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이제 초1이구요.. 남아입니다.
우뇌형으로 너무 쏠린?? 아이같아 제가 아주 아주 고심을 많이 했지요..
말이 너무나 늦게 트고, 지금도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걸 힘들어 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와이즈만 과학실험!!!
게다가 담당 선생님도 너무 좋고!!
우리 아이가 놀라운 집중력과 호기심을 보이더군요.. 전,너무 좋아서 당장 등록했어요. 지금 7개월 정도 되었는데지금도 잘 다니지요..
책을 통해 보기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하는 실험이 저희 아이에겐 덜 부담스럽게 다가온 것이지요...
그런데!!!!
주위의 시선이 영~~~ -,.-
그동안 언론에서 영재교육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너무나도 많이 언급해서 그런가봐요...
저도 살짝이~
애가 영재도 아닌데 영재로 만들려고 보내나부다 하고 저를 보는 시선이 너무나 신경쓰이네요..
집에서 1대 1로 하는 에이플러스 과학실험은 무방하고,
단지, 영재교육원이란 이름때문에 그런 수업은 이렇게 비방의 대상이 된다니...
그리고, 자기처럼 교육시키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틀렸다라고 보는, 그런 경직된 생각들이 참으로 피곤합니다.
첫댓글 저도 영재교육원은 잘 모릅니다만...보내는 엄마 왈, 누나 등 너머로 배우는데 영어도 더 잘하는 것같고, 책은 너무 많이 봐서 말리고 싶을 정도고 주변아줌마들도 뭔가 특출난 아이로 인정하는 분위기라...게다가 요즘 영재교육원이라는 게 국가공인아니라 사설학원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다면서요. 그러니 영재 아닌 아이를 영재로 만는다, 는 소리가 있는 모양이네요. 근데 꽃보다 님의 경우 아이가 그 과학실험이 딱 맞고 좋아서 하는 것이라면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해도 어떠실까 싶어요. 귀 좀 닫으시구요^^;; 저도 아이가 초 2 남자앤데 학교방과후 과학실험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공교육으로 사람들이 만족할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공교육에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이 없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안학교를 가는 이유중의 하나도 아이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배려해주는 시스템 때문이 아닐까요? '사교육'을 하고 안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특성과 상관없이 무조건 '성적'이라는 성과를 위해 아이를 틀에 밀어넣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어유치원'이 유치원이 아닌것처럼 '영재교육원'도 사실 영재교육원이 아니라 '과학실험을 하는 학원' 이지만 이름을 영재교육원으로 한것 쯤으로 이해해야 할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두분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요.. 귀를 닫아야겠어요. 에구에구..
주관을 확실히 정하시면 됩니다. 어디나 남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꼭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교육청영재원에서 정보 영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고 꼭 영재라는 증명은 없고요. 워낙 좋고 싫고가 분명한 아이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해주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교육청영재원도 뽑여서 다니고는 있지만 진정한 영재교육인가 하는 되물음이 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