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15분경 도산사거리 벤츠매장쪽에서 "대리기사님~~~~"하는 큰 소리가 들려온다....
난 피곤하고 귀찮아서 4212 첫 버스만 기다리고 있는 지라 옆에있던 기사분이 재빠르게 건너가 손님에게 다가간다...
그런데 이게 왠걸 한마디만 하고선 바로 돌아서 다시 내가 있는 원래 자리로 돌아오신다....
난 그냥 어디가는 지 궁금해서 한 마디 여쭤봤다.... "어디 간대요?"
그분 말씀이 "신림 가는데 만원에 가자고 했단다...."ㅠㅠ
아니나 다를까 정확히 1분 후 로지로 자동이 올라온다... "도산사거리~신림 10K"
내가 거부한 이후에 서너번 들락날락하더니 없어진다...... 난 그동안 맞은편 프라이드 승용차를 응시했다...혹시 음주해서 집에 갈까봐.....
정확히 새벽 4시35분 경 어느 기사분이 오더니 바로 출발한다.............
돈의 액수를 떠나 이게 현실인게 슬프다....ㅠㅠ
궁금한건 과연 그 기사님이 신림동 기사님인지다..... 집방향이라도 용서가 안될판에 집 방향도 아니라면 이건 그냥 무료봉사다.
대부분 새벽 4시에 서쪽방향이 집인 기사님은 교보근처에 많이 있지 도산사거리쪽에는 많이 없기 때문이다....
부디 가셔서 2만원 이상 받으셨길 기원하며 집 근처에 내리셨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슨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셔서 타셨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집 방향이라도 그렇치............
만원에가다니
내가몬소리를하리요..........
대리를떠나야지.................
똥떵어리가 똥차에 똥 싣고 간겁니다
왜 집방향이라는 것으로 용서가 되는거져?? 똥콜타고 집방향이라고 하면 무마가 되는건가요? 그런 핑계가 늘고 늘어 오늘날 똥콜들이 된게 아닐까요???
2만원줄 사람이었으면 길빵할때 2만원에 갑시다하고 갔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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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동은 전라도 광주에 있는 도산동..
여기서는 강남 도산 사거리...도산 안창호님 공원앞이라하여
도산(공원)사거리...
그나물에 그밥
같은 생각 을 가진
술 도 먹지 말고 자전거나
타야할 손과 없어져야할 기사
못난 사람들 끼리 잘 만났네요
올 3~4월 까지만 해도 2만원이었는 데...그래도 잘 안빠졌슴.
대다수의 도산사거리 대기기사들이 '약 먹었냐? 이 시간에 20k에 거글 들어가게...'했드랬는 데,,,
아~ 옛날이여 !
도산사거리도 오지중의 하나죠
완전히 죽어바린 적도 있어요옹
이분도 몇시간 강남에서 죽다 정신이 나가버린 모양 아닐까
그거져 머
강남으로 탈출하다 새돼버리는 요즘의 추세
미친거져
제정신으로 볼수 엄써여..
아님 그 대리기사가 술먹었든가
그런 분들이 어디지역으로 가도 있어요..정말 무슨생각으로 일을하는건지 왜무료봉사를하지
집방향도 안감..젠장
나두 절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