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중심으로 1000원 빵집 급증 대량생산·빠른 판매로 '박리다매' 포지셔닝 기존 베이커리와 유통구조·원재료 등 차이
언뜻 보면 유효기간이 거의 다 된, 팔기 어려운 빵을 급히 처분하는 것 같지만 막상 소비기한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당일 만든 빵을 새벽에 구매해 와 바로바로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재고 물량을 반품할 수 없어 저렴하게 많이 판매해야만 이윤이 남는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박리다매'의 정석이다.
액세서리나 핸드폰 케이스 등 잡화류를 판매하는 매장에 비해 손님도 제법 많다. 대부분은 '양산빵'에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10대, 20대 고객도 적잖이 눈에 띈다. 단팥빵에는 웬만한 유명 베이커리 못지 않게 팥이 듬뿍 들어 있다. 실제로 1000원 빵집에서 구매한 단팥빵의 팥 함량은 50%를 웃돌았다. 가격이 2~3배 이상인 프랜차이즈 단팥빵에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원재료 등 품질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들은 맛을 개선하기 위해 프랑스산 밀가루나 버터, 게랑드산 소금 등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1000원 빵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버터 대신 마가린을, 동물성 크림 대신 식물성 크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베이커리 업계 관계자는 "베이커리 브랜드들은 차별화를 위해 밀가루, 버터, 소금, 설탕 등을 구매할 때 고품질의 원재료를 추구한다"며 "이 때문에 제조원가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운영 방식의 차이도 있다.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편의점의 경우 본사는 물론 가맹점의 수익까지 보장해야 한다. 베이커리 전문점은 양산빵은 물론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을 함께 판매하는 만큼 제빵사의 인건비와 매장 임대료 등 제반 비용이 추가된다.
첫댓글 맛이 천원짜리맛이긴한데 급하게 끼니때우기에는 괜찮았음
파바빵보다 훨씬 싸구만
천원이라니 ㅜㅜ 고생해서 만드는건데 많이파세요 ㅠㅠ
파바도 동물성 아니잖아ㅋㅋ 카스테라 같은건 그냥 달달한맛에 먹기 괜찮던데
우와 첫 사진 우리동네단 ㅎㅎ 지나가면서 걍 먹기는 괜찮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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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ㅋㅋㅋ ㅠ
난 이런거 엄청 맛잇든데 캨컄ㅋㄷㅋㅋ울동네 시장에두 딱 저건 상점 있는데 잔뜩 사와서 가족들이랑 잘먹엉ㅋㅋㅋㅋㅋ얼마짜리 맛이라는거 모르겟고 그냥 맛있어
괜찮더라 6개 사옴
오 맞아 요새 지하철역에 저런 천원빵 엄~~~청 많이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맛잇어보여...
담에 발견하면 사야겠다
어차피 암만 맛있는 빵도 며칠되면 맛없음 저런빵 사서 빨리 먹음 될듯
동물성 아닌게 오히려 좋아 맛있더라
난 저런곳은 카스테라가 맛있더라
근데 저런곳 포장빵 말고 진짜 직접 만들어 구운 빵 파는 곳도 아직 천원 천오백원 엄청싸던데 어떻게 하시는거야?ㅜㅜ사먹기가 미안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