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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라니 큰일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여럿이 다니기 보다는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씩 나 혼자서 트레킹을 한다. 혼밥,혼술처럼 남들은 이를 '혼트'라고 하지만 나는 '홀트'(나홀로 트레킹)라고 부른다. 요즘 표현대로 하자면 '언택트(비대면) 트레킹'인 셈이다. ^^
오늘은 모처럼 섬 트레킹에 나선다. 본래는 무의도 호룡곡산으로 가려했으나, 태풍 소식에 망설이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야 집을 나서 공항철도를 탔지만 날이 덥고 시간도 애매해서 결국 무의도는 다음을 기약하고,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인 영종도 백운산으로 장소를 바꾸고 운서역에서 하차.
백운산(255m) 트레킹은 운서역 2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이쪽은 현재 운서지구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백운산 들머리로 가려면 운서역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야한다. 오랫만에 오니 공사로 길이 일부 바뀐 탓도 있고해서 전에 갔었던 가까운 들머리를 찾지 못해서 한동안 애를 먹는다.
물론 백운산 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다. 버스로 전소 혹은 영종동행정복지센터(구 주민센터)로 이동해 용궁사로 오르거나, 영종역에서 오르는 길도 있다.
이왕 이리 된거 길이나 탐색할 요량으로 여기 저기 왔다 갔다를 반복하던 끝에 전에 한번 내려온 기억이 어렴풋한 길을 찾았다. 아마도 백련산에서 시작된 영종둘레길 2코스 '치유하늘길'인 지나는 길목인듯.
운서역 2번 출구로 나가 백운산 방향으로 걷다 보면 아파트 단지 공사가 한창인 현장 사이로 새로 조성된 화장실과 진입로가 있다. 혹은 아무데나 눈에 띄는 생태연결통로 옆으로 가면 녹지축을 통해 들머리까지 갈 수 있다.
애초에 운서초등학교, 영종고등학교, 하늘고등학교 방향으로 찾아 가도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비록 전에 오르던 들머리를 오늘은 못 찾았지만, 운서역 2번 출구에서 우측으로 약 700여 미터쯤 가다가 녹지로 접어들면 '넘말 녹지연결통로'/'은골 녹지연결통로'/ '수팽이골녹지연결통로'를 차례로 지나 가장 일반적인 하늘고등학교 방향의 백운산 들머리까지 이어진다.
나중에 깨달았지만 영종둘레길 2코스를 중간에 끼어 들어 걸은 것이다. 백련산(94m)부터 이어지는 2코스 치유하늘길이 지나는 지점이다. 걷기 좋은 녹지로 차도를 피해 백운산까지 이어지는데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거나 공사중이다. 오늘 트레킹을 통해서 영종둘레길의 전체적인 윤곽을 알게 되었다.
이미 들어선 운서역 1번 출구쪽 아파트들은 운서역이 가까워서 좋은 반면, 진행중인 2번 출구 방향은 역은 다소 먼 대신 주변에 녹지축이 잘 조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 저마다 공원 녹지축을 통해 백운산까지 접근이 가능하도록 산책로를 만든 듯 하다.
어디든 일단 눈에 띄는 녹지축 연결통로만 찾아가면 옆으로 진입로가 나있고 올라서면 백운산 들머리까지 걷기좋은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섬 특성상 바람도 잘 불어 더운 날씨임에도 서울과는 기온 차이가 살짝 느껴진다. 하늘고등학교 옆으로 난 들머리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운산 등산로는 완만한 오름의 소나무 숲길이다.
걷는 내내 솔향기가 바람에 실려온다. 조성된지 얼마 안되는 영종둘레길 덕에 야자매트가 새롭게 깔리고, 곳곳에 벤치도 새로 보인다. 백운산을 향해서 완만한 영종둘레길 2코스 치유하늘길 구간을 걷고 있다.
운서역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긴 녹지축을 따라 쉬엄쉬엄 매우 천천히 걸어도 2시간 남짓이면 가능하다. 초반에 길을 탐색하느라 체력을 소모하고, 땀도 많이 흘려 조금 지친 상태라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 구간이 평소와 달리 다소 힘겹게 느껴진다.
마침내 봉수대터와 전망대에 이르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바람이 분다. 태풍소식에 날은 점차 흐려지고 있지만 오늘 시계는 양호한 편이다. 오후 늦은 시간에 도착한 백운정에는 쉬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띈다.
