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즉전님 부부의 한 때)
꽁아 여사가 안 보인다 / 곡즉전 님의 ‘은둔’을 읽고
연말이 다가오니
이런저런 사람들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꼭 만나 예년과 같은 송년회를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카페에서 이런저런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해지는 거다.
특히 곡즉전님이 ‘은둔’ 이란 제하의 글을 올리면서
“형편상 집에 칩거하고 있는데
모든 게 편안하지만 또 궁금하다” 는 뜻이 풍기는 표현을 했다.
그래서 곧 잠실에 나와 추어탕이라도 먹자고 화답해봤다.
곡즉전님과의 인연은 이러했다.
언젠가 비가 오던 날, 선릉역에서 밥이나 먹자고 했더니
반갑게 나와 줘서, 그런 인연으로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 부인과도 몇 차례 함께 했지만
모두 건강해져서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꽁아 여사가 보이지 않는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곳에 재미있는 글과 음악을 올리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곤 했는데
요즘엔 그림자도 안 보이고, 인기척도 없어 궁금하다.
꽁아 여사와의 인연은 이러했다.
언젠가 꽁아 여사가 <아자 마켓>에 청치마를 내놨는데
그게 임자가 안 나타나 여러 날 흘러갔다.
그걸 내가 찜했더니 값을 깎아줘서 인수한 후
경북 봉화 산골에 사는 환속 스님에게 보내줬고
나는 그 스님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인연이 맺어졌는데
얼마 전엔 <세계명화대전> 전집 6권을 내놨더니
아무도 찜하지 않다가 꽁아 여사가 인수해갔다.
이렇게 주고 받고 하다가 정이 깊어진 것 같은데
요즘 왜 안 나타날까?
그래서 회원 정보를 열어보니
활동 중지 상태란다.
아뿔싸~
카페에서 활동 중지는 활동을 하지 않아 당하는 조치는 아니다.
활동하지 않는 사람으로 말하면 4만 명도 넘을 텐데
그들이 활동중지 처분을 받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활동을 잘못해서 활동 중지를 당했을까?
활동이란 게 게시판에 글과 댓글을 올리는 것과
오프라인에 참여해 활동하는 걸 말하는데
꽁아 여사가 게시판에 올린 글이나 댓글을 보면
늘 재미있고 재기 발랄하던데
왜 그랬을까?
꽁아 여사가 가끔 노래 동호회에 나타나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하던데
거기서 무슨 불미스러운 싸움이라도 일으켰을까?
내가 보기엔 누구와 싸울 독기(毒氣)가 있을 것 같지 않던데...
그러면 자유게시판 방장인 벙이님에게
불손한 말이나 태도를 보였을까?
그랬다면 나는 벙이 방장을 나무랄 수밖에 없겠다.
방장이라고 그렇게 칼을 맘대로 휘두르는 게 아니다.
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설사 그랬다 치더라도 죽을죄를 지은 게 아니라면
서로 화해하길 바라며
내가 오해했다면 널리 혜량해주길 바란다.
그렇다고 내가 꽁아 여사에 집착하는 건 아니다.
나는 그런 연식도 아니요
다만 억세지 못한 한 여성이 가련해서 그런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아니다.
여기서 논다고 저기서 미워하고
저기서 논다고 여기서 미워하면 될까?
부디 정치인 흉내는 내지말자.
곡즉전님 뿐만 아니라, 꽁아 여사뿐만 아니라
연말로 드는 길목에 모두 평안했으면 좋겠다.
모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꽁아님께 활동중지 처분이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당혹스럽습니다.
저간의 사정을 모르니 답답한 심정입니다.
그간 자유방에서 친절한 마음으로 댓글을 주고 받게되어 감사한 마음 한량 없었습니다.
저의 노추를 아랑곳하지않고 항상 친구처럼 대해 주신점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ASAP COMEBACK 하시길 학수고대합니다.
그러게요.
저도 조금씩 밖에 나가보고 있다네요.
그럴 수가~깜짝 놀랬습니다ㅠㅠ
온 오프로 분위기를 띄워주시어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데
왜 그랬을까..믿기질 않군요!
모렌도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뵈어도 반갑기만 힙니다.
