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動靜)이 일여(一如)하게
잠을 잘 때나 잠을 깼을 때나,
섰을 때나 앉았을 때나,
동정이 일여하게 성성하게 잡두리를 해나가는 거여.
성성적적(惺惺寂寂)허게 화두가 떠억 현전허는데,
마치 어떻... 경지가 무엇과 같으냐하며는,
환하니 밝은 달이 맑은 물에 비추어서
그 잔잔한 파도 우에(위에) 달빛이 비추되
그 물결에 달이 그 활발하게 달빛이 논, 논단 말이여.
놀되 흩어지지 아니하고
활발해서 그 달, 물을 통해서 저 밑에 그 달, 달빛 그림자가 떠억 달이 비추는데 흔들어도, 아무리 그 사, 그 사람 주변에 복잡하고 시끄러워도 조끔도 화두가 동요함이
없고,
아무리 그 화두를 들지 아니하고 딴 생각을 헐랴고 해도 딴 생각이 일어나지를 아니하고 계속해서 화두가
순일무잡하게 잘 들리고 의단이 독로해서
조끔도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단 말이지.
이렇게 해서
아침에부터서 낮, 낮에서 저녁, 저녁에 잘 때도 누워서도 들며는 누워서도 화두를 새로 들지 안해도 환해.
화두를 드는 가운데 잠자도 잠 가운데서도 화두가 환해.
잠을 자다가, 자고 아침에 눈을 떠도 새로 화두를 들지
아니해도 엊저녁에 들던, 들고 잘 때 들던 화두가 고대로 떠억 들어져 갖고 있는데,
안으로나 밖으로나 어떠헌 주변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아니하고 깨끗하게 화두, 화두가 순일무잡허게 그렇게
맑게 들어져 가는 그것이 셋째 번째 단계다 그 말이여.
그러헌 경지에 들어서며는 일주일이 못가서,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7일)이며는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하는 것이여.
그렇게 해서 의단(疑團)이 파(破)하고 의단이 파하면서 결국은 떠억 정안(正眼)이 열리는 것인데
정안(正眼)이 열릴 때에는
어디서 무슨 소리가 난다든지, 문이 털크덩!
문 여는 소리가 난다든지, 또는 걸어가다가 발을 삐끗한다든지,
그러헌 경지에서 홀연(忽然)히 맷돌 맞듯 대쪽 맞듯.
맺돌을 아래짝과, 맷돌을 씻쳐가지고 웃(윗)짝을
아래짝에다 맞출 때에 그 잘 안 맞거든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아니하니까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고
이리허고 이리, 이리저리 이리저리 하다보면
철크덕!
아래짝과 웃짝이 맞게 되듯이.
또 대쪽, 댓도롱을 짜개가지고 맞출라고 그 이리저리
저리 잘 안맞다가도 어쩌다 보며는 그냥 철크덩!
맞으며는 조끔도 그 흠집이 없이 두 쪼각 대가 한 댓도롱으로 부합헌것처럼.
또 닭이 알을 품으며는
이십일 일(21일) 간을 품으며는 병아리가 딱 깨어나오는데, 벌써 이십 일(20일)쯤 되며는 병아리가 완전히
속에서 병아리가 다 생기는 것이여.
그래가지고 이십일 일(21일)이 되며는
안에서, 병아리란 놈이 안에서 뚫고 나올랴고 좃고
애미는 벌써 그 병아리가 속에서 다 된 것을 알고서
밖에서 좃고,
그래서 안에서, 안과 밖에서 딱 그 동시에 좃아가지고
껍데기가 딱! 뚤리면서 병아리가 나오듯이,
이렇게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허게 되는 것이다
그 말이여.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