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쓸라니까 눈물나와서 미치겟어요
# 05
'사 ..사귈꺼냐구 '
'어 '
'길은규 .진짜 사귈꺼야 ?'
인철이가 굳은 표정으로 말한다
진짜 왜그래 ?인철아
혹시 너두 나랑 사귀고 싶어 ?- -
'오늘이 일일 ?'
유은영이란 여자 ..아니 남자 ..아니 ..여자ㅜ가 말햇다
피식 -
길은규는 아까부터 머가 웃긴지 자꾸 피식 댄다
나랑사귀니까 좋냐 ??- -
아 자꾸 쳐다봐 들
인철이 ,메너남 ,유은영 ,길은규 까지
나를 당돌하다는 듯이 쳐다 본다 ...
ㅜ계속
흐어엉 ㅜ
민망하자나 ..나 취햇어 ㅜ 취햇다규 ,
'하 하 하 화장실 좀 ..'
일어나서 화장실로 왓다 ..
'휴우~ 이제야 살꺼 같네 ..왜 쳐다봐 ?사귀자는 말도 맘대로 못해 ?'
손을 씻으며 거울속에 나한테 혼자말을 중얼거렷다
역시 난 이뻐 크햐
거울 삼매경에 빠져잇을 때 낮익은 소리가 들려왓다
'너 존나 이쁘다 ?'
피식
기분나뻐 그웃음 짓지마 은규야
길은규다
- - - - - - -+
그리고 아까 부터 너 자꾸 내가 이쁘다는거 강조한다 ???
미친놈 아 여기 여자화장실 이야
'나두 알어 이쁜거 .근데 여기 여자 화장실 이거든 ?'
피식 또 웃는다 ㅜㅜ
잘생겨서 봐주는거야 ㅜ
'여자 화장실이라구 나가라구 '
'이름이 머엿냐 ?'
아니 저게 .니가 여자야 ?여자화장실에 들어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저렇게 서잇을수 잇어 ?
그리고 내 이름 아직 기억 못햇어 ?돌대가리야 머야 ????
'한바다 야 '
'나랑 사귀자는거 진담이지 ?'
그럼 농담이엿음 조켓냐 ?
'진담이야 '
웃는 녀석
이녀석도 웃는게 이쁘다
갑자기 나한테로 걸어 오더니 내손을 잡는다
허억 얘 취햇어 ?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간다 ?
나오면서 본건데 ...
남여 공용 화장실이엿어 ㅜㅜ
근데 어디가니 ?
.술 남앗어 ㅜ
그것도 엄청 마니 ㅜ
'어디가는데 '
'놀러 '
아 아 ..놀러 ~우리 일일이지 ?하 하 하
손을 꼭 잡고는 사거리를 돌아 다녓다
떨려 ..이녀석이랑 이렇게 손잡고 잇으니까
떨려서 ..그냥 이렇게 녀석 뒷모습을 보는것 박에 못하겟어
뒤모습도 멋잇는 녀석
''머 하구 놀아 ?'
'그러니까 '
란말을 내벹고 뚝 서는 녀석
부디칠뻔 햇자누 ㅜ
생각 없는건 너두 같구나 ..
그래 무작정 나랑 나오구 싶엇던거야 ..그치 ?
하 하 하 ...
어디를 갈까나 ?
니가 모른다는 뜻은 내가 가고 싶은곳으로 가자는 뜻이지 ?
옆에 잇던 피어싱 가게로 녀석을 끌고 들어갓다
쳐다보는 언니들 ..
그리고 쑥덕대는거 들려요 ..
'쟤네가 요즘 유행하는 얼짱이야 ?'
'몰라 ..이쁘다 ~남자봐봐 죽여 우와 부러워'
'얼짱들 많이 봣엇는데 쟤넨 처음 보는데 ?'
그러게요 ..저희는 얼짱이 아니니까요
'여긴 왜 끌구 와 ?'
갈데는 없고 보이는게 여기 뿐이라서 왓다 !!
'나 살꺼잇어서'
그러면서 진열장쪽을 쭉 훑어 봣다
그나저나 멀사냐 ??ㅜ
우와 입술피어싱다 ..
사야지 ~
반짝반짝 빛나는게 이녀석 으로 찜햇어 - -
'어머 ~이거 우리 매장에서 젤 잘나가는 거에요 ,언니 이쁘시니까 잘 어울리겟다 '
내가 보는눈이 좀잇어 근데 이 아줌마가 - -+ 어디서 언니래 ??
이봐 나 18이야 !이거 왜이래 !!!
아줌마를 쨰리고는 도도하게 말햇다
'아줌마! 이거 주세요 '
기가 막힌다는 표정이다
그러면서도 안팔수는 없는지 피어싱을 나한테로 픽 던진다 +++
이아줌마가 !!!
'새거 없어요 새거 ?? 이거 왜 이렇게 안 반짝여 ! 새거 줘요 새거 ~'
잇는 핑게 없는 핑게 다 대면서 아줌마를 실컷 괴롭피고는 겨우 삿다 - -
일주일 동안 안껴서 그런지 피어싱이 잘 안들어가 ㅜ
거울을 보며 10분째 씨름중이시다 ㅜㅜ
'야 ..머하냐 너 ?구멍이 잇긴 한거야 ?'
(참고로 입술 왼쪽에 구멍 잇음)
짜증난다는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나를 쳐다보는 녀석
ㅜㅜ
안들어 간다구우!
당연히 피어싱은 녀석이 사줫지 ? 나름 친해 졋다는
하 하 하
그나 저나 이게 왜 안들어가 ?
'아 씨발 야 가꾸와바 '
안되겟다는듯이 내손에 잇던 피어싱을 확 ! 가꾸 가는녀석
머야 ..줫다 뺏기야 ?
그리고는 내얼굴을 확돌려 입술을 살짝 잡는다 ??
머야 ..너 ㅜ
그리구는 얼굴을 가 까이 ..가까이 ..
....
가까이 다가 와?
엉 ?
키 ..스 ???
가 아니라 흠흠 ..(은근히 기대)
피어싱을 이리저기 왓다 갓다 하더니
'됫네 바보야 !'
엉 ?
거울을 봣다 피어싱은 이미 내 입숭에 박혀잇엇다 ..
반짝이는게 엄청이뻐 프 하 하
뒤에서 아까그 언냐 들이 부러운 눈길로 쳐다본다
하 하 하 민망해 ..
'어 ?와..됫다 어케햇어 ?우와 '
'니가 바보라서 못한거야 '
바보 ?
그런가 ?( 흠 진짜 바보 ..)
아 이쁘다 ㅜㅜ 거울 만 뚜러져라 쳐다보고 잇는 한바다 ㅜ
안되겟다는 듯이 길은규는 바다의 손을 살짝 잡고 박으로 나간다 ..
근데 ..아까 거울로 살짝 보엿는데 ..
우리 ....
그러니까 한바다랑 길은규...
엄청...
잘어울렷어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첫댓글 ㅎㅎ 재밌어요^^
나쁜여자 A님 댓글 감사합니다 ^^
진짜 실화에요>?? 쪽지보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