄를 당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작품에 등장한다.
이는 민감한 소재인 만큼 이를 주의해서 보셔야 할 것 같다.
총평
펜들턴 혁명은 매력적인 외형과 성격을 가진 여주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특히 여성들의 연대가 돋보인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 및 그들 간의 협력을 굉장히 선호하는 1인으로서 아주 맘에 들었다. 더불어 작품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도 추리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를 살려주었다.
색다른 내용이나 소재의 웹툰을 찾고 계신 분들, 흔한 로판이나 판타지는 약간 지겨운 분들,
주체적인 여성 및 여성들의 연대를 보고 싶은 분들,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마 잘 맞는 작품일 것 같다.
https://link-page.kakao.com/open/content?series_id=62848698&utm_source=sh_clip
[카카오페이지 | 웹툰] 펜들턴 혁명
https://webtoon.kakao.com/content/%ED%8E%9C%EB%93%A4%ED%84%B4%2D%ED%98%81%EB%AA%85/3764
첫댓글 ㅁㅊ 펜들턴 웹툰으로 나옴?? 나 왜 이제 알았냐
난 이거 소설로 봤는데 진짜 재밌음 소설 서술이 이름을 성까지 붙여서 길게 나와서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진짜 등장인물들이 전부다 매력적이고 똑똑해
대박 오늘 봐야지 너무 재밌겠다
남자랑 럽라 있나요????
소설은 아니고 웹툰 지금 나온거까지 봤는데 럽라 없을 듯 진짜 후원자 동료 딱 이 관계라서..! 주인공 남자친구들도 럽러보다는 동료에 가까움!
@감자나무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러가야지
설정 ㅁㅊ 넷플에서 드라마로 튀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