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만들어 볼까?
테라코타 점토를 내어주었습니다.
점토를 만난 아이들은 무엇을 만들 것인지 생각해보면서 탐색해갑니다.
이준 : 나는 공룡 만들어 볼거야.
찬희 : 찬희도 공룡.
예지 : 공룡? 그럼 나는 무지개 공룡 만들어볼래.
하빈 : 하빈이는 매를 만들 거야. 날개도 있고, 꼬리도 만들고...
나무도 만들 거야.
하빈이 소나무 좋아하는데...
은하 : 나는 잠자리.
봄 : 나는 유니콘!
쾅쾅쾅 두드려보기도 하고,
납작해진 점토를 종이를 찢듯이 찌익 찢어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점토를 뜯어 작은 조각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하빈 : 이거 봐봐요. 길쭉해졌어요.
은하 : 작게도 만들었어요.
재이는 점토 다루는 것이 마음처럼 잘 안 되는지 힘을 꽈악~ 줘봅니다.
큰 점토 뭉치는 작은 재이 손에서 뜻대로 잘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재이가 손 끝으로 작게 조각을 떼어서 쌓아봅니다.
유니콘을 만들고 싶어 하던 봄이는 유니콘 머리가 될 동그라미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봄 : 동그란 건 유니콘 머리가 될 거에요.
봄 : 다리는 네 개야.
뿔도 있어야 돼.
눈도 붙여주고....
이준 : 티라노 사우르스야.
여기에 이빨이야.
공룡 다리는 왜 네 개야?
꼬리도 붙여줄 거야.
공룡을 좋아하는 이준이는 점토로도 공룡을 표현해봅니다.
점토를 갈라서 공룡 입을 만들고, 뾰족한 이빨을 만들어 붙여줍니다.
찬희는 점토를 손바닥으로 비벼서 길쭉한 모양을 여러개 만들어 봅니다.
길쭉한 모양은 오징어 다리가 되었습니다.
한 개 한 개 몸통에 붙여줍니다.
하나는 점토를 모두 납작한 조각으로 뜯어보았습니다.
하나 : 됐다~
점토 조각을 하나 하나 쌓아 올려서 자기만의 구성물을 만들어봅니다.
은하 : 나는 잠자리 만들 거야.
날 개도 있어.
얼굴에는 눈도 있고, 입도 있어.
하빈 : 하빈이는 나무 만들어 볼 거야.
나무 이파리~
무지개 공룡을 만든다고 하던 예지는 은하가 만들어가는 잠자리를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은하가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어렵지 않게 잠자리 형태를 뚝딱 만들어봅니다.
* 아이들 각자의 손길이 만들어 간 작품을 만나보세요.
고찬희 作
최은하 作
강하빈 作
김예지 作
김이준 作
김하나 作
유재이 作
이유봄 作
* 바깥놀이터에서...
첫댓글 특징을 잘 살려 오물조물 잘 만들어졌네요
우리 아이들 너무 잘만드는거 아니에요?.... 😍🫶 하빈이도 점토로 나무 만들었다고 작품이라고 하던데 ㅎㅎ 즐거웠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