언제나 느끼지만 신을 벗고 백운정에 올라 앉으면 한 여름에도 바닷바람이 엄청 시원하다. 더구나 오늘은 남쪽에서 태풍마저 올라온다니...... 백운정에 한참 앉아 있으니 땀에 젖은 옷이 어느 정도 마른다.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시원한 바람에 취해 한참동안 휴식을 취한다. 넓은 정자 한켠에는 아예 드러누워 쉬는 사람도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영종도가 한 눈에 다 들어오는데, 이따금씩 공항에 내려앉는 비행기들이 크게 보인다. 왼쪽편으로는 물이 빠진 드넓은 갯벌 위로 길게 뻗어 송도신도시로 이어지는 인천대교가 보이고 계속해서 우측으로 오늘 가려했던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소무의인도교까지도 정말 뚜렷하게 보인다. 공항을 가로질러 우측의 삼목선창장 건너편 멀리 장봉도와 삼형제섬이 조망되고, 계속해서 강화도 마니산이 가까이 보인다.
오는 길에 운서역 근처에서 사온 굴림만두에 시원한 탄산음료(얼린 얼음물 옆에 있던 덕분)를 곁들이니 꿀맛이다. 전에는 캔맥주를 즐겼으나 요즘 난 평지 트레킹이 아닌 산에서는 철저히 금주하고 있다. 더구나 백운산은 해발 200m(나의 트레킹/등산 구분 기준)가 넘는 엄연한 등산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아직 다 녹지 않은 시원한 얼음 물로 목을 축이고 일어서려는데 서서히 먹구름이 몰려오고,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바람이 점차 거세진다. 중부지방으로 태풍이 서서히 접근하는 것이 느껴진다.
안그래도 되는데 괜히 맘이 급해진다. 영종역쪽으로 길게 걸어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날씨도 심상치 않고, 시간도 그렇고 해서 거리도 짧고 익숙한 용궁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영종둘레길 2코스 '치유하늘길'은 백련산, 백운산을 거쳐 송산(松山)까지 이어지는 약 13Km의 길로 둘레길중 가장 길이도 길고, 고도도 높아 난이도가 상(上)으로 되어있다. 그중 오늘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절반이 조금 넘는 일부만 걸은 셈이다.
용궁사로 내려가는 길은 너덜길이 있어서 좀전에 올라온 길에 비해 다소 거칠고 가파르니 한동안은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그간 여러번 들른 용궁사는 생략하고 바로 영종동행복복지센터(구 주민센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제부터는 길이 좋다.
도중에 약수암으로 좀 더 길게 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빗방울이 약하게 오락가락 해서 그대로 직진한다. 하산길은 올라온 쪽의 길 보다는 다소 경사가 있고 거친 반면 짧은 탓에 약 30여분 정도면 충분하다.
17:00이 조금 지난 시간에 산에서 빠져 나오니 비는 가랑비 상태로 내리는데 바람은 그리 강하지 않다. 운서역으로 가는 204번 버스가 기점인 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마침 대기중이다. 한시간 간격으로 매시 20분에 출발한다는데 운이 좋았다. 안그러면 전소 정류장까지 좀 더 걸어 내려가야 하는데......
잠시 후 정확히 20분에 출발한 버스는 약 15분 남짓 걸려서 운서역에 도착한다. 다행히 이쪽은 비는 일단 멎어있다. 사실 태풍만 아니라면, 그리고 초반에 길을 탐색하느라 체력과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전소에서 버스로 구읍뱃터(영종도 선착장)로 이동해 배를타고 월미도로 건너갈 생각도 있었는데 ......
무의도/소무의도는 어차피 다음 주에 계획되어 있고, 조만간 영종둘레길 2코스 치유하늘길 전 구간을 다 걸어봐야 겠다. 돌아오는 길에 다소 아쉬운 마음을 달랠겸 보너스로 몇일 전부터 벼르고있던 염창산에 들르기위해 집을 지나쳐 9호선 증미역에 내린다.
염창산(증미산)은 약 55m로 낮지만 한강에 인접해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있고 접근성이 좋은 편으로 한강 야경의 숨은 명소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영종도 백운산 섬트레킹에 이어 보너스로 강서구 염창동 둘레길에 속해있는 염창산 산책길 일부까지 오늘 약 10Km이상 걸었다.^^
영종둘레길 안내도 :
1코스 : 건강백년길 (유수지 건강백세길) 약6Km
2코스 : 치유하늘길 (백련산~백운샤~송산) 약13Km
3코스 : 힐링바닷길 (운서역1번출구~인천대교기념관
~구읍뱃터/영종선착장) 약 12Km
백련산에서 시작된 영종둘레길 2코스 '치유하늘길'이 지나는 길목
공사중이거나 이미 들어선 아파트 단지 사이로 가야할 백운산이 멀리 보이고 ......
