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철대오를 허게되며는
불조(佛祖)에 사람 미워헌 곳을 착패(捉敗)하는 거여.
부처님께는, 부처님과 조사에게는
그 사람에게, 사람 미움을 받은, ‘사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큰 허물이 하나가 있어.
화두를 타파해서 확철대오를 허게 되며는
부처님과 조사에 허물처를, 패궐처를 갖다가 확연히 알게 되는 것이여.
그 불조에 허물을 알게 되면
반드시
대종장, 선지식을 찾아가서 그 자기가 화두를 타파한
그 경지를 가서 점검을 받어야 하고, 그러헌 경지에서
선지식을 찾질 아니하고 자기 나름대로 ‘알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고대로 지내가며는
반드시 그 사람은 ‘제호상미(醍醐上味)가 번성독약(飜成毒藥)이라.’
그 ‘제호(醍醐)’라고 허는 것은
우유로 만든 최고에 맛있는 음식인데,
그것을 관리를 잘 못함으로 해서 그것이 아주 독한 음식으로 변질이 되아버린 거여.
그 애를 써서 얻은 그 경지가 선지식을 만나서 점검을
받지 못함으로 해서 오히려 큰 외도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 좋은 고비에 도달한 것을 살려나가지를
못하고
조그만큼 얻은 것으로써 만족함을 삼아가지고
자기의 그 아주 큰 대도사가 되아가지고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그러헌 힘을 가진 사람이 결국은 아깝게도 중도에서 멈춰버리는 그러헌 안타까움을 받게 되는 것이니,
반드시 공부, 진실한 공부인은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에도 바른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해나가는 도중에도 항시 선지식을 의지해서 지도를 받어야 하고, 그렇게 해서 화두를 타파해가지고 깨달음에 이르렀을 때에도 반드시
선지식의 점검을 받아가지고,
‘확철대오를 했나, 그것이 확철대오가 아니라 공부해
나가는 중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시적인
현상이냐,’ 이런 것에 대해서 분명히 점검을 받고,
그것이 확철대오를 했으며는 깨달은 뒤에 공부,
오후보림 해나가는 공부에 대한 지시도 알뜰히 받어서
잘 해나가야만 높이 그리고 멀리 날을 수가 있다.
그래 자기도 생사해탈을 하고 한량없는 중생도 제도해서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이어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