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저번에 프로야구 중계 사태와 관련된 글을 발췌했습니다.
(프로야구 중계 중단 사태를 본 스포츠 중계권 쟁점의 재구성 중 발췌, 박동희) 아래 주소를 클릭하며 위 보고서가 보입니다. http://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6&cts=1331000529371&ved=0CFwQFjAF&url=http%3A%2F%2Fculturalaction.org%2Fwebbs%2Fdownload.php%3Fboard%3Dcncr_5_2%26id%3D848%26idx%3D1&ei=vnRVT5rWJciTiQfr9MXjCw&usg=AFQjCNFHShidF_BDE_u0cN1T1ITyApvvRQ&sig2=YyT3pQKIDL34ACtxVgLJ3g
프로야구 28년 역사상 초유의 불방사태가 빚어졌다. 4월 17일 KBO의 야구 중계권 대행사인 (주)에이클라와 케이블 스포츠 방송 4사(SBS스포츠, MBC ESPN, KBS N, Xsports)간의 중계권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서 18일 주말 경기부터 프로야구 중계가 중단됐고, 21일 일시적으로 프로야구 중계를 했던 비스포츠 채널인 디원TV는 이틀 만에 중계 중단을 결정했다....
물론 이번 사태에서도 표면적으로는 중계권료를 둘러싸고, 상호간에 대행사의 횡포 혹은 방송사간의 카르텔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IPTV 재판매를 둘러싼 대행사와 방송사의 입장차이이며 경제 위기로 인한 방송계의 급변한 환경이다 .....
KBO 산하의 마케팅 기구인 KBOP는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업체인 에이클라와 중계권 대행 계약을 맺었다. 지상파 3사를 제외한 케이블 TV채널, 지역민방, 라디오 방송, 인터넷 포털사이트, 동영상 전문 사이트 등의 중계권을 모두 에이클라에게 넘겼다......
중계권 분쟁의 핵심 사안을 파악한 것으로 보면 크게
중계권 비용
요약
에이클라가 케이블에 제시한 중계권료 19억(실질 15억)[중계권료 19억중, 4억은 자막, 해설비용으로 공제합니다. 그래서 실질 중계권료가 15억이 되는거죠] 중계권비용 35억이상, 14억 내면서 경기하기 어렵다. 이런 말
IPTV재판매건 요약 케이블 채널은 에이클라가 프로야구 중계권을 쥐고 헐값에 콘텐츠를 사들여 IPTV에 비싼 값에 팔아넘겨 폭리를 취하려한다고 의구심을 나타냄 수십억을 들여 케이블에서 프로야구를 제작하는데 에이클라가 단 4억원에 사들여 IPTV에다 수십억을 받고 되팜(4억원의 의미는 중계권료 19억중, 4억은 자막, 해설비용으로 공제합니다. 그래서 실질 중계권료가 15억이 되는거죠)
근데 이렇게 방송사들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1. 케이블 TV업게(SO)의 눈치를 살핀다 2. IPTV는 향후 전략채널이다. 3. 실질 중계권료를 인하하기 위한 변명
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방송국의 꼼수라고 할 수 있는거죠 우리의 케이블 스포츠채널 SO는 전책채널로 선정돼 평균채널보다 높은 채널 송출료를 받는데, 이들 방송사들은 SO의 눈치를 보느라 더 강력하게 IPTV재판매건을 반대하고 있는거죠
크게 보면 이정도입니다.
왜...축구게시판에 야구중계권 분쟁에 대해 올리냐고 반박하시는 분이 있을겁니다. 프로축구 중계권과 관련하여 이전에 먼저 프로야구 중계권과 에이클라 간 다툼이 있어 참고를 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해서입니다.
그럼 에이클라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냐 하면 [에이클라 홈페이지 중, 기업비젼] [에이클라 홈페이지 중, 중계권확보] [에이클라 홈페이지 중, 스포츠중계] [에이클라 홈페이지 중, 협력업체] 2004년 10월 19일 설립된 회사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라이센스 확보로 중계권사업 및 뉴미니더 콘텐츠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프로축구, 프로야구, V리그, 프로농구 등의 라이센서를 확보하여 중계권 사업 및 뉴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SPOTV, SPOTV2, 케이블방송국에 스포츠 중계권 판매, 네이트닷컴, 스포츠 콘텐츠 제공 CJ헬로비젼, 아프리카 등 스포츠 콘텐츠 제공계약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입니다.
2011. 3. 21. K리그 중계권 공급을 계약을 하며, K리그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처럼 보였지만, 시행착오를 겪게 되죠 우선 협회에서는 중계권 계약을 통해 원만히 방송노출이 될 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중계권 계약만 하게 되었죠,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국에서는 에이클라에서 요구하는 금액에 맞쳐서 계약을 할 만한 매력이 없었던 거죠 하지만
이 사업이라는 것이 올해 덤핑해서 팔면 그 다음해는 제대로 된 장사를 할 수 없으니 올해 장사를 접더라도 내년을 위해 인내하는거죠
그 피해는 K리그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그래서 프로축구연맹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에이클라는 우여곡절 끝에 우리의 단비같은 tbs에 중계권을 판매하게 되고, 그나마 중계를 볼수 있었습니다.
