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예술인 연극과 뮤지컬에 어떤 관객이 오는지는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걸 꼭 뭔가 자기들의 강제 할 수 있는 것 마냥 행동하는 것을 보면 이것이 커뮤니티의 룰이 사회회 되는 과정인가 싶었다. 남초웹에서 길고양이와 캣맘을 비난하고 불구대천의 원수를 보는 것처럼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1984 보면 빅브라더 감시 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매일 의무적으로 '2분 증오' 시간을 가지잖아? 특정 대상에 대한 욕하고 분노를 쏟아내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오웰이 정말 선견지명이 탁월했다 싶은데, 단 하나 틀린 건 현대인들은 정부 강압 없이도 스스로 인터넷에서 2분 증오 시간을 가짐. https://t.co/EpQxCNRhC0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는 ‘2분 증오’라는 시간이 있다. 매일 반복되는 2분간의 이 시간이 되면 신기술의 하나인 텔레스크린에 나타나는 적(반혁명분자)을 향해 온갖 증오를 퍼붓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괴성을 지르는가 하면 욕설을 하는 등 아주 격렬한 증오감을 표출해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물론 2분 증오의 시간에 이런 성의조차 보이지 않으면 가차 없이 사상경찰에 끌려간다.
첫댓글 학습된 분노,, 근데 저 책 재밌어보인다 이런 내용인지 몰랐는데 읽어봐야겠다
조지오웰 ㅈㄴ 천재같아..
진짜공감해.. 생각이많아진다
1984 너무 재밌게 봄 .. 조지오웰 동물의 집 보고 감명깊어서 읽었는데 소름돋더라
오 이 글 읽고 궁금해서 1984주문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