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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읽고 싶은 에세이 숨어사는 선비의 즐거움 / 신흠
알밤 추천 0 조회 48 13.09.16 09:1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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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9.16 09:18

    첫댓글 소탈한 친구와 만나면 나의 속됨을 고칠 수 있고, 통달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편벽됨을 깨칠 수 있고, 박식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고루함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인품이 높은 친구를 만나면 나의 타락한 속기(俗氣)를 떨쳐버릴 수 있고, 차분한 친구를 만나면 사치스러워지려는 나의 허영심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이 구절이 가장 눈에 들어 옵니다.
    그 놈의 俗氣, 그걸 없애야 하는데...

  • 13.09.16 17:15

    전형적인 선비 스타일의 이분은 누구신가요?

  • 작성자 13.09.16 19:57

    이 글을 쓰신 신흠선비죠. ㅎㅎ 51호에 올린 '아픔이 머물러...' 잘 봤습니다. 작품 활동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 13.09.16 23:38

    신흠 선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51호를 받지 못해 알밤 선생님의 글을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차제에 '작가이야기'에 올려 주셔서 여러분이 읽게해 주시는것이 어떠신지요? ㅎㅎ

  • 작성자 13.09.16 20:00

    이정구(李廷龜)·장유(張維)·이식(李植)과 함께 '월상계택'(月象谿澤)이라 통칭되는 조선 중기 한문사대가(漢文四大家)의 한 사람이다.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경숙(敬叔), 호는 상촌(象村)·현헌(玄軒)·방옹(放翁). 아버지는 개성도사 승서(承緖)이며, 어머니는 은진송씨로 좌참찬 인수(麟壽)의 딸이다. 7세 때 부모를 잃고 장서가로 유명했던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경서와 제자백가를 두루 공부했으며 음양학·잡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개방적인 학문태도와 다원적 가치관을 지녀, 당시 지식인들이 주자학에 매달리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단으로 공격받던 양명학의 실천적인 성격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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