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되었네요.
어제 친구랑 야구장으로 일찌감치 출발을 했죠. 근데 도착하니깐 12시 조금 넘은 시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매표소에 줄을 지어 서있는게 어찌나 길던지.. 그래도 미리 주택은행가서 예매를 해놓아서 여유있게 사람들을 헤치고 입장을했죠.
경기는 2시부터니깐 자리가 많이 있으려니 했는데....웬걸요..좋은자리는 일찍 온사람들이 다 맡아놓고 오지도 않은 사람들 기다리고 있더군요. 가방오려놓고...막대 풍선올려놓고...ㅡ.ㅡ
친구가 첨 야구장에 가는지라 치어리더 언니들(??) 있는데서 보구싶다고 해서 글로 갔는데 자리가 없더군요. 해서 베사모 회원님들과 같이 응원하자구 했더니 친구놈이 자기는 베사모 회원도 아니고 또 얼굴도 모른다구 걍 옆에서 응원이나 하자구 글더군요..
결국 베사모님들 옆, 심재학선수가 잘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신나게 응원했습니다. 저도 베사모님들 얼굴을 잘 모르는 터라....
그래도 베사모님을 옆에서 '아...저분이 이지님이구나..아..저분이 V4박이구나...아..저분이 버거소녀구나!!' 하고 저혼자 얼굴만 익히고있섰습니다. 작년 우승 모임때..그리고 연말 모임때 참석하긴했지만 그래도 누가 누구인지 잘 몰랐거든요...많은 분들을 알게된건 아니였지만. 항상 여기 글남기는 분들얼굴이 궁금했었는데 몇분이라도 얼굴을 알게 되서 기쁘네요.오늘은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야구장에 가고팠는데... 어케될려나?? 취소인가??
암튼 다음번엔 야구장가믄 꼭 베사모님들과 함께하고 싶네요.
두산화이팅!! 베사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