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남(팔공)지맥2]<비재-내밀재>...구미의 명산 베틀산 즐기기
<베틀산 마당바위에서...금오산을 바라보다>
언 제 : 2022.01.08(토)
어디로 : 비재-우베틀산-베틀산-좌베틀산-내밀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8.1km/ 산행시간 약 5시간 21분(식사 1시간22분 포함 )
산행기록
08:15 비재/2차선 도로/927산동 참 생태숲 입석/비재터널위 삼거리/산행시작
08:33 임도안부 횡단
08:43 246.8봉/폐헬기장
09:00~09:07 시루봉 능선 분기점/우측 시루봉 왕복 시도, 시간상 되돌아섬
09:13 지형도상 우베틀산(304.4m) 정상/조망바위
09:33 우베틀산(331.9m) 정상/정상석
09:46 임도 안부 횡단/도중리(1.9km) 갈림길
09:59 베틀산 마당바위
10:06~10:17 베틀산(320.7m) 정상/커피 타임(11분)
10:25 안부/금산1리(700m) 갈림길
10:48~12:10 좌베틀산(369.6m) 정상/정상석/이등삼각점[선산22]/점심식사(1시간 22분)
12:37 332.4봉
12:58 325.8봉
13:18 333.5봉
13:36 내밀재/927번도로[구미 해평면/군위 소보면]/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구미 베틀산...>
베틀산은 높이 369m로서 크게 높지 않으나,
산세(山勢)가 아기자기하고 암릉과 풍화동굴 등이 산재(散在)하고 있다.
금산리에서 볼 때 가운데 베틀산을 중심으로 북쪽 방향의 왼쪽에 위치한 좌베틀산(370m)과
남동 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한 우베틀산(305m)이 연봉을 형성하고 있다.
산 중턱 바위절벽 곳곳에는 역암과 사암의 풍화동굴이 널려 있고,
동화사 부근에는 높이 6m 정도의 마애불입상이 동쪽을 향해 새겨져 있다.
주봉인 좌베틀산 정상에서는 구미 지역의 대표적 산지인 금오산, 냉산, 청화산 등이 보인다.
구미시 산동면 도중리와 해평면 도문리에서 베틀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2000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베틀산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세 가지 형태로 전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문익점의 손자 문영이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자리 잡고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베 짜는 기계 만들기에 고심하다
이 산의 모양을 본떠 베틀을 만들어서 베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베틀산의 산꼭대기에 석굴이 있는데
옛날 난리 때 사람들이 석굴로 피신하여 베틀을 놓고 베를 짰다는 데서 베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일기가 화창(和暢)하면 하늘에서 선녀(仙女)가 내려와 산꼭대기에서 금실로 베를 짰다는 데서
베틀산이라는 이름이 연유(緣由)했다는 것이다.
베틀산의 유래로 주요 문학과 음악 작품 속에서 반복, 전개되는 주제인 모티프(motif)는
베틀을 발명한 문영과 석굴에서 베를 짠 사람들, 그리고 금실로 베를 짠 선녀이다.
베틀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연유에 관한 지명 유래담이자 산천 유래담(由來談)으로,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에는 실제 역사적(歷史的) 인물도 포함(包含)되어 있어
지명 유래에 대한 신빙성(信憑性)을 더하고 있다.
베틀산의 유래의 첫 번째 이야기는 산의 생김새에 견인(牽引)되어 생성된 이야기로
사물의 생김새를 바탕으로 하여 유래를 만들어 내는 일은 매우 보편적 현상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지역민의 난리(亂離) 체험(體驗)을 반영한 것으로,
그런 가운데서도 삶의 끊을 놓지 않으려는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生命力)을 보여 준다.
세 번째 이야기는 하늘의 선녀(仙女)를 등장시켜 베틀산의 신비(神秘)로움을 강조한다.
아울러 고장의 산천에 대한 자부심(自負心)이 드러난다
... 인터넷 자료 펌 ...
위천남지맥이란?
위천남지맥이란 (구미)한천지맥 곰재 서쪽 약 900m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위천 하류의 우측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로
비재, 베틀산, 남일재, 냉산분기점, 땅재, 청화산, 갈현, 장자봉, 만경산, 굿고개, △283.9봉을 지나
새띠마을 위천의 하구 남쪽에서 끝나는 37.4km의 산줄기다.
산줄기와 관련된 하천의 이름과 방향에 따라 위천남지맥이라 칭한다.
(대한산경표 제2유형 지맥-울타리형)
지맥 우측의 물줄기는 모두 위천으로 흐르고
좌측의 물줄기는 작은 하천들을 거쳐 본류인 낙동강으로 바로 들어간다.
