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구 팬사이트인 [Randy: http://www5.big.or.jp/~randy]에서 허재에 대한 글을 발견해 옮깁니다. 2000년 5월 5일 인기투표에서 전체 55위를 했군요. 대략적인 프로필을 소개하고 평을 곁들였는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입니다.(NBA, JBL을 제외하고 다른 리그 선수중 인기투표에 들어간 사람은 전부 5명밖에 안되더군요.)
그나저나 한국 꾸준한 스타 죽이기에도 불구하고 - 일본에 번역되어 나간 공식기사라고 검색되는 게 조선일보에서 발행된 허재·조성원 담배를 너무 피워 선수로서 폐물이 되어가고 있다라는 요지의 음해성 기사인걸 생각하면 일본바스켓사이트의 글은 참 감동적입니다.
<<번역>>
한국의 천재 가드. 드라이브, 컷인, 3 P 무엇이든지 한다. 신장, 리치, 점프력으로 서양인에게 뒤떨어지는 동양인으로 퀵크니스와 롱슛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슈퍼스타. 축구에 브라질 스타일과 유럽 스타일이 있듯이, 농구로 「아시아 스타일」을 확립한 선구자라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일본은 확실히 농구가 비인기종목인가 봅니다. 거기 제일 큰 사이트인것 같은 BASKETBALL ZINE에도 글도 별로 없고(이건 일본이 웹화가 덜돼서 그럴수도 있지만) JBL보다는 NBA, 그리고 그보다는 신발에 대한 얘기가 더 많습니다. 일부 용병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심정이 이해갑니다.
첫댓글 오오...어디서 찾으셨나요....
자랑스럽군요....T.T
멋지다. 허재도 멋지지만, 허재를 인정해준 이 농구 기자도 멋지군요. 둘다 자랑스럽다에 한표.
뿌듯한 애국심 >_<;
예전에 abc홈페이지에서 허재를 게리 페이튼이라고 표현하는 걸 본 적있다는~^^
우연히 일본 웹을 서핑하다 호기심으로 허재를 검색해봤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몇개의 페이지가 나오던데 다른 것은 길고 시합 얘기라 번역하기도 좀 그렇더군요.
그나저나 일본은 확실히 농구가 비인기종목인가 봅니다. 거기 제일 큰 사이트인것 같은 BASKETBALL ZINE에도 글도 별로 없고(이건 일본이 웹화가 덜돼서 그럴수도 있지만) JBL보다는 NBA, 그리고 그보다는 신발에 대한 얘기가 더 많습니다. 일부 용병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심정이 이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