제가 활발치 못해 번개에 나가기가 꺼려지는 바람에 그간 적조했습니다.
조만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곡즉전 네..그 날을 기다립니다!
글쎄요... 영문을 모르니. ㅠㅠ
불초한 소생과의 인연을 귀하게 여겨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도리를 다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내일. 모레. 글피 3일중 석촌님께서 좋은날 택해주시면 점심시간인 1시반쯤 송파구청 인근 <남원추어탕>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내일이나 모레...
연락 할께요.
아 안스럽네여 ~
존경하는 석촌님글을보고 설마 절 ㅋㅋ
자유게시판에는
선한분들이나 산소같은분들만 주로 많이 오셔서 글을 올려주시는데
그중에 여성이라면 몇몇분
그중에 꽁아 님이 글과 멋진음악을
가끔올려주시는것에 대하여 늘 감사하게 생각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번 송년회에도 특별히 초대를 한건대 무슨일인지
활중이 되었다니 아쉽습니다
살다보면 의외일로 감정 상하고 힘들게 할때가 있는듯 이럴때는 서로 ~
이해하고 다독여 주는 마음이필요 하겠지여
나이들어가면 작은일에도
마음 에 상처를 받고
그것을이겨내지못하고 괴물처럼 감정을 폭팔하고 시기하고 없는말 만들어내고
하는사람들을 가끔봅니다
자유게시판에는 거듭 말씀들이지만
산소같은 분들만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합니다
석촌님과 곡즉전님글을보고 두서없이
제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아이구우, 내가 벙이 방장을 의심한 게 되었네요.
미안합니다.
꽁아 여사와의 오랜 인연으로 그런 건 아니리라고 생각했지만
이곳의 방장인 고로 그런 생각도 해봤다네요.
방장이 여기저기 하도 많으니 영문을 모르겠네요.
카페지기 심해님과는 좋은 관계로 아는데요...
꽁아님은 카페에서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여성회원 중 한 분이십니다
석촌님 글에 수없이 공감하며 모레 송년회에서 꼭 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맞아요. 그늘이 없는 여성이지요.
송년회에는 못갈 것 같아요.
지금 코로나 후유증으로 앓고 있다네요.
가서 축하해야 하는데...ㅠㅠ
활동중지 대상도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분의 시기와 질투일까?
생각하게 됩니다.ㅠ
꽁아님 글 재미있게 읽는데요.
어찌 안보이시네.
생각했더니~~ㅠ
어느분 완장일까요?
제가 휘둘려 봤거든요.
글쎄요, 모르겠네요.
소식 알려주신 석촌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늘 밝은 기운을 보여주시던 꽁아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보군요.
조만간 활동정지가 풀려 다시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 꽁아님! 세상이 내맘처럼 돌아가면 그게 세상이겠습니까?
천국이지~ "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가쁜히 털어내시고, 지치지도 마시고,
다시 뵙게 되는 날까지 건강하십시요~ ㅎ
응원 고맙습니다 신포도 님..
석촌님 올만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꽁아님이랑 엊그제 댓글도 주고 받았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래요?ㅠ
낸들 알리가~
서로 전화라도 해봐요.
난 사내라서~
@석촌 ㅠ 폰 번을 몰라요.
늘 밝고 명랑한 꽁아님이라 좋아했는데..
@석촌 안녕하시지요?
꽁아가 며칠전 글을 올렸었고 저도 댓글을 달았는데
댓글 부터 삭제되드니
글도 삭제됬다더군요
@오브엠 무슨쪽지?
잘지내죠?
오브엠 여사 작품을 어서 보고싶은데~
(*_*)
ㅎㅎ
저는 꽁아님의
상처받은듯 화난
지역 게시판
맨마지막 글과
이런불만글 안된다고
댓글 들을 삭제하겠다고요...
활동정지요?
삭제 되었나봐요.
글쎄요.
요 근래 석촌님께서 카페에 안뵈이시기에
어디 편찮으신가 하고 안부가 궁금했었습니다 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지금도 고생하시는군요
건강 회복하시길 바라며
경남방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꽁아 여사가 활동정지라니 의아하군요
네에 나야 컨디션 조절중이지만
꽁아여사는 ~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을 종합해보니
좀 불쌍하네요.
별문제도 아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