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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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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PD] 진로 관련 pd 현직자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EBS다큐pd 추천 0 조회 2,684 20.11.04 21:44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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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04 23:10

    첫댓글 너무 부러운 삶이십니다 충분히
    겪어보지 못한 분야에 대한 미련이나 욕심 아닐까요 현재로서 매너리즘에 빠지신 것 같은데 PD라는 직업이 너무 하고 싶었다면 이미 공무원이 되기 이전에 그 직업을 택하였거나 경험을 해 보려 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의 저의 커리어와 유학을 버리고도 pd를 준비할 가치가 있을지’에서 이미 답은 님의 말 속에 나온 것 같아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 직업을 애초에 버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처럼 준비생이 됐건 다른 현직에 있는 이직준비생이 됐건 했을 듯 합니다.

  • 작성자 20.11.05 05:17

    댓글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부러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부도 사실 장학금을 받고 있어서 여유롭게 하고 있고요. 사정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 후 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PD라는 직업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지금 하는 일보단 훨씬 더 생산적이고 가치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내가 현실이 아닌 이상만 보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빠질 뿐입니다.

    유학만 오면 꽃길이 있을 것 같았고 외국에 있으면 한국보다 무작정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외로움, 적응, 고립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매일매일이 고민과 걱정 투성이일뿐이지만요. 이렇게 현실과 이상이 다를까봐 걱정하는 것일뿐 답을 정해놓을 것은 아닙니다.

  • 20.11.05 08:48

    님이 생각한 이상에 만족할 수 있는 현실을 가진 직업이 PD라고 생각하셨다면 그 직업이 아닌 PD를 이미 택하셨을 겁니다. 무슨 이상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이 직업은 열정으로 일 하는 직업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애초에 그게 없으면 실행하기도 힘들고요. 님께서 단순하고 막연한 호기심이 아닌 경험해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면 충분히 경험해 보려 했으리라 봅니다. 밑에 분 말대로 요새는 유투브를 통해 개인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향도 있고요. 꼭히 직업을 갖지 않아도 님이 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직업 간판이나 허울에 집착하는 거라면 PD란 직업 또한 님께서 똑같은 방황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 작성자 20.11.05 09:18

    @🎎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내가 혹시 간판을 바라는 것인지... 사실 특수대학을 졸업하여 이미 정해진 진로는 정해있었습니다. 그 이외의 직업은 대학 다니면서 크게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대입 시에 고민해본 것이 전부일 뿐이죠. 정의를 바라고 살았는데, 세상은 제 직업으로 그러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지금으로서는 간판이 아니라 그냥 나의 컨텐츠를. 바라는 것인지 아니먄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인지 혼란스럽고 헷갈립니다. 이 진로를 설정하신 분들은 어떤 마음이신지 궁금합니다.

  • 20.11.05 09:25

    @PDPOL 예전 썼던 글 보니 님께서는 이미 충분히 3년 전에도 똑같은 고민을 남겼고 조언도 받았으며 결론도 낸 걸로 보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PD라는 직업을 경험하려 해 보지도 않고 또 다시 조언만 구하고 계시는데 유투브 제작도 해 보기 싫다하시면 간판을 바라는 게 맞아 보이니 그냥 현재 님이 가진 것에서 님의 이상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는 댓글이 안달리는 이유가 있는데 그걸 님께서만 모르시는 것 같네요. 허튼 생각 마시고 본인 인생에 집중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런 글 자체가 사실 현직자들에게는 상당한 실례와 무례라고 보여요. 아마 글 볼 시간도 없을테지만요

  • 작성자 20.11.05 09:47

    @🎎 네 그때 받은 조언은 실제 직장 경험을 해본 뒤에 도전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직자분은 아니신 것 같이서 이 글로 댓글 마치겠습니다. 다만 제 고민의 무게가 댓글 다신 분보다 가볍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20.11.05 09:53

    @PDPOL 현직자 맞고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 준비 중입니다만, 님께서 7급 공무원 포기 하시고 유학 접으신 후 PD가 되고자 여러 형태(무직 상태에서, 또는 일 하면서)로 준비 중인 여기 계신 분들처럼 바늘 구멍 뚫고자 몇 년의 시간을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릴 준비가 되시면 그 때 오시길 바랍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만 반복해서 하게 하는 해당 질문에 본업도 정리하지 않고 해외에서 찔러보는 듯한 뉘앙스로 글 남기셔봤자 줄 게 없습니다.

