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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구체적인 삶 (잠2-153)
2024년 8월8일 (목요일)
찬양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본문 : 잠30:10-12절
☞ https://youtu.be/NL0cKJyEktE?si=0qvHl5KUIPU4nT2z
요즘 선교회 공간이 젊은 세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C.C.C 간사 출신들의 모임이 생겨 한 달마다 예배하는 모임이 있고,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져녁 젊은이들의 예배가 새로이 시작된다. 또 땡스기브에 많은 청소년이 오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만든 공간에 다음 세대들이 모이니 참으로 감사하다.
낮 시간대가 기성세대의 모임이 진행된다면 저녁 시간대는 다음 세대가 모여지고 있다. 우리는 주님이 허락한 이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곳이 쓰임 받기를 원한다. 주님의 목적을 위해서 말이다.
이곳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장소가 되기 위해서 청결함과 품격을 담은 정돈을 강조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곳이 청결하고 정돈된 공간으로 쓰고 싶은 곳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 헌신해야 한다. 어디서나 무엇에나 헌신 없이 영광이 있을 수 없다.
이곳이 리모델링 된지도 벌써 4년째이다. 그럼에도 공간을 만나는 사람마다 아직도 이 공간을 좋아하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소중한 후원자의 손길로 세워진 공간이 품격있게 관리되어 주님의 소망을 위해 쓰여지기를 기도한다.
오늘부터 웨이브리즈 플랫폼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가 시작되어야 한다. 약 1000명 이상의 20-40세대들의 의견을 모으려고 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구체적으로 인간관계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말씀들이다.
첫 번째는 직장에서의 삶에 대하여 말씀한다. 10절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했다. <직장 동료들을 뒤에서 헐뜯지 마라. 그들은 네가 음흉한 사람이라고 비난할 테고 그 말은 사실이 될 것이다.>
동료를 뒤에서 헐뜯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삶이란 구체적인 자리에서 어찌 내 맘에 맞는 사람이 있겠는가? 더 나아가 어디나 정말 감당하기 힘든 사람이 존재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런 이들을 불평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음을 믿기에 그를 품어내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부모와의 관계를 말한다. 11절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바른 태도이다. 그럼에도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는 믿음의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저주하며>라는 히브리어는 경멸하다, 가볍게 여기다, 무시하다, 저주하다 라는 뜻이다.
또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라는 것은 감사와 존경의 부족을 나타내는 것이다. 히브리 사회에서 부모를 축복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 종교적 관습이었기에 이것은 부모에 대한 무시가 되었다.
어느 부모가 자식의 마음에 맞겠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소중한 통로로 세워주셨기에 존중하고 감사하며 경외함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임을 다시금 기억한다.
세 번째는 자기와의 관계를 말한다. 12절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스스로 깨끗한 자로> 이 말은 히브리어로 도르 타호르 베에이나브 (דור טהור בעיניו)로 "타호르"는 "깨끗하다"라는 의미이며, "베에이나브"는 "그의 눈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을 깨끗하다고 여기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이들이 <우미초아토 로 루하츠 (ומצאתו לא רֻחץ)> 자기의 더러움은 씻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깨끗하지 않은데 스스로 착각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자기는 괜찮다고 하는 교만함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를 보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외식적인 삶을 사는 태도를 말하는 것일 수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하고 있다. 오늘이란 삶을 살면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거나 외식적인 태도를 취하는 대신, 겸손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고, 내면의 정결함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겸손히 자기를 돌아보는 자기관리가 없는 인생은 참으로 무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오늘 주신 세 가지 말씀 모두가 중요하고 내게 큰 울림을 준다. 직장과 가정과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배운다.
특히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 자가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를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 의인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며 겸손함으로 먼저 나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내게 허락한 삶의 자리를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괜찮은데 늘 주변이 문제처럼 보이게 하는 세상적 가치관을 내려놓고 먼저 나를 살피며 점검하되 겸손히 그 어떤 힘과 노력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자임을 시인하며 은혜로 주어진 오늘의 삶을 감사로 기쁨으로 함께하는 이들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분들로 섬겨갈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이 하루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이곳에 두심이 감사합니다. 이런 만남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런 일터와 사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죄로 인해 끝나야 하는 나를 십자가의 은혜로 덮어주셔서 다시 살게 하셨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격함으로 오늘을 살아내게 하시고, 함께하는 이들을 정말 나보다 나은 이들을 존중하고 섬길 수 있는 주님의 심정을 허락하소서. 은혜로 알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