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나기 시작했는데 이제와서 좀 우습지만
전 액상모기향 쓰거든요.
몇년간 써와도 이상을 못느꼈었는데
이번에 이사한 집 구조때문인지, 아니면 새로 산 약에 문제가 있는지
모기향만 켜면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워낙 둔한지라)그냥 그런갑다....몸이 좀 안좋은갑다 하고 넘어가다가
하루는 모기향냄새가 너무 거슬리고 이러다간 큰일나겠길래
모기향 냉큼 껐더니 (이집은 사방이 창문이라 환기는 엄청 잘됩니다.) 좀 있다가 가래가 다량 나오면서 괜찮아지더라구요.
항상 모기향을 켤때마다 반복되니 쓰기도 뭐하고....그렇다고 모기향을 끄자니 엄청난 모기가;;;;
회원님들은 모기퇴치 어떻게 하시나요?
첫댓글 전번에 테레비에서 보니까 모기향종류가 다 천식에 안좋다고 하든데요
저도 모기향은 호흡기에 안좋다해서 절대 안써요.. 우리집은 모기가 없지만 전에 했던 방법이 환기는 수시로 시켜 주고 문 닫았을때 모기를 일일이 잡았어요..ㅋㅋ 특히 자기전에 방안을 찬찬히 둘러보며 잡고 자니까 모기향 켜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저희집은 아들과 저 자는 방은 모기향 잘안써요..다른방은 쓰고 아들 나오기전에 다 끄구요 모기장은 아이 잠버릇때문에 못쓰고.. 모기 많은 몇일은 잠들기 전에 문꽉 닫고 향 가득 피운다음에 죄~ 환기하고 그방에 쏙 들어가 자요.. 그래도 모기들이 들어오는데 그건 어쩔수 없이 물려요..물리면 덜붓게 빨리빨리 약발라주고 모기 덜물리게하는 스프레이(천연제품으로 된거)사서 뿌려주고 그래요.. 가끔은 모기소리에깨어서 밤새도록 모기 잡이만 하기도^^
모기장이 최고에요. 아로마 방향제처럼 생겨서 방안에 놓아두는 모기 퇴치제도 있긴해요.
화학약품보다는 물리력으로~~ 홈쇼핑 채널에서 텐트처럼 펴지는 모기장,, 탐나요.
계피향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ㅎ
아주 커다란 모기장이요.... 신랑이나 저나 모기향 틀으면 아침에 투통이 있어서...제일 큰 대자로 사서 잠자기 전 사방벽에 겁니다. 한겨울 빼고 항상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