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갈라디아서(1장~6장) 묵상
1.갈라디아서는 어떤 책인가?
갈라디아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새 언약을 강조하는 책이다.
갈라디아서의 주제는 `자유의 복음`이다.
바울이 전파한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의 복음에
반기를 드는 자들이 나타났으니
그들은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바울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 도리를 설파하고
교회를 세운 자리에, 살며시 파고들어
믿음만으로는 부족하고 거기에 율법의 행위를
더해야 한다고 다른 복음을 가르쳤다.
이에 바울은 단호한 어조로 내가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엄히 경고했다.
그리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에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선언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 선언문`이다.
갈라디아서는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는
갈2:20의 사도바울의 고백은
많은 성도들이 즐겨 암송하는 말씀이다.
2. 죄책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갈라디아서는 앞에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자유의 복음을 선포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것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다른 복음을 가르쳤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율법과 죄책과 사망에서 자유를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다시 할례를 받아야 하고 율법을 준수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도 심각하게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들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신천지나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같은 이단들은 너무 노골적이어서
쉽게 분별할 수 있으나 신사도주의나 번영신학 같은 것은
성경적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성도들은 미혹되기 쉽다.
요8:12에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다.
진리는 예수님이시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알게 될 때 우리에게 자유함이 있게 된다.
시편 103:12에는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과 서는 결코 서로 만나지 않는다.
우리의 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는
그만큼 완벽하시다는 확증적인 말씀인 것이다.
우리들의 지은 죄가 우리에게서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있다는…
다시 말하면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인 것이다.
그래도 긴가민가 싶으면 사43:25을 찾아보자.
“나 곧 나는 나를 위해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43:25). 아멘.
`도말`이란 완전히 도려내 없애 버리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가끔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신 분이시기에
나의 죄를 다 잊어버릴 수가 없을 것이고,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보시고는
나의 숨은 죄를 생각해 내시면 어떡하나…하는
두려운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은 이사야43:25에
기억을 못할 것이다 라고 하시지 않고
죄를 도말해 버리고 기억을 안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작정을 하시고 죄를 기억지 않겠다고 결정하신다면
그게 왜 불가능 한 일이겠는가?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시다!!
믿음의 형제여!
지은 죄가 두려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시고
“죄는 무슨 죄?”라고 말씀하실 때 당신은 감격하여 놀랄 것이다.
머리털 보다 더 많은 내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의 능력으로
흰 눈보다 더 희게 되었다는 이 기독교의 복음은
참으로 믿기 힘든 복된 소식중의 복된 소식이다.
주님은 오늘 당신에게 하나님이 잊어버리신 일을 구태여
왜 당신이 기억하고 두려워하느냐고 물으신다.
믿으라! 믿기지 않아도 믿으라! 성경은 일점일획도 거짓이 없는 진실한 말씀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 아버지…
주께서 저를 보시고, `죄는 무슨 죄?’라고 하실 때 …
저는 주의 보혈을 영원히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의 흙 묻은 발을 눈물로 씻던 그 죄 많은 여인처럼…
저도 주님 발 앞에 엎드려 날 구원하신 구주를 눈물로 경배할 것입니다.
오~ 날 위해 피 흘리신 십자가의 주님이시여…”. 아멘.
- 꿀송이 보약 큐티, 365일 성경 통독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