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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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곡이 많아서 듣기에도 별 무리가 없었고, 같이 간 벗님네들도 좋아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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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빛깔 수 놓기”가 첫곡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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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내 고향 근처 대학에 계신 분(음..이현의 농 대표이기도 하신) 주영위 교수님의 연주와 함께 한다. 입을 가득 벌리고 좋아라…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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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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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그리움”이 김남조 시인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란 시와 함께 연주되었다. 좋은 시 같았다. (해금너울 식구들과도 그런 만남이 이어지길…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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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억뒤의 사랑”과 “사랑의 힘”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연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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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김태영님의 “어머니”가 시를 낭송해 주던 방윤정님이라는 무용수의 춤과 함께 했다. 난,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흑 눈물이 일었었다.(지금도 그렇다. 가슴한켠이 아린..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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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신없다. 감동,…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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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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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잠들지 않는다 “가 유일한 청일점이신 오정무님의 해금과 함께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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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팔찌가 매력적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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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석양해금”과 “그리움을 접으며”가 연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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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하늘축제” 축제는 그냥 음반으로 들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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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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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축제의 신나는 현장감을 맛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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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방윤정님의 신나는 무용과 함께(장미꽃도 던져주심) 관객과 함께 박수치고 호흡하는 시간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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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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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유난히 방송에서 많이 들리는 “사랑하기 때문에”가 클라리넷과 함께 어우러져 더 없이 사랑스럽게 들린다. (아~ 연인들이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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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지막 곡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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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국악방송에 신청했지만, 다른 곡이 나와서 듣지 못했던 Quizas, Quizas, Quizas와 베사메무쵸, 옵라디 옵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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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적을 뛰어넘고 경계를 뛰어넘는 음악의 힘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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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손벽치고 흥얼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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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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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아침도..난 어제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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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까지 저의 어설픈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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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off 모임에 나간터라 어색했지만 처음 뵙는 카페분들도 만나게 되어 정말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일행이 있어 뒷풀이에 참석치 못한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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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리러 갔더니 카페 사진을 찍는데서 저도 껴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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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분홍색 옷을 입고 뒷줄에 서있던..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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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대화명을 밝히고 여럿 분들에게 얘기도 하고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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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쑥쓰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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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모에 나가선 꼭 인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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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rubby”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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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고 국악방송에선 “kkw3125”라는 아뒤를 쓰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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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가면 아는체 해 주실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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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국악원 우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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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이뿌고..하늘도 이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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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자주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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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카페님들 좋은 날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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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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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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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가방가여~제대로인사도못하고.와서죄송하네용~담에또뵈용~
아..rubby님 ..정신없어 누구신지 기억도 못하는 주인장을 용서..사진나오면 찾아봐야지^^ 공연 와주셔서 감사해요^^ 음...글구..무용하신분의 성함은 "방윤정"선생님이세요.ㅎㅎ 담에 또 뵈요~~~~~~
아...네~ 제가 정신이 없어서리..이름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
공연 자~알 봤습니다. ^^
가고 싶은 공연 못가서 아쉬웠는데, 꼼꼼한 후기 잘 읽었어요~~^^
rubby 김경우님.....담번엔 먼저 가기 없기요~~~^^
후기 감사합니다^^ 공연에 참석 못 했던 아쉬움 잠시나마 달래고 갑니다^^;
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