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북부원정군단이 olviya로 가는 도로상의 적의 잔당들을 도로바깥으로 몰아내면서 지지부진한 행군을 하는 사이, 일찍이 반군도시로 변했던 Ganjak의 병력이 다시 동로마의 휘하에 복귀합니다.^^ 우선 근심을 덜고, 새로 배치한 장수로 이동 중이던 부대는 마침내, dumatha 남부의 사막도시를 포위합니다. Tushana라는 이 도시는 결국 턴 종료로 함락, 학살로써 배반을 보복합니다.
일단 배후가 안정되자, 새로 배출한 장수들을 다시 Van, singara등에 배치하여, 현지에서 징모한 부대를 더하여 1개 완편 군단(모두 2개군단)을 편성한 후에 끈질긴 사산조 페르샤의 숨통을 끊기 위해서 2방향으로 공세를 합니다. 이 와중에 8대 황제가 서거하고 9대 황제가 즉위합니다. 제1동방군단은 적의 도시, phraaspa를 포위합니다. 다른 부대는 적의 1개 완편군단과 조우, 회전을 시도하여 격파합니다. 그런데 전술을 바꾼 적에 의해서 뜻밖의 출혈을 강요당합니다. 그전과는 달리 요리저리 찔러보다가 한꺼번에 한쪽방향을 공격하는 적군. 발리스타까지 가세하여 쏘아대는데, 이를 잠재울 경기병대가 초반에 적의 궁기병들에게 죄다 죽어버려서 제압을 못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적에게는 중장기병이 1개밖에 없고, 주로 창병과 아랍보병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겼습니다. 아무튼 phraaspa함락 후 사산조 페르샤는 이제 동방의 소국으로 전락합니다. 단지 3개의 도시만 보유하고, 그나마도 갈갈히 찢긴..
동방에서는 성공적인 전투를 치르고 있고, 북아프리카에서는 죽을 쑤고, 이태리 북부는 산발적인 적의 공위를 자동전투로 해결할 정도로는 됩니다. 이 와중에 크림반도의 북부원정군은 마침내 olviya를 포위합니다. 그러자 구원군이 도착, 역시 회전을 시도하는 적들. 주로 도부수로 구성된 적의 보병들은 동로마군의 화살공격에 매우 취약하더군요. 다만 전투배치가 앞뒤로 적을 맞아 싸우는 지라 바빴습니다만, 개개 부대의 역량이 동로마군의 중갑 레기온에 크게 미치지 못하여 적의 궁기병만 걱정하면 되었습니다. 적의 궁기병이야 뭐 아무 기병대로 추격하게 하면 지네끼리 어울리니까...ㅡㅡ;
동로마군의 중장기병은 여기서도 혁혁한 전공을 세웁니다. 결국 병력만 축내고는 olviya는 조용히 함락됩니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