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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이번에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올해 초 SBS '스토브리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은빈이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에서 채송아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9월 15일 방송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6회는 그런 채송아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회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오디션에 떨어진 것에 분개한 엄마가 재단 사무실을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자신의 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엄마에게 채송아는 "대단한 재능을 가진 것 같다"며 "저는 지원이가 등수나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어머니가 지원이를 묵묵히 지원하고 지켜봐 주신다면 반드시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것은 어쩌면 채송아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었다. 그리고 바이올린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채송아만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했다. 박은빈은 미련할 정도로 착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현명하게 할 말 다 하는 채송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목소리,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 적절히 녹아든 미세한 떨림. 시청자들은 "박은빈이 연기하는 채송아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 같다"며 박은빈의 섬세한 연기에 감탄했다.
6회 방송 말미에서 채송아는 박준영(김민재 분)에게 "좋아한다"며 직진 고백했다. 붉어진 눈시울과 빨개진 코끝이 함께한 고백이었다. 이는 박준영과 이정경(박지현 분) 사이를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을 목격했음에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갓 사랑에 빠진 설렘, 애틋함, 슬픔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가진 채송아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그를 연기하는 박은빈의 표현력은 탁월하다. 그런데 어떻게 시청자들이 어떻게 '브람스' 박은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채송아는 서령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4수 끝에 다시 음대에 바이올린 전공으로 입학한 인물이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꿈을 위해 도전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악기를 시작해 예중-예고를 거쳐 음대에 입학한 동기들에게 늘 뒤쳐진다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늘 무거웠다.
그러나 채송아는 무시를 받아도 쉽게 주눅 들지 않을 만큼 단단하고, 점심시간에도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열정 가득하다.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해 참는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 소리를 들어도 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배려심 가득한 사람이기도 하다.
뉴스엔 박은해 peh@
첫댓글 은빈아!! 사랑한다ㅠㅠㅠㅠ
아니 세영 팀장 할때 이런 캐릭터가 찰떡이네 했는데
청순 로맨스 그 느낌 다시 오니까 이거네 (?) 싶고 진짜 ㅋㅋㅋㅋ 매력있어요 ㅋㅋ 어제 그 눈 동공지진 하는거 증말...대박
어제 진짜 터져나오는 마음 연기 너무....미쳤어요ㅠㅠ!!
연기 너무 잘해요ㅠㅠ 원래도 잘한다고 느꼈지만 어제 고백씬은 진짜 미쳤어요ㅠㅠ
맑고 깨끗한데 어제 눈시울 붉어진 게 너무 이뻤어요ㅠㅠ
우리 송아 최고에요ㅠㅠㅠㅠㅠ 박은빈 최고ㅠ
마음이 흘러 넘치는 걸 그렇게 보여주다니 저 울었어요 그장면.. 연기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채송아 그 자체 ㅠ
진짜 옆에서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송아에요 ㅠㅠㅠ 전작들하고 완전 다른게 진짜 연기 천재만재에요ㅠㅠㅠ
송아 최고에요ㅠㅠㅠㅠ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캐릭터도 넘 좋아요ㅠㅠ
사랑해 송아야 ㅠㅠㅠ 사랑해 박은빈 ㅠㅠㅠㅠㅠ 연기천재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