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행태를 보아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비례정당에 여당과 제1야당은 제명조치로 의원 꿔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형제정당 , 자매정당이라고 둘러대기 까지 합니다.
정치평론가들이 '차출'과 '착출'이야기를 하더군요.
'차출(差出)'은
예전에는 관원으로 임명하기 위하여 인재를 뽑던 일을 뜻했고,
지금은 어떤 일을 시키기 위하여 인원을 선발하여 내는 것을 뜻합니다.
'뽑아냄'으로 다듬어 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차출'과 비슷한 뜻으로 쓰는 '착출'이라는 낱말은 없습니다.
아마도 '각출(各出)'을 잘못 쓴 것 같습니다.
'각출'은 '각각 나옴. 각각 내놓음.'이라는 뜻으로
재벌 기업마다 수재 의연금의 각출을 약속하였다처럼 씁니다.
갹출(醵出)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이라는 뜻으로
행사 비용 갹출, 의연금 갹출처럼 쓰고,
국립국어원에서 '나누어 냄'으로 다듬어 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일 비소식이 있어서 사회적 거리유지하기 좋을 듯합니다.
어떤 자리에 뽑혀 가는 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