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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Barabajagal
Atlantis
The continent of Atlantis was an islandwhich lay before the great flood
in the area we now call the Atlantic Ocean.
So great an area of land, that from her western shores
those beautiful sailors journeyed
to the South and the North Americas with ease,
in their ships with painted sails.
To the East Africa was a neighbour, across a short strait of sea miles.
The great Egyptian age is but a remnant of The Atlantian culture.
The antediluvian kings colonised the world
All the Gods who play in the mythological dramas
In all legends from all lands were from fair Atlantis.
Knowing her fate, Atlantis sent out ships to all corners of the Earth.
On board were the Twelve:
The poet, the physician, the farmer, the scientist,
The magician and the other so-called Gods of our legends.
Though Gods they were -
And as the elders of our time choose to remain blind
Let us rejoice and let us sing and dance and ring in the new
Hail Atlantis!
Way down below the ocean where I wanna be she may be,
Way down below the ocean where I wanna be she may be,
Way down below the ocean where I wanna be she may be.
Way down below the ocean where I wanna be she may be,
Way down below the ocean where I wanna be she may be.
My antediluvian baby, oh yeah yeah, yeah yeah yeah,
I wanna see you some day
My antediluvian baby, oh yeah yeah, yeah yeah yeah,
My antediluvian baby,
My antediluvian baby, I love you, girl,
Girl, I wanna see you some day.
My antediluvian baby, oh yeah
I wanna see you some day, oh
My antediluvian baby.
My antediluvian baby, I wanna see you
My antediluvian baby, gotta tell me where she gone
I wanna see you some day
Wake up, wake up, wake up, wake up, oh yeah
Oh glub glub, down down, yeah
My antediluvian baby, oh yeah yeah yeah yeah
도노반(Donovan, 본명 Donovan Phillip Leitch)은 1946년 5월 10일
스코트랜드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10살 때 가족이 이사를 하면서
영국의 해트필드로 주거지를 옮기게 되었답니다.
이후 Donovan 은 10대에 학교를 중퇴하고 노동 일을 하기 시작했고
15살 때 낡은 기타를 구해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7살이 된 도노반은 친구를 한 명 사귀게 되는데, 그는 집을 나와
짚시인 그 친구와 함께 영국을 떠돌면서 길거리에서 노래를 하고
구걸을 하는 방랑생활을 했답니다.
1965년 초 구걸로 살아가던 방랑생활을 접고 도노반은 가족이 있는
해트필드로 돌아와 그 지방의 클럽에서 연주를 하며 드디어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음반 기획자의 눈에 띄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게 되고요.
그의 첫 발매곡인 'Catch The Wind'를 연주하였는데, 그 덕분에 그는
영국에서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답니다.
도노반이 60년대 중반 영국 팝 계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는 미국의 밥 딜런과
경쟁 관계에서 평가받게 되었고 그의 작품들은
지나치다싶은 주목과 기대를 받곤 했다고 하죠.
그의 음악에서 표현하는 우주적인 내용의 가사는
음악과 그다지 잘 맞지 않았다 해도, 화려한 편곡과
도노반의 목소리가 가진 명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성공적인 반응을 거두었습니다.
1965년에서 1969년 사이 그는 히트곡 시리즈를 만들어내는데,
그 중에는 'Sunshine Superman' 'Mellow Yellow'(폴 매카트니가 깜짝 출연) 와
유명한 기타리스트인 제프 벡과 함께 한 'Hurdy Gurdy Man'
그리고 'Atlantis' 가 있습니다.
70년대 초반에 이르러 도노반은 영화 사운드트랙 음악을 맡거나,
텔레비전 쇼에 주역으로 출연하기도 하고 그 주제곡의 작곡도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비슷한 스타일의 반복인 음악을 발표하게 되면서
도노반의 명성은 점점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I like you 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곡이죠.
또 도노반은 롤링 스톤즈의 멤버였던 고 브라이언 존스의 미망인인
린다 로렌스와 함께 살게 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답니다.
근래 들어 1996년에는 Rick Rubin이 프로듀스를 한 앨범
[Sutras]를 발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Atlantis는 전반적으로 '아틀란티스'에 관한 이야기를,
은은한 반주를 배경으로 낭송하는 것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영국식 억양이 강한 그의 목소리가 시적인 느낌을 주면서
아틀란티스에 관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곡입니다.
도노반 자신이 맡은 백 보컬과 함께 기타와 피아노 연주와 적절한 드럼연주로
이 곡이 지루하지 않도록 잘 편곡되어 있답니다.
Atlantis에서 도노반이 낭송한 아틀란티스 대륙은
대서양 상에 존재했던 거대한 대륙과 초 고대문명 ( 도노반의 노래 말처럼 이집트 문명도 그 잔재에 불과한 것이었고,
마야, 아즈텍, 잉카 문명도 아틀란티스의 흔적 같은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일반적인 가설입니다.)
Atlantis 섬 안에 위대한 제국이 있었는데,
섬 전체와 대륙의 여러 다른 지역을 통치했다고 하죠.
Atlantis인들은 이집트, Libya, 그리고 유럽 저 멀리까지 지배했다고도 하고요.
상당히 발달 된 우수한 고대문명과 풍부한 자원은 사람들을 향락에 물들게 했고
그 이후 엄청난 지진과 홍수가 일어나, 하루 밤낮에 모든 사람들이
땅 속으로 사라졌다고 하죠.
그리고 Atlantis 섬 역시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졌으며
섬이 가라앉을 때 만들어진 진흙사주 때문에 이 지역의 바다는
통과 할 수도, 뚫고 들어 갈 수도 없게 되었다는 것이
Atlantis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랍니다.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다는 애틀란티스 문명은 여전히 미스테리의 세계로 남아,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로 이어져 뉴스 화 된 것이겠죠?
그리고 도노반 역시 이러한 아틀란티스에 관한 상상을
자신의 노래에 담고 있는 셈이라고 봅니다.
청소년기에 떠도는 방랑생활을 선택했던 도노반은 어쩌면
현실세계의 모든 규율, 예절 등의 구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상주의자 였을지도 모릅니다.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린 전설 속의 도시 '아틀란티스'에 대한
상상과 화려한 꿈을 간직한 채 불려진, 도노반의 아틀란티스는
매력적인 곡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69년 4월에 발표된 Atlantis,
각박하고 치열하게 살아내야 하는 현실에 머무는 우리가, 현실보다 더 이상적이고
아름답거나 행복할 것 같은 우주와 먼 별 나라를 꿈꾸듯,
잃어버린 이상세계를 그리며 부른 곡이라 생각되고
그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바다 속으로 가라앉기 전의 풍요로웠던 '아틀랜티스'를 우리의 가슴에서
희망으로나마 꿈꿀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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