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고하승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물론 아직 공식적으로 대선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물밑에서는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달 안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실제 최근 안 원장은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공보담당자로 선정, 대언론 창구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의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을 뒷받침해줄 조직을 꾸리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 같다.
현재 야권 조직은 크게 친노 세력과 호남세력, 재야 및 시민단체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 가운데 친노 세력은 사실상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쪽으로 대부분 흡수돼 있기 때문이다.
또 친노 세력에 의해 예전보다 많이 위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민주당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남 세력은 정동영 전 의원과 정세균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재야 및 시민단체들은 손학규 전 대표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안 원장이 대선조직을 꾸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래서 선뜻 출사표를 던지지 못했던 안 원장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SNS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이른바 ‘온라인 캠프’다.
오프라인 대선조직을 꾸릴 수 없다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인 것 같다.
사실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후보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거나 유권자들과 일부소통한 일은 있었지만, 대선 주자가 직접 온라인상에 선거 캠프를 만든 사례는 없었다. 따라서 안 원장의 이 같은 전략은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안 원장 측은 “우리가 만든 온라인 캠프가 소통이 부족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의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벤처사업가 출신인 안 원장만이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특히 20·30대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판단착오다.
물론 온라인캠프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안 원장만 생각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실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에서는 이미 SNS 등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조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경선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한 의원은 SNS 세대를 흡수하기 위한 실천방안까지 이미 마련해 놓고 있는 상태다.
벤처사업가 출신 안원장보다도 박 전 위원장이 한발 앞서 온라인 조직에 대한 구상을 이미 마무리 했다는 말이다.
특히 자발적인 정치 논객들과 SNS를 결합하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그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구상이 현실화되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이 SNS 등 온라인상에서 진검승부를 펼치더라도 결코 박 위원장 쪽이 밀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안 원장이 ‘온라인 캠프’ 하나를 믿고 무모하게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말리고 싶다.
사실 안 원장이 지난 5월 30일 부산대학교에서 강연을 했지만, 강연 이후 안 원장에 대한 여론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 자신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당시 대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만약 정치를 하게 되면 저를 통한 사회적 열망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까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과정에 있다"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되풀이 했을 뿐이다.
아무래도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우유부단하게 비쳐졌고, 결국 상승세를 타던 그의 지지율마저 떨어지게 만들고 말았다.
이런 막다른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낸 안 원장의 ‘온라인 캠프’구상이 과연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어림도 없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박근혜 전 위원장 측도 온라인 조직을 별도로 구성,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 원장이 온라인 조직을 믿고 출마를 준비하는 것이라면, 당장 포기하고 정치권 밖에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로 남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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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철수가 국민적인지도자라는데 동의 하지않습니다..누가 언제부터 그사람을 지도자로 불럿습니까..국민적인 지도자란것은 말그대로 국민을위해 지도자로 일해봐야 불를수있는것이지...그사람이 뭘 햇습니까..의사로 사업가로 교수로 일한게 국민적 지도자로 부를수 잇다면 그 누가 국민적 지도자 안될 사람이 잇습니까..그많은 의사 교수 사럽가는 그럼 지도자들입니까?뭐하나 특별하게 한게없는 사람이 말하러 다니면서 강연하러다니면서 젊은이들에게 좋은말하는게 지도자랍니ㅏㄲ?그 사람 그말하면서 강연료 다받고 월급꼬박꼬박 받습니다...이게 국민적 지도자 어쩌구 우리가 불러야하는 사람입니까?
이런게 지도자모습이라면 정치평론가들
소위 말하는 정치평론가들은 정치가들보다 더 위대한 사람일것입니다...그러나 그사람들 정치가들 폄하하고 비판하면서도 자신들은 그보다도 못한 인간들일뿐입니다...즉 평론가들은 평론가들일뿐...정치는 정치인에게 맏겨야하지요. 정치인혐오하게 언론들이 만들고 정치평론가들은 담습하면서 국민들현혹하고 그 국민들은 꺠끗하겠지하는 막연함에 표 주었는데 초선의우너보세요 또한 그 잘하겠지하는 막연함에 기대어 정권주니 노통,명박 하고있는꼴..또는 대통령병걸렸던 영삼 대중이 만든나라보세요..또한 회창이 하는꼴 구역질나요..안철수가 뭔지도자입니까...나라다스려본적도 나라위해 정치한적도없음..하고프면 최소한 의원출마라도 해
우유부단한 행동에 국민들 피로감만 더해지고 지지도는 자꾸 떨어 질 것입니다. 정치지도자는 다소 무모 할 정도로 용맹스러움이 있어야 따라 갈 수 있는데 어려운 일 있으면 신속한 결정도 내리지 못 하고 우왕 좌왕 눈치만 살피는 사람을 누가 따르 겠습니까?
청치권 밖에서는 안철수 아는사람 얼마 안됩니다, 또한 안철수는 청치를 한다고 나오는 그순간 아웃ㅡ!
안철수는 물건도 아니고 깜도 아니야...그냥 찌그러져 있거라... 공연히 나와서 촐랑대다가 개 죽사발 나지 말고...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고 하는 철부지 놈이 무슨 대권 타령이야? 그럼 임수경이는 뭐고 이석기 김재연이는 애국지사냐 독립투사냐? 안철수는 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