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국제인증 취득으로 229억원 상당 수출 성과 달성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총 20건의 철도기술이 국제인증 취득
≪ 성과 체감사례 ≫
홍콩, 싱가포르, 유럽 국가 등에서는 차체와 대차* 등 용접이 중요한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ISO/TS 22163)과 용접인증(EN 15085-2)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S기업은 ’20년에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으로 2건을 신청하여 ’21년에 품질 및 용접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H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철도차량의 차체 생산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 차체 중량을 지지하면서 바퀴에 의해 레일 위를 주행하는 장치
W사는 ’15년 카타르 승강장 안전문(PSD) 수주 이후 해외 PSD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20년 하반기부터는 정부지원으로 국제인증을 취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1년에 품질인증(ISO/TS 22163)을 취득하였으며 안전인증(SIL4) 취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최근 상파울루 지하철 PSD 추가공급 요청을 받는 등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철도용품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 결과, 지난 2년간 총 20건의 철도기술이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29억원 상당의 철도용품 수출 성과 및 505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중소·중견 철도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많은 비용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국제인증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여 해외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토부는 국내 유망 철도기술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하여 ’18년부터 총 35개사 51건의 철도기술을 선정하여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 등 총 39.1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국제인증 취득 관련 경험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업계 종사자 등 670여명에게 인증 취득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 (중소/중견) 총 비용의 60% 한도 내 1건당 최대 1억원 / 40% 한도내 최대 8천만원
그 결과, 안전인증(SIL) 10건, 품질인증(ISO/TS 22163, 舊IRIS) 8건, 기타인증(용접, 美인증) 2건 등 총 20건의 국제인증 취득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선로변제어유니트, 차축검지장치, 범용CPU모듈, 수직형 스크린도어, 차상신호장치, 차량 도어시스템, 선로전환기 등 7건은 안전성 최고등급(SIL4*)을 취득해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 안전성 등급은 4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장애 발생빈도가 1만년~10만년 만에 1번인 경우에 최고등급인 4등급을 부여하며 최저등급인 1등급(1~100년 만에 1번 장애 발생) 대비 1/1,000 수준의 장애 발생
이를 기반으로, 이집트 등 외국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하여 229억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 도어시스템(이집트 87억원), 스크린도어(프랑스 37억원), 차량차체(폴란드 56억원), 차량 내장재(방글라데시 29억원·탄자니아 15억원), 윤축(미국 3억원), CCTV시스템(터키 2억원)
또한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던 신호·안전용품을 국제인증 취득 국산제품으로 대체하여 505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선로변제어유니트 73억원(코레일 1,404km 구간 개량), 차상신호장치 360억원(코레일·서울교통공사 244세트 납품), 범용CPU모듈 72억원(한국형 신호시스템 구축 관련) 등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올해부터는 국제인증 취득 성과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개척비용*도 지원하고, 인증취득 지원금액도 상향**할 계획”이라며, “해외 철도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철도기업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품 홍보를 위한 국제박람회 참가비, 제품운송비, 부스제작비 등 지원
** 인증취득 평균비용(2.7억원)을 고려하여 최대지원한도 상향(1억원→1.5억원)
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