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 우승에서 멀어진 웰컴저축은행이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2를 보태고 막판 경우의 수 싸움을 시작했다. 자력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졌으나 아직 기회는 있다.
오늘(13일) 열린 프로당구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1, 4, 5, 7세트를 따내며 4-3 승리를 거뒀다.
웰컴저축은행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김임권이 1세트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이충복을 11:9(5이닝)로 꺾고 먼저 세트를 차지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이미래-용현지, 체네트에게 연달아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4세트에 서현민-최혜미가 임성균-용현지에 9:8(7이닝)로 역전승을 거두며 한 세트를 만회했고, 연달아 5세트에서도 서현민이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11:7(5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3-2로 앞섰다.
그러나 승점3은 쉽게 얻어지지 않았다. 6세트에 매치 포인트를 목표로 나선 김예은이 이미래에게 1:9(5이닝)로 패하고만 것.
결국 승부는 7세트로 넘어갔다. 7세트에서 위마즈와 응우옌덕아인찌엔(베트남)은 5이닝에 7:7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6이닝에 위마즈가 2득점을 올리며 균형을 깼고, 8이닝째에 2득점을 추가하며 11: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승점2를 차지한 웰컴저축은행은 승점8로 5라운드 공동7위를 기록했으며, 정규 리그 전체 순위에서는 승점54로 공동6위에 올랐다.
비록 순위에서는 많이 밀려있지만 포스트시즌 티켓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남은 9일차 한 경기와 공동6위로 정규 리그 순위 경쟁 중인 블루원리조트, 4위 하나카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웰컴저축은행의 운명이 결정된다.
웰컴저축은행은 내일(14일) 블루원리조트와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