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24 재선거에서 당선된 개혁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이 의원선서를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오르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석에서 일제히 고함이 터져 나왔다.
함께 선서를 하기 위해 나온 한나라당 홍문종(洪文鐘) 오경훈(吳慶勳) 의원과는 달리 유 의원이 정장 대신 목 없는 티셔츠와 흰색 면바지에 캐주얼 재킷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 안택수(安澤秀)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은 “저게 뭐야. 당장 밖으로 나가라”고 삿대질을 했고,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도 “여기 탁구 치러 왔나. 국민에 대한 예의도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이미 유 의원에게 주의를 줬으니 그대로 진행하자”고 했지만, 여야 의원 50여명은 아예 퇴장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의원선서는 30일로 연기됐다.
유 의원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에서 편한 복장으로 나왔다”면서 “국회법에 정장을 입으라는 규정은 없다”고 항변했다.
우리나라 국회가얼마나꼰대들인지 보여줬던 사건...
유시민 의원 당선되고 국회에 선서하러갔는데 캐주얼하게 입고왔다고 선서받는거 거부당함
지금보면 황당 그자체인데 이땐 엄청 크게 논란됐었고 심지어 백바지 사태라고 불렸음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백바지 사태 같은 소리하고 있네ㅋㅋㅋㅋ 진짜 너무 꼰대들이었음ㅠㅠ
진짜 꼰대 그 자체넼ㅋㅋㅋㅋㅋㅋㅋ
리얼 힙합
젊다 젊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꼰대들ㅋㅋㅋ
앞서갔어ㅋㅋㅋㅋ
힙함 그자쳌ㅋㅋ
잘입었구만 지랄이야
진짜 또라이...로...이미지 장난없었지
그저 힙
힙
옘뱅
합하네 왜 지랄이야 ㅠㅠㅠㅠㅠ
패기넘쳤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