  • 작성자 20.11.05 22:12

    @🎎 그렇게밖에 전달을 해드릴 수밖에 없어서 죄송할 뿐입니다.

  • 20.11.05 08:13

    요즘은 꼭 방송사에 입사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일단 유튜브를 운영해보시면서 고민해보시면 어떨까요?

  • 작성자 20.11.05 09:19

    제가 생각한 컨텐츠를 유튜브만으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기, 휘발성 플롬폼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억될 수 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0.11.05 12:12

    @PDPOL 유투브가 단기휘발성은 아니예요. 그파워는 엄청납니다. 편성에맞춰 TV보는 인구는 젊은층에서부터 매우심각하게 줄어들고있어요.
    넷플릭스등의 OTT나 스튜디오드래곤등의 제작사는 어떨지요.

  • 작성자 20.11.05 22:13

    @🌗 아 유튜브에 관해 휘발성이라고 말한 이유는 유튜브는 짧은 영상만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휘발성이라고 표현한 것이구요. 이뤄놓은 것이 적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이렇게 계속 살아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이죠

  • 작성자 20.11.05 22:13

    @rgx77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로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당장 내가 경쟁력이 있을지 부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11.08 03:24

    나름 비슷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고 시도해보아야겠습니다.

  • 20.11.06 20:46

    현직자는 아닌데요, 방송국에서 다 떨어진다고 해도 PD를 준비하는 기간에 대해 후회할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서 원래 제 길 내려놓고 PD 준비에만 올인 하고 있습니다. 몇 년 뒤 제가 어떤 직업을 갖게 되든, 제 인생의 방향에 PD 준비 기간이 도움이 될 거라는 직감이 있어서요. 일 하시면서 PD 준비 병행해보세요. 서류도 넣어보고 온라인으로라도 스터디도 해보고. 그러면 감이 좀 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최고가 아닌,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0.11.08 03:25

    서류는 언제든 넣어볼 계획은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놓아두고 하기엔 제가 아직 겁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곳에서 어떻게 준비할지도 감은 안 잡힙니다.

  • 20.11.08 00:57

    현직인데 노노 입니다
    이미 망하고 있는 업계에 왜 와요..
    그리고 여기보단 블라에 와서 물어보시는게 더 정보얻기 좋아요

  • 작성자 20.11.08 03:25

    어떤 점이 망한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블라는 어디인가요?

  • 20.11.08 20:41

    ㅇㄱㄹㅇ..

  • 20.11.17 19:16

    현직입니다. 이미 물밑으로 가라앉는 업계죠,ㅠ 너무 눈에 보이는데도 이 일이 좋아서 하고있을 뿐입니다. 굳이 어마어마한 시간과 에너지 쏟아서 이미 망해가는 업에 발들이시는건 생각 많이 해보셔야합니다.

  • 20.11.11 11:40

    공무원과 제작PD를 비교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가장 큰 차이점은 나의 시간을 얼마나 투입할 수 있느냐일 것 같습니다. 52시간이라는 외부적인 노동시간과 별개로, 제작PD들은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에 쏟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휴먼이나 시사 다큐멘터리는 스케줄을 스스로 계획하기 어렵고요. 9-6가 아닌, 내 시간의 대부분을 일에 쏟을 수 있느냐, 정해진 스케줄이 아닌 변동성이 큰 스케줄로 움직이는 인생을 내가 즐길 수 있겠느냐에 대해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합격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문제지만, 합격한 이후의 삶에 대해서 고민해 보시면 좀 더 답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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