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성탄절 연휴를 이용해서 3대가 함께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할배 퇴직 기념으로 가기로 했던 동남아 여행이 코로나로 3년이나 늦어졌네요ㅠ
베트남인보다 한국인 더 많이 보여서 경기도 다낭시라 한다는 말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첫날 얼마나 떨었던지, 둘째 날부턴 챙겨간 여름 옷은 입지도 못하고, 서울서 입고간 오리털 조끼와 패딩에 비옷과 농모자만 쓰고 다녔습니다ㅠ
많이들 다녀오셨겠지만, 함께 복습하는 의미로 사진 몇 장만 올릴게요~
밤 늦은 시간 다낭 공항 도착
세계 6 대 해변이라는 미케 해변 근처 페닌슐라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미케 해변
베트남 전쟁 직후에 수많은 난민들이 타고 탈출했다는 바구니배를 타고 체험해 보는 상품.
뱃사공들의 한국 트롯트 메들리와
대~한민국 짜짝짝~작악짝 소리가 온 강을 한국 노래방으로 만들어 놓네요ㅎㅎ
오행산 동굴 속. 대리석 조각들
다낭서 30키로 떨어져 있는, 호이안시 300년 고택 풍흥의 집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관람도 못함ㅠ
서울 한강처럼 다낭을 가로질러 흐르는 이름도 같은 한강 위 용모양의 다리.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용 머리에서 불과 물을 번갈아 뿜는데 그 물을 맞으면 행운이 온다 해서 시민들이 오토바이 타고 엄청 모여들었습니다.
호이안 투본강 위에서 배를 타고 소원등을 띄우고 전동차를 타고 고도를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양 손으로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골든 브릿지
손주놈이 케이블카 안에서 사귄(?) 여자 친구ㅋ
이런 케이블카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정글 위를 20분간 올라갑니다.
우기고 1000미터 높은 고지라 안개가 가득해서, 240조의 가치를 가진다는 바나힐 썬월드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ㅠ
베트남 최고의 놀이공원이고 엔터테이먼트 단지라는데...
아쉬윘지만 그런대로 안개낀 모습도 운치가 있더군요ㅎ
전통 아오자이쇼.
여기도 태극 문양이 빠지지 않네요ㅋ
2017년 조성된 에이펙 공원
진시황 사신이 다낭서 구해간 불로초인 침향 화석.
만병통치약이란 약장수와 가이드 썰에 하마터면 130 만원짜리 살 뻔함ㅎㅎㅎ 많이 만지고만 왔습니다ㅋ
월남 패배 후 수 많은 보트 피플들이 탈출하다가 빠져 죽은 바닷가 앞에 영흥사란 절을 짓고 해수관음상이 내려다 보면서 그 영혼들을 위로해 주고 있답니다.
볼 거 많고 먹을 것 많은 야시장.
박항서 감독은 여전히 인끼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
미케 해변에서 달려도 봤으니
이번 여행도 👍~
첫댓글 온가족의 사랑이 넘치는 동남아 여행 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 전주에 저는 호치민에 있었는데 벳남은 남북으로 길어서 그런지 기온차가 큰듯 합니다. 호치민은 더워서 땡칠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ㅋ
3대 가족여행 넘 보기 좋습니다.
이선배님 은퇴 후 부지런히 세상을 만끽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덕분에 안가본 베트남 다낭 관광도 잘 했구요^^
여행 예정지로 찍어 놨습니다.
갈곳은 많고 나이는 들어가고ㅋ
눈으로 다낭 여행 잘 했습니다. 손주가 잘 생겼네요..^^
온 식구들이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행복하신 모습, 보기 좋고 다낭 구경 잘 했습니다.^^
3대는 기본, 4대 가족여행까지 문제없을듯 합니다
50여년전의 전쟁의 상흔은 간곳없고 지상 낙원같은 다낭,후에,호이안~~비안개로 가득한 바나힐 케이블카 생각이 납니다.언제고 또 가고픈 곳입니다
우리가족끼리도 함 가보고싶네요 ㅎㅎ
보기좋습니다~
이번 여행 팀에도 어린 커플 한쌍 빼고는 다 가족 단위로 온 여행객이었어요.ㅋ
시간 내서 함 다녀오세요~^^
뜻깊은 여행이네요
테레비에서만 본 소쿠리배도 타고
나도 3대가 맹글어지면 선배님 따라 ㅎㅎ
이러다 다낭도 서울로 편입되는거 아입니까?
ㅋㅋ
만교말대로
3대가 생기면 함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