위천남지맥은 신신경표의 팔공지맥 일부(끝부분)와 일치하며,
일부에서 위천의 남쪽 산줄기 전체(신산경표의 팔공지맥)를 위천남지맥으로 부르는 것과는 상이하다.
...대한산경표 박흥섭(산으로)님 글...
절친 희승이와 올해 첫 산행은
구미의 명산 베틀산으로...
나는 아직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위천남지맥 산행으로...
2016년 9월초 무더위속에 비재로 내려섰는데
5년이 훨씬지난후 겨울의 중심에 서서야 다시 이어보는구나
영하 12도의 날씨이지만 비재 정상은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혹한의 느낌은 없고
친구와 우베틀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며
홀로 걷는 산길이 신선하다.
우베틀산에 도착해도 시간의 여유가 남을것 같아
우측 지능선에 솟아있는 시루봉까지 왕복 약 2키로의 산길을 더 다녀오려 했는데 시간부족...
도상의 우베틀산과 정상석 있는 우베틀산은 틀리더라.
지형도상 우베틀산( 304.4m)을 넘어
우베틀산(331.9m)정상에 올라 친구와 만나고 함께산행을 이어간다.
하나같이 까칠한 능선이지만 고도가 높지않아 그나마 다행이고...
능선의 남쪽은 고추선 직벽의 형태이고
구미의 들판건너 좌측으로 독특한 모습의 천생산과 그 뒤로 품이 넓은 유학산이 병풍을 치고있고
그 우측으로 구미한천을 가두며 낙동강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한천지맥 산줄기를 읽어본다.
무엇보다도 구미시를 품고 선 금오산이 군계일학의 모습이고 그 좌측으로는 백천을 가르는영암산 선석산 산줄기일 것이다.
가는 방향으로 좌베틀산 뒤로 냉산의 모습이 보이고 그 좌측 멀리 낙동강건너 상주의 갑장산이 연무속에 확인이 되고...
좌베틀산에서 이번에 새로산 비닐쉘터를 치고
점심상을 펴고 무려 1시간20분의 점심시간을 보낸건 쉘터의 덕분인것 같다.
좌베틀산에서 내밀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애매해서 잡목속을 잠시 헤치고...
결론적으로 좌베틀산에서 상어굴 따라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편안히 이어지는것 같더라
구미와 군위 경계인 내밀재 도로로 내려서고
친구도 차를 몰고 도착하니 오늘 산행은 기다림없이 딱 들어맞는 산행이 되었고
절친과의 신년 첫산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비재에서...친구야 우베틀산에서 보자
6년반만에 다시 위천남지맥을 이어가다
멧돼지들의 흔적
아침햇살의 응원을 받으며
구미 들 건너 좌측에서 중앙으로 한천을 따라 이어지는 한천지맥 산길과 정면 구미의 진산 금오산
금오산을 당겨보고...좌측으로 백천지맥의 영암산과 선석산
좌측 유학산과 그앞으로 천생산
잔솔들이 많고
246.8봉...폐헬기장
베틀산이 눈에 들어오고
시루봉을 군것질하려다 시간부족으로 되돌아서고
지형도상 우베틀산 정상의 조망바위
우베틀산(지형도)에서 베틀산과 우베틀산으로 바라보고
뒤돌아보고...지형도상 우베틀산도 나름 포스가 있구나
가야할 우베틀산에서 친구가 기다릴까봐 마음이 급하다
우베틀산 올라서는 내모습을 기다리던 친구가 찍어주고
좌측 베틀산과 우측으로 좌베틀산
의성지방은 바위손이 지천이다
임도횡단
지지불욕 지지불태...만족함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줄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
어여 올라와라
우배틀산과 그뒤로 우베틀산
마당바위가 있구나
금오산
냉산을 바라본다...저산 정상 아래 유명한 도리사가 있다한다
우베틀산의 카리스마
단체샷
베틀산을 뒤돌아본다
상어굴인듯하다
베틀산과 우베틀산
좌베틀산...베틀산 3봉중 가장 높다
이등삼각점
새로산 비닐쉘터를 설치하고
남자 둘이서 무려 1시간 20분의 점심시간을 보낸다
아니온듯이
가야할 지맥길...살짝 비켜서있는 냉산도 들려야지
이 문을 내려서서 조금 더 가야하는데...지도의 능선이 애매해서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내려가니
좌측으로 지맥능선이 점잖게 내려오더라
구미 산종주라
어디는 좌쪽은 단애지대
다왔다
내밀재...산행을 마치다
친구의 사진중...상어굴
동화사 마애불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