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멍갤에서 퍼왔는데요......
방울이라는 치와와를 키우시는 분이 올리신 글이에요....
우견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시는분인데 이분이 키우시는 정말 작은 치와와가 뛰어내렸따던가...
그래서 하반신마비가 왔다고 하네요.
우견님이 올리신 글이에요.....
밑에 밥통사진을 보고 순간 흠짓했는데....ㅎㅎ
다행히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합니다..
방울이의 경우 척추신경손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초반엔 주저앉아서 일어날 생각은 못했는데 지금은 몸을 살짝 일으킬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종종 방울이가 비틀비틀 일어나서 물을 먹으러 가면 그 모습에 부모님이 더 기뻐하신답니다. 다른 멍갤분들의 도움으로 여러 싸이트를 돌아다녀보니 생각보다 장애견들이 많고 그러한 장애견들만 따로 키우시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반려견을 키우신다면 이런 장애동물 싸이트에 가셔서 간단한 정보라도 읽어보신다면 차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서 완만하게 처리하고 대처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방울이에게 해당 사이트에서 본 보조기라도 달아볼까 생각하는데 덩치가 너무 작아서 괜찮을까 고민 중입니다. 몸도 약하기에 2시간 넘게 걸려서 서울에 가기도 그렇고요. 다른 분들의 사례를 읽어보고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것은 요즘은 방울이가 대소변을 볼때 밖으로 기어나온다는 것입니다. 일단 자신의 배변 시간을 정해놓은 것처럼 대변의 경우 부모님이 계실때와 오전에 한번씩 보기에 좀 편합니다.
이런 척추마비장애견의 경우 가장 큰 문제가 대소변을 가릴수 없다는 것이라고합니다.
집에서 나름대로의 물리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지금은 그나마 가까운 거리는 슬라이딩 하듯이 기어서 움직입니다.
다른 성공하신분들의 사례를 읽어보면 오늘도 방울이 다리를 조물럭 거리며 간단한 재활내용을 올려봅니다.
집에 있는 커다란 밥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대야보다는 이것이 깊고 어둡기에 방울이에게 별다른 거부감을 주지 않더군요.
가장 다행인점은 방울이가 따뜻한 물에 들어가기를 매우매우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치와와10년 키우면서 이런 치와와는 첨봅니다..-.-;;
일단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눈이 풀립니다...^^;; 어머니께서 몸여기저기에 물을 계속 끼얹어서 따뜻하게 해줍니다.
"느무느무 따뜻해용~♡"
이렇게 계속 별도로 따뜻한 물을 부어서 공급해주면 저렇게 졸아버립니다. 저렇게 졸다가 물에 머리가 쳐박히는 사고(?)도 있었죠...^^;;
방울이 뒷다리가 저렇게 뻣쳐집니다. 다리에 힘이 않들어가고 힘조절이 않되어서 그런가봅니다.
이렇게 말려주면 그것도 좋은지 계속 꾸벅꾸벅....^^
어머니께서 방울이를 붙잡고 아버지께서 방울이 다리를 계속 움직이며 맛사지 중입니다.
"어~시원타아~"...-.-;;
헉~뭘보시는 거예요~?
방울이가 침을 맞고 오면 이불속에 파묻혀서 움직일 생각을 않합니다, 처음엔 다리가 아직 아파서 그런가 했는데 알아보니 이 침을 맞는다는게 강쥐들에겐 커다란 스트레스와 체력소모인가 봅니다. 방울이가 하루종일 축쳐저 있더군요.
이렇게 침을 맞은 날 오후늦게 이런 맛사지와 온수욕을 시켜주면 밤느즈막하게 힘이 생겨서 이불속을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 온수욕하고 나름대로의 맛사지가 효험이 있나봅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 있으시면 한번 온수욕을 추천합니다. 물에 넣어두면 팔다리를 자연스레 놀리게 되더군요.
장애견의 경우 불구로 인해 신체활동이 저하돠면 근육이 다 못쓰게 되어서 결국엔 완전히 불구가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무서워서 식구들이 안방에 들어올때 방울이가 깨어있으면 빼내서 다리를 주물럭 거리거나 공중자전거페달돌리기 운동을 시킵니다.
이런운동 많이 시키면 방울이의 눈에서 종종 눈물이 주룩 흐르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ㅠ.ㅠ
하루하루 나름대로 자라는 방울이의 모습을 올리며 나름대로의 자축을 해봅니다..ㅠ.ㅠ
두다리를 어머니께서 잡고 계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쭉 뻗어져버린답니다.
지금은 식사 시간중이라서 아래는 전쟁터입니다. 이렇게 방울이를 들고 있지 않으면 다른개들에게 밟히는....ㅠ.ㅠ
두다리를 어머니께서 잡고 계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쭉 뻗어져버린답니다.
지금은 식사 시간중이라서 아래는 전쟁터입니다. 이렇게 방울이를 들고 있지 않으면 다른개들에게 밟히는....ㅠ.ㅠ
디씨멍갤펌
첫댓글 아 정말 저 작디작은 아이가ㅜㅜ 빨리 낫길~ 주인분 정말 복받으실꺼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 애기같은데 어쩌다가 ㅠ.ㅠ 강아지를 많이 사랑하는 분인가봅니다.^^
얼른 낫길 바래요~~
꼭 완치되리라 믿어요~^^ 넘 귀엽네요.. 장애견이란 말이 왜이렇게 슬픈지ㅠㅠ
방울이가 힘들지만 아마 사랑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힘을 내는듯해요~~ 꼭 낫길~~
꼭 다 나을꺼에요-ㅠㅠㅠㅠ 대단하시네요 주인분들. ㅠㅠ
넘넘 예쁘네요ㅠㅠㅠ 치와와는... 눈이 정말 예뻐요... 하... 가슴이 아프네요ㅠ
저도 치와와를 키웠었는데 너무 예쁘네요 그래도 저 개의 주인님이 개를 많이 사랑하시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너무이쁘다...꼭 낫길...
ㅡㅜ 방울이가 네발로 걷는 날이 꼭 오길.. 온 가족의 정성과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너무 이쁘다♡진짜 사랑스러워열~
진짜 방울이 꼭 낫길 바래요....그래두 너무나 좋은 주인이 있어서 방울인 다행이에요....너무 이쁘다~~
방울아 언능 나아 . 곧 괜찮아질거야 . 알았지 ? 건강해야해 ㅠㅠ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 꼭 낫게되길 바래요~
나두 치와와 키우는뎅~ ㅠ.ㅠ
너무 이쁘다 ㅠㅠ 꼭 낫길 바래요! 화이팅^^
아 너무 이뻐요.....강쥐가 저렇게 된다는것 생각도 못했는데..ㅠㅠㅠㅠ 우리 강쥐도 높은데에서 막 뛰어내리는데..앞으로 못하게 혼내야겠어요. 꼭 완치 될거에요~
강아지가 너무 이쁜데..하반신 마비가 왔다니 맘이 아프네요ㅠ.ㅠ주인이 이렇게 신경써주니 꼭 나을꺼에요~!
아..너무 귀엽다~ 꼭 낫기를!!!!! 저렇게 정성으로 보살펴주시는 주인이 있으니까 방울이가 그거 알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눈물나올꺼같아요............................ㅠㅠ
아우...정말....ㅠㅠ 너무 사랑스러워 정말 아후....
천사구나~우리집 강쥐 생각나네요...아..이게 바루 천사구나 진짜~
강아지도 주인되시는 분도...너무 예쁘고 천사같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