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하있보이
https://v.daum.net/v/20240413153003166
컬러 = 사람이 탄 케이블카
흑백 = 빈 케이블카
텅텅 비어있음
여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열렸던 장소
가리왕산은 조선시대부터 보호받은 산이라
희귀식물이 대거 발견되는 등
생태적 중요도가 매우 높은 곳이었음
하지만 축구장 66개 면적의 숲을 훼손하면서
스키장을 만들었음
케이블카는 스키 리프트를 개조해서 만들었음
원래 대회 후 전부 철거할 계획이었는데
관광지로 만들라고 정선군 주민단체들이 반발해서
올 12월까지만 케이블카 운영을 허용함
근데 지난 1년 동안
정선군이 케이블카에 투자한 돈은 42억1,712만 원
수익은 20억8,116만 원
적자임
관광지로 만드는 것도 실패했으니
원래 계획대로 철거하고 복원했으면 좋겠으나..
누군가가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바람에
가리왕산 복원은 더 미뤄질 거 같음
참고로 전국에 케이블카 40개 넘음
근데 대다수가 텅텅이고 만성 적자임
출렁다리처럼 뭐 하나 유행하면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지어대는 것처럼
케이블카도 그렇게 지어진 거임
그러니 더 특색이 없어지고
더 찾는 사람은 없어지는 악순환
그만 지으셈 진짜..
그런다고 관광객 안 늘어요..
첫댓글 설악오색케이블카 제발 취소해ㅠㅠ
케이블카 누가타요 요즘 대세는 데크야 그돈으로 무장애길이나 만들길
미쳤나 철거하고 산 복원해 ㅡㅡ
헐..... 저기 홍보하고 그러던데........ 충격이다
나 여기 가봤는데... 이거 철거하지 말라고 주민들이 몇달동안 시위하고 그랬던거같더라고 지역주민들 입장에선 여기 왔다가 근처에서 밥이라도 먹고 가니 없애지 말라고 하는거 같은데 매년 20억 적자면;;;; 없애는게 맞을듯
엄마가 출렁다리니 케이블카니 좋아해서 많이 가는데 태반ㅇㅣ 이걸 이돈주고 타야하나싶엇음 ㅋㅋ..
케이블카 만들 돈으로 관광지 바가지 잡으면 관광객 저절로 늘어나요.....뭐 반짝하면 죄다 공장식으로 그것만 팔고 누가 원조냐하면서 싸우고 그렇다고 가격은 내리질않으니 ㅠㅠ
케이블카도 밑에 볼게 없으면 탈 맛이 안나던데ㅜㅜ 저긴 차라리 철거하고 산복원에 힘쓰는게 더 특색있지않나ㅜㅜ
컨텐츠가있어야가지 짓기만하면가냐고...속터지네진짜
컨텐츠가 있어야죠…ㅠㅠ 목포에서 탄건 후회없었어
어제 목포에서탄건 진짜 괜찮았어..바다뷰에 산뷰에.. 글고 평일인데도 사람꽤있던데..저긴 뭐 볼게없어서그런가
이거 문제가 ㅅㅂ
저런 거 결정하는 공무원 팀과장들은 좋아함 ㅅㅂ
우리 지자체도 저런 거 만들자고 팀과장들이 뭐라 해서 말단들이 계획서랑 다 작성했는데 하면서도 이걸 누가 타냐고 세금낭비라고 뭐라 했음ㅎㅎ
근데 사석에서 만나서 얘기하면 어른들은 좋아함🤦🏻♀️
그나마 타당성조사에서 엎어졌대서 다들 안심했음
춘천에서 탄 케이블카는 되게 좋던데... 저긴 밑에가 완전 휑.... 누가 타 ㅠ
나무 좀 그만 밀어 뭔 케이블카야
진짜 산좀 그만 파헤쳐 누가가냐고 진심..차라리 등산객한테 등산 홍보를해 그게 훨 나음
케이블카있으면 가기싫어지는게 사람 심리야
근데 가리왕산 케이블카 계절마다 보면 너무 좋긴 해… 날씨 안좋으면 아쉬운건데 높게올라가니까 산세가 멀리까지 다 보이고 이런 절경이 또 없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