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세이지[학명: Salvia officinalis L.]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체리향(Cherry)이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Baby-Sage, Cherry-Sage, Graham's-Sage라고도 한다. 관상, 향료 채취, 약, 요리, 염색 등에 이용된다. 꽃말은 '건강, 미덕, 장수'이다.
재배요령은 햇볓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종자와 삽목으로 번식이 잘되는 편이고,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을 할 수 있다. 내한성이 있는 편이지만 장마와 같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는 다소 약한 경향이 있으므로 여름철 물관리 및 배수에 신경을 써 주는 편이 좋다. 꽃이 피기 직전에 줄기 째 수확하여 보관하여 두면 세이지를 다양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와 지중해 연안이다. 키는 60~120cm까지 자란다. 볓이 잘들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꽤 강하지만 중부지방에 노지 월동을 하려면 약간의 보온조치를 해주어야 한다. 체리세이지에서 개량된 다양한 세이지 품종들이 있다. 핫립세이지, 코랄림프세이지, 스칼렛세이지, 파인애플세이지 등이 있다.
꽃은 5~7월에 붉은 색으로 일차 개화한 후에 가을에 다시 개화 한다.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들이 많이 모여든다. 꽃 전체가 빨간색은 체리세이지 꽃에 흰색과 빨간색이 섞여 있으면 핫립세이지로 불린다. 꽃은 5~7월에 일차 개화한 후에 가을에 다시 개화 한다. 꽃 모양은 나비가 날개짓을 하는모양 같기도 하고, 다른 모양으로는 공작새가 꼬리를 활짝펴서 암컷을 유혹하는 모양 같기도 하다. 또 다른 모양은 한여인이 치마를 잡고 인사를 하는 모양 같기도 하다. 살짝 스치면 허브향이 향기롭게 퍼지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생약명(生藥銘)은 체리세이지(Cherry sage)이다. 신경계통, 소화기 계통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방부, 항균, 소독, 살균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지 차는 홍차가 발달하기 전까지 가장 일반적인 차로서 애용이 되었으며 특히 구취를 방지하고, 잇몸과 이를 튼튼하게 해 주며 치아를 하얗게 만든다 하여 세이지를 양치에 많이 이용하기도 했다. 또한 린스를 만들어 사용하면 머리에서 윤이나고 향이 오래간다 하여 세안제, 목욕제로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였다. 육류요리, 치즈요리, 속을 채우는 요리에 사용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