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콘스탄티노플에서 출항한 동로마의 원정군은 결국 hersonesos에 상륙합니다. 크림반도의 끝에 위치한 scytho-sarmatian의 도시였는데, 적장 혼자 있더군요. 단숨에 함락하고는 요새화 합니다. 이미 야만족들은 훈족과 고트족에게 상당량의 영토를 빼앗겨서 힘이 없더군요. 아무튼 여기를 기점으로 흑해를 장악할 발판으로 삼습니다. 다행히 이 도시는 이미 성채화 되어 있어서 수비에 아주 유리했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공격을 한 셈이지만... ^^
이 도시를 함락 후, 이른바 중간기지를 구축하는 한편, 콘스탄티노플에서 병력을 새로이 모집, 새로운 원정에 대비합니다. 흑해를 장악한다는 것의 중요성은 몇 마디 말로 해결될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이제 곧 콘스탄티노플에서 보낸 장수가 도착합니다. 장수가 데리고 온 일부부대와 합류, 수비대를 남겨놓고 전 병력이 동쪽의 적 도시를 치러 가서, 상륙을 합니다. scytho-sarmatian들은 대부분 기마병으로 이뤄져 있는 줄 알았는데, 창병이나 도부수들도 꽤 많더군요. 아무튼 포위를 단행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적의 구원군을 격파하기 위해서였지요.
사산조 페르샤는 산악지대로 쫓겨나서도 지속적으로 artaxarta에 대한 파상공세를 합니다. 역시 사산조 페르샤!! 끈질김의 대명사답게 지속적으로 동로마를 괴롭히는 이자들..
설상가상으로 별다른 전투 없이 함락이 이뤄졌던 dumatha남부의 kushana라는 도시전체가 일괄적으로 반군도시로 변해서 동로마 1개 군단이 증발해버립니다!! 이런....
할 수 없이 크테시폰의 부대를 아울러서 자비를 베풀지 않기로 하고는 머나먼 사막행군을 실행시킵니다. 아울러 안티옥의 부대를 아울러서 이들을 크테시폰의 부대랑 합류, 길도 없는 산악행군을 거의 8턴 동안 감행, 사산조 페르샤가 전연 예상하지 못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산중도시인 Ganjak을 공위합니다. 그러나 사산조 페르샤는 전연 놀라는 기색없이 담담하게 회전을 시도합니다. 적은 levy spearman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들은 창병이면서도 활을 쏘는 특이한 병종이더군요. 아무튼 적의 창병으로 이뤄진 공격1파와 격전을 벌이는데, 성의 수비대였던 공격2파가(각기 1/2군단 규모) 적절한 시기에 도착합니다. 문제는 Nomad horse archer라는 자들로 이들이 출현하면서 곧바로 매우 빠른 속도로 우회, 아군의 후미를 방위하던 roman swordman들에게 화살을 퍼부어서 상당히 많은 병사들을 살상합니다. 동로마군의 궁기병은 이미 화살이 떨어진 상태인지라, 이들로 하여금 추격케 했으나, 파르티안 샷에 희생만 늘었습니다. 아무튼 적의 부실한 페르샤 보병(이자들 가만히 보니 그전에 나왔던 파르티아 텔레토비의 후손들 같더군요. 옷색만 다르지 장비나, 복식이...)은 역시 특유의 스타일로 대열전체에서 골고루 압박을 가하다가 적장이 죽자, 도망가기 바쁩니다. promoti 경기병대에게 곳곳에서 쫓기면서 죽어나가서 사상자를 엄청나게 냅니다. 결국 도시는 바로 함락됩니다. 이제는 사산조 페르샤는 전국토가 동로마와 국경을 맞닿아서 심각한 지경에 이릅니다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군비를 증강, 병력을 조달하는 것을 보고는 아연실색할 따름이었습니다.
(계속)
첫댓글 사산조 페르시아...정말 대단한 국력이군요. ㅋ
왜 제 발라드 모드랑 맵이 다른가요?;
우정의 날개님이 하신것은 엄청 넓은 맵이지요? 저도 그걸로 하고 있어요. 게임 들어가서 맨위에 있는 메인캠페인으로 하면 좁은 맵으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맨 마지막에 provincal 캠페인 하면 넓은 맵 나오던데
아하 그러쿤요 ㅎㅎ전 메인캠페인보니 뭔가 이상해보여서 맨 밑에껄 해꺼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어차피 유닛이나 그런 것은 똑같으면 이게 나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