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즐겨보던 만화,
"톰과 제리"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마지막 이야기에 따르면,
톰이 나이가 들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리는 톰이 죽은 후
더이상 자기를 괴롭히는
톰이 없어서 너무 좋아하며
마음껏 소리치며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톰이 없으니, 그 허전함이
커지게 됩니다
함께 놀며 장난칠
톰이 없어서
허전했던 것입니다.
주인이 그걸 눈치채고는,
톰과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를 한 마리 구해와서
같이 지내게 했습니다.
제리는 신이 나서
톰과 했던 것처럼,
새로운 고양이를
놀리며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단박에
장난치는 제리를 낚아채서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헐~~
제리는 마지막
죽으면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톰은
나를 잡지 못한 게 아니라,
못잡는 척 해준 거라는 걸...
제리는 죽어서
천국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제리를 기다리던
톰을 다시 만나
천국을 들었다 놨다 하며
지금도 시끄럽게 장난치고
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내 옆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더 잘나고
더 똑똑해서가 아니라...
우리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려고,
지는 척...
못 이기는 척...
더 못난 척 한다는 걸...
말 한 마디,
표정 하나도
지지 않으려 하고~
사과나 화해의
손길 한 번
먼저 내주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묵묵히
있어 주는 그런 사람들이
분명히 있죠?
여러분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까?
아마 꼭 있을 겁니다.
나를 돌아보고 낮추는
그런 날들 되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