근데 에이클라는 정말 웃긴 회사라는겁니다. 자사에SPOTV라는 자체 채널이 IPTV에 채널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에이클라 홈페이지 중, SPOTV 홈페이지] 하지만 SPOTV는 자체 방송시설이 없어 직접방송을 만들지 못하니, 각 방송국에서 만든 화면을 가지고 SPOTV에서 송출할 수 있는거죠
2011년에는 이것도 SPOTV에서 아주 쪼금 정규경기 2경기였나, 그리고 플레이 오프경기 중계를 했는데 오히려 케이블보다 못한 편성이었습니다 전체 경기중 케이블보다 못한 방송 편성을 합니다. 돈되는 프로야구를 주구장창..틀게 되는거죠(근데 왜 프로연맹과 계약을 해서)
이쯤에서 에이클라에 대해 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제 생각이니 참고하세요
2012년 어김없이 중계권과 관련하여 방송사들과 협의를 하게 되는데
에이클라는 자체 중계를 할 수 있는 방송시설이 없는 그냥 엔터테이먼트 회사입니다.
그래서 다른 방송의 중계화면이 필요한데 중요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2012년 2월부터 IPTV에 케이블 스포츠채널이 편성되게 됩니다. MBC스포츠, SBS espn, KBS n sports 그리고 거기다 SPOTV가 SPOTV2채널 ISPN, sports1까지 확대가 되고, 거기다가 tbs K리그 중계까지 하면 어마어마해집니다. IPTV에 스포츠채널이 편성이 정말 어마어마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케이블은? MBC스포츠, SBS espn, KBS n sports 이외에는 없습니다. 케이블 SO입장에서는 위기감을 겪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쿡 sky TV땜시, 가입자 뺏기는 마당에, B TV, U+ TV에서 케이블 방송가입자를 뺏길수 있고, 그것은 경쟁력 약화 그리고 케이블 SO의 영업이익의 악화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데 에이클라소속의 SPOTV는 수익을 내야 하는대, 케이블과 tbs의 중계를 하게 될 경우 SPOTV는 수익을 낼수 없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하면 지금의 프로농구 중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SPOTV는 mbc 스포츠의 프로농구 경기를 재 송출하는데, IPTV를 보면 같은 경기가 mbc스포츠, SPOTV, 심지어는 SPOTV2에서도 방송을 하고 어쩌다가 다른 IPTV채널에서도 동일한 프로농구 방송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시청자는 당연히 mbc스포츠를 보게 됩니다.
이런 구조적인 모순이 있는겁니다.
다시 말해서 sbs espn에서 전북-성남 경기가 있으면, 다른 방송사에서 중계화면을 만들지 않으면 SPOTV, SPOTV2에서는 전북-성남 경기를 틀 수밖에 없는 구조고, 거기다가 tbs까지 경쟁이 붙으면 SPOTV는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mbc, sbs, kbs도 마찬가지로 경쟁력이 없을수도 있고요
이런 면에서 tbs에 가격을 크게 불러서 돈을 많이 벌려고 하던지 아님 싹을 자르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보기에는 세가지 이유가 큰것 같습니다. 1. 다양한 채널의 IPTV의 진출과, 2. 에이클라의 SPOTV의 경쟁력 그리고, 3. 케이블 방송스포츠사의(MBC,SBS,KBS)의 지역 케이블방송국 SO의 눈치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에이클라가 작년에도 축구 중계권과 관련해서 죽을 썼기때문에 올해는 역시 죽을 쓴다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거죠 올해는 어떻게든..흡족한 .결과를 내야 차후에 다시 계약을 연맹과 이끌어 낼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전 조금 시간을 두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tbs에게는 어떻게 하더라도 중계권은 보장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만약에 이를 연맹에서 간과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중계권 협상이 잘 된다 하더라도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겁니다.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사실 중계방송을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게 방송사의 현실입니다. 그런 현실에서 과감히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K리그 정규방송 편성을 한 tbs에 대해 고맙게 생각을 해야 하고 우리의 우군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환경은 변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중계방송의 환경이 어찌 변화될지 모릅니다. 지금의 프로야구 중심이 나중에 프로씨름이 될지 어찌 압니까? 그럴수록..이익도 중요하고 논리도 중요하지만 어려울때 친구를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겁니다. |
출처: 현장 축구 & 호이링 싸커(가족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호이링
첫댓글 tbs만 냅뒀어도 이리욕먹지는 않을텐데....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에이클라와 함께 연맹의 대처도 다시 한번 욕을 먹어야 합니다.
애초에 돈 좀 더 받아 먹으려고 중계권을 에에클라에 팔아먹은게 문제입니다. 지금 k리그는 돈 몇푼이 중요한게 아니고 프로야구와의 헤게모니 싸움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프로야구에 중계 및 모든 것이 빼앗긴 상황인데... 이렇게 돈 몇푼 더 받으려고 중계도 제대로 안되니 팬들의 유입이 더 적을 수밖에 밖에 없죠.
k리그 어플 유료화도 그렇고... 소탐대실의 의미를 좀 깨우쳤으면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중계권을 너무 싸게팔수도없고..이래도문제 저래도 문제가 되는듯...진리ㅇ tbs 버린건 정말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