넘말 녹지연결통로 (옆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넘말 녹지연결통로 위를 지난다.
영종 하늘도시 2호근린공원 화장실 / 인근엔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백운산이 가까워지고 ......
운골 녹지연결통로 (옆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
은골 녹지연결통로 위를 지난다.
수팽이골 녹지연결통로 (옆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 하늘고등학교 옆 백운산 들머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백운산/백련산 등산안내도
수팽이골 녹지연결통로 위를 지나간다.
하늘고등학교 옆 백운산 들머리
산불감시초소 삼거리 / 본격적인 백운산 등산 시작
백운산엔 소나무숲이 많다.
야자매트가 깔린 완만한 오름의 소나무 숲길(둘레길 2코스 구간)이 이어지고 ......
바람에 솔향기가 실려온다.
중간에 계단도 오르고 ......
정상으로 가는 막바지 계단 구간
복원된 3기의 봉수대
백운산 봉수대는 대원군 쇄국정책의 산물로, 황당선의 출몰을 감시하는 임무를 띠었다.
※ 황당선(荒唐船)은 당시에 모양도 이상한 이국의 배를 가리킨다.
백운산 정상 안부의 데크 전망대 / 서서히 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
장봉도 / 삼형제섬(신,시,모도) / 강화도
썰물로 넓게 드러난 갯벌위로 송도신도시까지 길게 이어진 인천대교.
백운정 옆의 백운산 정상석(255.5m) / 걷기가 아닌 등산모드로 놓고 걸었더니 조금전에 트랭글에서 뱃지 획득음이 ......
흰구름이 머무는 백운산(白雲山) 정상의 백운정(白雲亭)에서는 이제는 황당선대신에 연신 뜨고 내리는 비행기만 보인다.
백운정에 앉으면 공항이 한 눈에 들어오고, 언제나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더구나 오늘은 태풍마저 올라온다니 ......
하산길의 헬기장 / 예전엔 이곳이 전망대 역할.
아파트가 있는 끝부분이 영종선착장(구읍뱃터)이다. 작약도 / 월미도 / 인천 연안부두가 보인다.
용궁사 방면 하산길의 만남의 광장 / 체육시설과 정자
하산길은 좀 거칠다. 너덜길도 곳곳에 있고 ......
계단도 보이고, 초반에 가파른 구간도 있고 .....
영종둘레길 이정표 / 2코스 치유하늘길 구간을 걷고 있다.
연자매와 육각정자 / 좌측은 용궁사방향 , 우측은 영종도 행복 복지센터가 있는 전소 방향 / 이제부턴 다시 평탄한 길이다.
운치있는 용궁사입구 들머리 (지금은 날머리)
해충퇴치제와 에어건이 있는 작은공원이 있다.
영종도 행정복지센터 정류장 기점에 마침 대기중인 204번. (운서역 방향으로 매시 20분에 출발)
17:40쯤 운서역 1번출구에 도착 / 공항철도로 이동.
아쉬운 마음에 그간 벼르고 있던 염창산을 들르기 위해 9호선 증미역 2번 출구로 나와 가양이마트를 끼고 돌면 강서구립 가양도서관이 보이고 ......
도서관이 보이는 지점에서 대각선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면 성은교회 뒷편에 염창산 들머리.
염창동 둘레길에 속한 염창산 산책길 안내도
염창산(네이버엔 증미산) 들머리로 들어선 후, 계속 직진하면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 /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한강을 바라보며 돌아오르는 운치있는 길.
오를 수록 전망이 점점 더 좋아진다. 이 한강변 산책길로 천천히 돌아 올라도 약15분이 채 안걸려 염창산 정상에 도착한다.
불어난 한강물 저편에 완공을 앞둔 월드컵대교가 보이고, 올림픽 대로의 자동차에 전조등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한다.
데크 계단을 올라서서 마침내 도착한 염창산 정상의 염창정 / 해발 55m의 낮은 산이지만 한강에 가까이 인접해있어 전망이 좋고, 접근성도 용이한 한강의 숨은 야경 명소다.
맞은편에 월드컵 노을공원(좌)과 하늘공원(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뒤로는 북한산이 ......
불어난 한강물 / 관악산 / 남산 서울타워 / 듣던대로 전망이 매우 좋다. ^^
좀 더 있다가 야경을 보려했으나 날씨가 심상치 않고, 낮에 흘린 땀으로 팔토시를 했음에도 모기떼가 자꾸 무는 바람에 일단 철수하고 다시 한번 와보기로 한다.
