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생회관 아침밥의 요리와 배식은 8명의 급식노동자가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까진 7명 노동자의 몫이었지만, 노동조합 서명운동 끝에 최근들어 1명 늘었다. 5명이 새벽 6시30분에 출근해 재료준비 등을 시작하고, 급식이 시작되는 오전 8시에 3명의 노동자가 추가로 합류한다. 본격 배식이 진행되면 4명이 배식을 하고, 나머지 4명은 설거지를 하거나 점심을 미리 준비하는 식이다. 조리 노동자들이 속한 이창수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 부지부장은 “밥솥 하나에 38인분, 그걸 옮겨가며 1600인분을 푸려면 얼마나 힘들겠냐”며 “미친 사람처럼 일해야 30분이라도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식당 조리노동자들이 모여 팔 곳곳에 붙인 파스를 내보이고 있다. 서울대 학생회관 식당 조리노동자 제공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조리노동자 인력 충원과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지만, 낮은 임금과 고강도 노동으로 일할 사람 찾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서울의 한 대학교 생활협동조합 ㄴ사무국장은 “단체급식은 일반 식당보다 노동 강도가 훨씬 센데, 급여는 최저시급 수준이다보니 (노동자들이) 지원을 꺼린다”며 “우리 학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이후 2시간 정도 배식만 전담하는 근로 학생들을 따로 뽑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한올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기획국장은 “조리노동자를 구하기 힘든 이유는 높은 재해 위험성과 구조적 저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이라며 “특히 단체급식은 팀워크가 중요해 숙련된 고경력자가 필요한데, 계속 평균 근속연수가 줄어들다 보니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첫댓글 에구 개선해야지.. 대학은 휴일에도 학식운영하던데
헐 우리 지역구 국힘 후보 공약이 대학 천원아침밥 사업 지원하겠다였는데 .... 그 뒤에는 이런 거였구나 진짜 별로다..... 물론 그분 안뽑힐거같긴함 ㅎㅎ
저기도 여초일거아냐? 그저 여자갈아서 돌아가는 나라ㅅㅂ
222 여성 무료노동, 헐값노동 없으면 무너지는 나라
처우개선 해야 함 진짜 ㅇㅇ 국회의원을 잘 뽑아야 국회가 일을 열심히 하는데 왜 2찍이냐고요 ㅠㅠㅠㅠ
여초 직업이라고 그러는것 같음 진짜 다 우리네 어머니들 이고 그런데 관심 좀 가져주라ㅜ
여초직업 처우개선 시급하다 진짜... 여자 갈아서 돌아가는 거지같은 나라
옛날에는 여자 한명 갈아서 식사 청소 간병 다 했는데 돈주려니 아까운가? 이젠 값을 제대로 쳐줘야지 저렇게 힘든 일을.. 돈 제대로 안받으면 안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