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899661321
https://ourworldindata.org/deforestation
1만년 전에는 지구의 지표면의 71%인
106억 헥타르가 숲/관목, 야생 초원으로 뒤덮여 있었다.
(나머지 29%는 사막, 빙하, 불모지 같은 지형들)
그리고 지구 지표면의 57%인 60억 헥타르가 숲이었는데
2018년 기준 38%인 40억 헥타르로 감소했다.
즉, 1만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숲의 3분의 1이 파괴된 것이고,
이는 미국의 2배 정도 크기다.
특히 이러한 숲의 파괴의 절반은 20세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즉, 숲의 파괴의 절반은
기원전 8천년~18세기 동안에 일어났고,
나머지 절반은 20세기 딱 한 세기 동안 일어난 셈이다.
이는 두 가지 중요한 점을 역설한다.
첫번째로 이러한 문제가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1900년 당시 세계 인구는 16억 5천만 정도였지만,
1900년 이전의 대부분의 시기 동안 인류는 겨우
수천만 내지 수억의 인구로 숲을 파괴해왔다.
오늘날의 기준에 비추어보았을 때 아주 기본적인
생활양식만을 가지고도, 우리 조상들은 거대한
족적(footprint)을 남겼을 것이며
(당시에 지금과 비교해) 낮았던 농업 생산력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나무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수 많은 땅들이 확보되어야 했을 것이다.
두번째로 지난 세기 동안 숲의 파괴가 가속화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100년간 세계는
지난 9천년간 가지고 있었던만큼의 숲을 잃었다.
그리고 이는 농업지 확장이 주요 원인이었다.
우리는 현대 인구로 인해 늘어나는 땅의 압박을 상상할 때,
보통 메가시티들을 상상하지만 이러한 도시를 위한 땅들은
전세계에서 살 수 있는 땅에서도
(그래프에도 나와있듯) 1%에 불과하다.
즉, (우리의 상상과 달리) 우리의 거주보다는
우리의 식사가 훨씬 숲의 파괴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첫댓글 미쳤나 싼값에 햄버거 만든다고 숲 다 태웠지
기후위기 때문에 숲이 중요한데
와..
인간은 진짜 왜자꾸 번식하는거야 다같이 뒤지자는건가
이러다 싹 다 뒤지고 숲은 재생하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