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키는 자 vs 일으키는 자 (잠2-154)
2024년 8월9일 (금요일)
찬양 : 내 진정 사모하는
본문 : 잠30:13-14절
☞ https://youtu.be/cYOOXqU8Dw4?si=jTmhaJpIbSnS_9iX
어제는 웨이브리즈 플랫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각 교회와 후원자들에게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20-40대에 속하신 젊은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그들이 즐겨찾는 SNS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다가갈지를 두드려 본다. 여러 교회들의 도움과 한 분 한 분의 도움을 힘입어서 약 천 명 정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유의미한 통계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어 갈지를 정하려 한다. 함께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3주간의 태교 지도자 1차 과정이 시작된다. 모든 과정을 통해 참여하시는 분들이 하나님의 소망을 발견하기를 기도한다. 자비량으로 이 무더위에도 달려와 강의해 주실 송금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교만하고 잔인한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13-14절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있느니라>
이 단어의 히브리어 뜻은 현재 실존하고 주목할만한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눈이 높은 사람들, 그리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삼키는 무리들이 세상에 주목할만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 <가난한 자>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로 제도적으로나 누구에게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약자들을 말한다. 그리고 <궁핍한 자>는 필요를 가진 자, 가난한 자를 의하는데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원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가난한 자>보다 더 궁핍한 생존에 필요한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의 긴급구호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눈이 높은 자,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은 자>로 대변되는 사람과 <가난한 자, 궁핍한 자>로 대변되는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고 한다.
오늘 본문은 이 둘 사이에서 <삼키다>란 단어가 주로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히브리어로 <먹다, 삼키다>라는 이 단어의 진정한 의미는 누군가를 완전히 삼켜서 없애버리려는 파괴적인 행동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이들은 약자나 가난한 자를 억압하고 그들의 생존 수단을 빼앗아 버린다. 이것을 위해 전쟁하거나, 불의를 통해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가는 것이다.
오늘이란 세상을 보면 이렇게 탐욕과 불의로 세상을 힘겹게 만드는 눈이 높은 자와 잔인한 자들이 존재한다. 여기에 대해 잠언은 세상은 그래~ 그러니 너희들 알아서 살아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사회적 약자와 긴급구호가 필요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눈이 높거나 눈꺼풀을 들고 다니는 교만하고 잔인한 사람이 되지 말라고 경고하며 그들에 대한 보호와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성경의 히브리어 문맥에서 <눈꺼풀을 들거나 눈을 높이는> 행위는 교만함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되었다. 이들의 특징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한다. 이런 사고에서 잔인함이 나온다. <저런 인간은 없어도 돼, 저런 인간은 이래도 돼>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 말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가난한 자, 긴급구호가 필요한 자를 삼키는 자가 아니라 가난하고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자들의 보호막이 되어주라는 것이다. 라마나욧선교회는 바로 이 일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 14년이란 시간을 달려오며 그러나 주님 앞에 부끄러운 내 모습을 자백할 수밖에 없다. 나는 눈이 높았다. 눈꺼풀을 높이 들고 이 사역에 임하고 있었음을 회개한다. 진정 이들의 보호가 되고 인도자가 되지 못했다.
후반전, 정말 제대로 해보고 싶다. 겸손과 사랑으로 존중함과 배려로 한 분 한 분 주님이 창조하시고 세우시며 구원하신 분들을 향해 주님의 뜻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 주님 이 종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진실로 허물투성이인 저를 기다려주시고 오늘도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높아진 눈을 내리고 주님의 마음으로 가난한 자와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분들을 향해 신문지 한 장의 정신으로 다가가는 자 되겠습니다. 세밀한 섬김을 통해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라마나욧선교회로 세워가겠습니다. 주여,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