이왕 온 김에 가양이마트에 들려서 먹거리를 조금 사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바람은 아직 심하진 않은데 빗방울이 다소 굵어지기 시작한다. 준비한 우산을 처음으로 펼쳐든다.
영종도 백운산 트레킹에 이어 보너스로 동네한바퀴. 강서구 염창산 산책로 일부까지 오늘 약 10Km 이상을 걸었다. ^^
첫댓글 어제 8호 Vavi 태풍 전야가 염려되던 무덥던 날에 달사랑(M.L)님께서 仁川 영종대 백운산에 이어서 염창산(증미산)에 오르셨군요. 멋진 사진과 후기를 즐감하고 갑니다. 영종도 백운산 하니까 눈이 번쩍 띄어서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9년 7월 26일 고교 동문 Daum Cafe 사랑뫼 산악회에서 선후배 30여 명이 단체 산행했었던 영종도 백운산 + 석화산 산행 후기를 검색해서 추억했습니다. 제가 썼었던 3편의 후기, 동영상보다도 저의 12년 띠동갑 李O철 선배님(43년생)이 쓰신 후기 일부 사진을 캡처해서 올려 보면 다음과 같은데... 11년 전이니 11살 젊었을 때였죠.
새롭게 조성된 영종둘레길도 한번쯤 걸어볼만 하지요.
그중에 2코스가 제일 걷기 좋은 듯하니, 백운산 다녀오신지 꽤 되셨으면 다시 한번 가보시지요.
소나무 숲길로 오르는 백운정은 언제 올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운산 들머리 중 하나로 꼽은 그 용궁사 넓은 연못에서 노니는 큰 잉어떼를 폰카 동영상으로 찍어서 개인 블로그에 올려 놨는데.. 댓글로는 동영상 첨부가 되지 않아서 그냥 캡처해 본다면.. 아니다 서기 68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龍宮寺 연못 동영상 블로그 URL을 링크 걸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서..
https://blog.naver.com/lst74/80091716915
달사랑님!
태풍이 오기 전날인 수요일에 영종도 백운산을 다녀오셨군요~
무의도 호룡곡산은 지주 갔지만 백운산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영종도에도 3개 코스의 영종도둘레길이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귀가길에 보너스로 옛날 소금 창고가 있었다는 염창산까지 다녀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산타전님이 가까운 영종도 백운산(白雲山)을 아직 못 가보셨다니 좀 의외네요.
백운산(255m)은 완만한 소나무숲길이 걷기좋고, 정상의 전망이 탁월하며 공항철도로 접근성도 좋아진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트레킹 장소지요.
섬트레킹은 여름에도 시원하고, 어디를 가도 실패확률이 낮으니 아직 안가보셨으면 영종도 백운산을 중심으로 한 영종둘레길 2코스를 강추합니다.
시간내서 한번 다녀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영종도 백운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했는데,달사랑님
의멋진 사진과 후기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일정을 잡아서 걸어 볼가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항상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전광석화님, 공항철도가 생기면서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트레킹 장소가 되었으며, 더불어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한 용유도(마시란해변), 최근에 연도교가 개통된 무의도 그리고 삼목항을 통한 삼형제섬, 장봉도까지 접근성이 모두 개선되어 수도권 섬트레킹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영종도 백운산(운서역 2번출구)은 그리 높지도 않고 거리도 짧은 섬산행으로 백련산(운서역 1번출구)과 연계해도 좋고, 여름에도 적합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고맙습니다. ^^
2012년 운서역 주변의 산들이 대부분 낮아 많이 찾던 곳입니다.
지금 달사랑님 후기를 보니 전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나섬
코스를 발견한듯 합니다. 그때는 길도없어 리딩하시는 분이
반드시 사전답사 및 식당예약 등을 했답니다.ㅎ.ㅎ
그후로 그쪽은 잊고 살았는데 상전벽해란 말이 꼭 어울릴듯
합니다. 과거 기억을 깨우쳐 주신 달사랑님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 맞습니다.
운서역 1번출구 쪽은 오래전에 이미 개발이 끝났고, 2번출구 방향으로 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운서지구에는 녹지축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운서역 1번출구는 장봉도, 삼형제섬으로 가기위해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고 백련산으로 가는 방향이며, 2번출구가 백운산으로 가는 방향이지요.
공항철도로 쉽게 접근이 가능해진 영종도엔 최근에 3개 코스의 영종둘레길이 생겼습니다.
우분트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