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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나예심
 
 
카페 게시글
나예심 이야기 스크랩 천둥,번개..
문수화 추천 0 조회 38 07.06.09 21:1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 부산서...

집으로 출발하면서 부터

하늘이 먹구름으로 어두어지기 시작하더니

양산을 지나자

천둥과 번개에 쏟아지는 비는

두려움마져 들었다...

어둠이 밤과같고..

터널속으로 빨려 드는듯..

앞이 보이지않아

모든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들 틈에서..

긴장하며..언양휴계소까지 겨우 도착..

차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어쨌든 가야한다 생각으로 나섰다.

 

경주쯤

도착하니 하늘이 뿌엿게 벗겨지고 있었고

빗줄기도 가늘어져 있었다.

한숨을 돌리고..

천북 제제소에 들려 ㄷㄱ.ㅅㅊ.ㄷㅇ.일하는 모습도보고

저녁도 같이 먹자던 약속을 전화로 취소하고

집으로...

 

위덕대앞에서

차가 밀리기시작..

왠일? 인가....

아니나 생각한대로 사고 였다..

대형트럭이 신호등을 받아 신호등이 반 꺽여 있었고

주위는 경찰차와 무슨무슨 차들로 윙윙거리고..

영~ 불안 분위기조성하고..

겨우 통과하니 ..

이번엔 툭` 탁 탁..뭔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

아무생각없이 운전대만 꼭~ 잡고...

얼른집에가야지...순간!

우리 고추밭은...우리텃밭에 푸성귀들은...어머머~

비가 5mm 정도라는 일기예보에 감염 발색천들도

그냥 널어 놨는데..

비 바람에 날리진 않았을까...

 

됐다...

내가 간들 해결하나

하늘이 하는일을..

느긋이 음악도 들으며 집으로...

한숨돌리고..

화진 휴게소에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벌어진 일들은 일이고..천천히..

 

그때

ㅇㅇㅅ전화 비오고 이런날..

산속에 왜들어가느냐...

있다가도 나오겠다며....

방에 군불도 뜨끈히 땟으니 자고가라고....

저녁도 해놓고 낭군 기다리듯하고 있다고..

아차..들린다하고 잊고 있었다..

 

하늘정원은 잊고..

저녁 맛나게 먹고 차도 오붓이 마시고...

뜨끈한 구둘목서 허리도 지지며...

이런저런 애기도하고..

 

다음날.

눈부신 화창한날씨는

날 희롱한다..

 

집에 오니...

염색천들도 휘감긴 했어도 무사히 햇볕속에 날리고..

우박도 오지않았다고..

옆동넨 과수원 이 난리라며...

이틀 사이 마당에 풀들만 쑥~ 올라와있다..

허허..

웃어야 하나..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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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6.09 23:49

    첫댓글 그러게요 동동거린다고 세상 달라지나요? 느긋하게 잘 쉬시다오셨군요~ 님의 글읽고 다시 맘 고쳐봅니다~ 쉬엄쉬엄~~ 감사해요~^^*

  • 작성자 07.06.11 07:33

    도시 살적을 생각하면...어지러워요..팽이돌듯 늘~ 뭐가 그리 바빳든지...

  • 07.06.10 21:04

    그러게요....반성하는맴으루 읽어봄니다 ...왜냐...저는 일상으 게으름에 빠진 녀자이기때므네..ㅠㅠㅠㅠ

  • 작성자 07.06.11 07:55

    게으름이 아니고...여유..그리고 유~머..이닐까요..

  • 07.06.11 01:54

    우박떄문에 놀라셨네요 ..집에는 아무일 없어서 다행입니다 좋은 시간 즐기셨네요 ...

  • 작성자 07.06.11 07:39

    근처 마을엔...담배 농사지으시는분들과..사과.복숭아 과수원이 큰~ 해를 봤답니다..하늘이 하시는 일이지만...맘이 갑니다.나이든 어르신들이 짓는 일년 농사를 망쳣으니...

  • 07.06.11 23:56

    걱정이네요 ...

  • 07.06.11 10:10

    요즘엔 기상이변이 너무 잦아서 농사하시는 분들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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