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찰서에 면회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엄지공주입니다.
빨리 알려드려야하는데 피곤해서 정신이 없었어요.
오늘 오전에 강서경찰서에 계신 아이사랑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경찰서 유치장을 처음 가보는 것이라
좀 어색하더라구요.
입구에서 방문 목적을 물어 "면회왔어요!"했더니
저를 바라보는 경찰의 눈빛이란 참...
늘 아이사랑님이 제게 "쫄지마!"라고 하셨기에
쫄지 않으려고 씩씩하게 민원실과 지능팀 들러 인사드리고
유치장으로 갔습니다.
유치장에 계신 경찰관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미소지으면서 반겨주셨습니다.
10시 24분부터 10시 48분 정도까지 면회했어요.
(30분까지 면회 가능하답니다.)
변호사님과 접견하셔야 해서 인사드렸습니다.
아이사랑님도 유치장을 처음 가보셨다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집회에 안 갈 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잡히질 마시던지! 부끄러워요! 한동안 근신하세요!"
하고 놀리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웃으셨습니다.
"일일찻집에서 떡볶이도 해주셔야 하잖아요!"
목요일엔 꼭 일일찻집에서 떡볶이를 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여성분들이 물대포로 겁에 질린 모습을 보고
선두로 나서 닥정을 손에 들고
"쫄지마!"를 외치게 되셨다는 아이사랑님..
아이사랑님 얼굴이 많이 안 되었습니다.
피곤하고 지쳐보였습니다.
물대포에 온통 젖은 옷을 유치장에서 말리고
잠은 한시간 정도 겨우 주무셨다고..
어젯밤 명동에서 연행되신 분들은
유치장 방 2개에 4분씩 모두 8분이 계시다고 했습니다.
반찬 2개가 나오는데 연세드신 분이
식사를 못하시는 것 같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대학을 겨우 졸업했을 젋은 분부터
연세가 좀 있으신 분까지 계시다고 합니다.
변호사분을 만날 수 있었는데
변호사분 말씀으로는 워낙 오늘 나와야하는 것이 맞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내일 나오실 수도 있다고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친절한 말씀에 믿음이 갔습니다.
식당에 가서 8분의 사식을 신청하고
함께 나눠드시도록 간식거리를 신청하고
(다 현금거래를 해야해서 돈이 남은 돈이 많지 않아서)
영치금은 많이 넣어드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일일찻집에서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떡볶이를 만들어주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나눈 대화는 많은데 피곤해서 머리회전이 안 되네요.
마지막으로 당부하셨습니다.
우리 나꼼수 카페는 깃발보다 훌륭한
닥정을 손에 들고 오늘 집회에 참여해달라고..!
그래서 저도 닥정 들고 곧 출발하려 합니다.
대한문에서 뵙겠습니다.
"쫄지마~ 씨바!"
출처: 나는 꼼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햇살]엄지공주
첫댓글 어제 가운데서 닥정 들고 쫄지마를 외치시던 분인가요? 아, 어제 아프리카로 그 모습 보는데 제가 다 떨려서...
정말 영웅적모습이었지요 천안문사태때 탱크를한몸으로 막던청년이 생각납니다
정말수고하셨습니다 님이 이나라의 희망입니다
고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모여야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ㅠㅠ 어제 아프리카로봤어요 ㅠㅠ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어제 닥정들고계신모습 정말 뭉클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앞을..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않 쫍니다... 오늘 거리에서 만납시다... 쫄지마 씨바... ~~~~
수고하셨습니다.
마음 아프네요 고생하셨습니다..ㅠ
어제 밤에 나를 울게 하신 그분이시군요... 미권스 회원이신지는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 보답하겠습니다.
맘이 아프네여..
자려고 하다가 이 글 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고맙고 타국에서 맘만 졸이고 있는게 죄송할 따름 ㅠㅠ
결국 감옥에 그리고 아직도...진짜 불법을 저지른 인간들은 손도 못대면서
오....가슴이 뭉클...ㅠ
휴~~ 눙물나네~~~ 날도 추운데 힘내십시오 우리모두가 뒷에 버팀목이 되고 있을께요
대한민국이 아직도 버틸수 있는 힘....바로 당신입니다...
ㅠㅠ
힘내세요~~~ㅠㅠ
그랬군요 힘내세요~~정말로 용감하신분 이십니다~~제자신이 부끄럽구요~
첫댓글 어제 가운데서 닥정 들고 쫄지마를 외치시던 분인가요? 아, 어제 아프리카로 그 모습 보는데 제가 다 떨려서...
정말 영웅적모습이었지요 천안문사태때 탱크를한몸으로 막던청년이 생각납니다
정말수고하셨습니다 님이 이나라의 희망입니다
고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모여야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ㅠㅠ 어제 아프리카로봤어요 ㅠㅠ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어제 닥정들고계신모습 정말 뭉클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앞을..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않 쫍니다... 오늘 거리에서 만납시다... 쫄지마 씨바... ~~~~
수고하셨습니다.
마음 아프네요 고생하셨습니다..ㅠ
어제 밤에 나를 울게 하신 그분이시군요... 미권스 회원이신지는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 보답하겠습니다.
맘이 아프네여..
자려고 하다가 이 글 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고맙고 타국에서 맘만 졸이고 있는게 죄송할 따름 ㅠㅠ
결국 감옥에 그리고 아직도...진짜 불법을 저지른 인간들은 손도 못대면서
오....가슴이 뭉클...ㅠ
휴~~ 눙물나네~~~ 날도 추운데 힘내십시오 우리모두가 뒷에 버팀목이 되고 있을께요
대한민국이 아직도 버틸수 있는 힘....바로 당신입니다...
ㅠㅠ
힘내세요~~~ㅠㅠ
그랬군요 힘내세요~~정말로 용감하신분 이십니다~~제자신이 부끄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