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장 콕토를 소설가로서보다 시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그의 시를 올립니다.)
장 콕도의 시
*장 콕트는 소설가라기보다는 시인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화가로도 알려져 있다. 영화에도 관여했다
시인으로 유명하니까. 그의 시도 보도록 합시다.
내귀 / 장 콕토 (Jean Cocteau, 1889~1963)
Qui aime le bruit de la mer
(나의 귀는 소라 껍질)
Mon oreille est un coquillage
(바닷물 소리를 그리워한다)
무희
게는 발 끝으로 걸어나온다
두 팔로 꽃바구니 모양을 만들고
귀 밑까지 찢어질 듯한 웃음을 짓는다.
오페라의 무희는
꼭 게 모양을 닮아
색칠한 무대 뒤에서
두 팔로 원을 그리며 나온다.
Danseuse
Le crabe sort sur ses pointes
Avec ses bras en corbeilles ;
Il sourit jusqu'aux oreilles.
La danseuse d'Opera,
Au crabe toute pareille,
Sort de la coulisse peinte,
En arrondissant les bras.
너의 웃음은......
장미꽃 잎의 가장자리처럼 위로 잦혀진 네 미소는
너의 변신에 원망스럽던 내 심사를 달래준다.
너는 잠이 깨어 이제는 꿈은 잊어버렸다.
나는 또다시 너의 나무에 매어진 몸이 된다.
너는 네 작은 힘을 다하여 내 몸을 얼싸안는다.
우리는 어째서 나무가 되지 않는가, 한 껍질
한 체온, 한 빛깔의 나무가,
그리고 우리들의 입맞춤이 그 나무의 유일의 꽃이 되지 않는다.
Tes rires......
Tes rires retrousses comme a son bord la rose,
Effacent mon depit de ta metamorphose;
Tu t'eveilles, alors le reve est oublie.
De nouveau je me trouve a ton arbre lie,
Tu me serres le corps de ta petite force.
Que ne sommes-nous plante, et d'une seule ecorce,
D'une seule chaleur, d'une seule couleur,
Et dont notre baiser serait l'unique fleur.
나의 시풍이......
이 시집의 시풍이 전과 다르다 해도
오호라,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일.
나는 항상 시를 기다리기 힘들어
그저 오는 것을 붙잡는다.
독자여, 뮤즈 시신의 뜻은
하나님의 뜻과 같아 나는 알 수가 없다.
나를 무대로 삼아 움직이는
저들의 깊은 책략을 나로서는 추측할 수가 없다.
나는 저들이 내 머리 속에서 춤추며 맺었다 풀었다
혹은 중단하는 대로 내버려둔다,
저들의 법을 쫓는 길 외에
별다른 무모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
Si ma facon...
Si ma facon de chant n'est pas ici la meme,
Helas, je ny peux rien.
Je suis toujours en mal d'attendre le poeme,
Et prends ce qui me vient.
Je ne connais, lecteur, la volonte des Muses,
Plus que celle de Dieu.
Je n'ai rien devine de leurs profondes ruses,
Dont me voici le lieu.
Je les laisse nouer et denouer leurs danses,
Ou les casser en moi,
Ne pouvant me livrer a d'autres imprudences
Que de suivre leur loi.
(*저는 불어는 모릅니다. 행여 불어를 아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까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