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대륙 북부에 자리하고 있는 영연방 민주주의 국가 캐나다, 그 역사책에서 소개되지 않았지만 그 땅의 최초 주인은 동양에서 온 인도, 몽골계 민족이라는 설이 있다.
5천년 전 러시아 북단과 알래스카 사이에 이어진 작은 육로를 통해 이동하였을 거라는 인류학자들의
주장이 근래에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알래스카의 빙산이 녹아 그 육로는 점점 물에 잠겨 완전히 분리된 바람에 동양계 민족은 이 땅에 뿌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캐나다라는 지명은 원래 인디안 언어로서 코이족이 사용하는 말 중 카나타(부락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어원이라고 한다.
캐나다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0세기 경 노르만인(人)에 의해서이며, 14세기 전반까지는 덴마크인이 거주하였으나 그 후 소멸하였다.
캐나다에 대한 영국인의 진출은 1628년 노바스코샤 식민지의 설립과 동시에 본격화되었고, 프랑스인의 진출은 1608년부터 세인트로렌스 강 연안에 퀘벡·몬트리올 등의 식민지 설립을 통해 전개되었다.
이들 영국·프랑스 양 식민지간의 투쟁은 유럽에 있어서의 본국 간 항쟁의 반영으로, 1756∼63년의 7년 전쟁에서 영국군이 퀘벡·몬트리올을 점령하고, 캐나다에서 영국의 승리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어 영연방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캐나다는 연방제에 바탕을 둔 입헌군주국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각책임제의 연방공화국이다. 상징적인 국가수반은 영국의 왕위계승자가 된다. 형식상 영국 국왕이 친임(親任)하는 총독(總督)이 있으나 총독은 국왕의 개인적 대표자에 불과하다. 영국 여왕을 대신하는 의전적 자리인 현 총독에는
중국계 이민자 출신의 아드리안 클라크슨 여성으로 캐나다 역사상 여성 총독으로 두 번째, 아시안으로서는 처음이다.
세계 두 번째,
우리 나라 약 100배 크기(997만 610km2)의 광대한 면적에 인구는 3분의2정도인 약 3,200만 명(2002년 기준), 인구밀도 3.3/km2, 1인당GDP 31,600 달러, 10개 주(州)와 3개의 준 주로 되어있다.
각 주에는 주의회· 주정부· 주총리가 있고, 중앙정부의 총독이 임명하는 부 총독이 있다. 부 총독은 국왕의 개인적 대표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총독과 마찬가지로 권한은 명목적이다.
주의회 의원은 모두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각 주의 권한이 강해 연방정부로서는 각 주와의 조정이 중요한 정치문제로 되어 있다.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 입국신고서나 물품, 모든 안내서에는 반드시 두 개의 언어로 표시되어 있고, 수도는 작은 도시 오타와 이다.
주민 분포는 영어계66%, 프랑스어23%, 이탈리어1%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수민족 중 다수는 독일, 네델란드 계이다. 영어계는 나라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반면 프랑스계는 쾌백에 80%가 집중되어 있어 한 때는 독립국가를 추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이 땅 최초의 주인인 원주민 인디언과 에스키모는 전체 인구의 1.2%에 지나지 않는다.
일찍부터 다 민족 문화를 개방 이민정책을 실시해온 이 나라는 현재 70여 개국 다 민족이 모여산다는 통계이다. 다 민족 문화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속사정에는 영국계· 프랑스계로 나뉘어진 종족이 결코 하나로 융합할 수 없었던 역사적 문제에서 찾아낸 묘수인지 모른다. 각 민족들은 독자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고국의 문화를 유지하면서 캐나다라고 하는 하나의 모양을 형성하는 모자이크의 한 단편이 되어야 한다는 현실적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 외 아시아계의 정착은 본격적 산업문물이 발달하기 시작한 100여 년 전 동서를 잇는 철도공사 노동인력으로 중국인들이 최초로 정착하게 되었고, 우리 나라는 60년대 말부터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철도, 항만, 벌목 잡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중국인들은 현재 금융, 무역, 서비스업계를 장악하고 있으며, 현금 유동성의30%를 좌우 한다는 비 공식통계이다.
캐나다 인구 90%는 미국 12개 주 국경에 접하여 살고 있다. 캐나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6개 지역에서 시차가 다르게 적용되며 동부와 서부의 시차는 3시간, 비행기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도시 분포는 크게 나누어 동부(쾌백, 몬트리얼, 토론토)와 중부(위니팩) 서부(벤쿠버)로 나뉘어지고, 북부는 빙하지대로 대부분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다. 전체 인구 60%가 밀집해 있는 동부(토론토,몬트리얼)는 덥고, 몹시 추운 지방이나 서부(벤쿠버)는 온난하여 한 여름에도 그늘에서는 땀이 나지 않으며, 겨울에도 얼음이 잘 얼지 않는다.
서부의 최대 도시 벤쿠버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7년 연속 지킬 수 있었던 이유도 좋은 기후와 아름다운 환경 때문이리라.
세계 7위의 공업국가인 캐나다는 동 중부지역은 미국의 보스톤, 뉴욕, 디트로이트, 시카고와 접경을 이루어, 산업은 상공, 광업이 발달되어 있으나 미네소타, 씨애틀 접경인 중 서부는 낙농, 임업, 광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곡물생산은 러시아· 미국에 이어 제3위이고, 임업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신문용지 생산은 세계 제1위이다. 또 광물자원도 풍부하여 니켈, 아스베스토, 백금 등의 생산량은 세계 제1위, 금, 아연, 우라늄, 알루미늄 등은 세계 제2위, 납은 제3위, 은, 철광석, 구리 등도 세계 유수의 위치에 있다.
최근에는 석유 개발이 본격화 되어 중동지역보다 많은 석유 매장량이 발견되어 생산 효율성을 검토 중에 있다. 서부지역의 나무만 팔아도 캐나다 전 인구가 300년은 먹고 산다는 비 공식적인 통계의 천혜자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급속히 선진공업국으로 발전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산업구조에도 변화가 생겨 농업은 비중이 크게 낮아지고 관광, 서비스, 제조업이 크게 신장하였다.
화폐는 캐나다 달러이며 원화(현재)로 1달러당 약 880원이다.
각 주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부가세 대신 물건을 살 때마다 연방, 주정부의 세금(약)14.5%를 물건 구입시 내야하고, 급여자나 자영업자는 비교적 높은 세금(평균30-40%)을 납부한다.
수입에 따라 납부하는 의료보험은 입원기간, 치료(수술)에 관계없이 전액 무료이고, 고등학교까지는 무료 의무교육, 수입이 적은 자녀에겐 수에 관계없이 만18세까지 양육비가 지급된다.
60세 전후로 퇴직하는 직장인은 연급 수당과 노령수혜(주택, 교통, 공용시설, 의료, 주식 등)의 혜택을 입고, 장애인, 여성, 어린이가 우대받는 정책이며, 스스로 지켜 가는 문화이다. 일년 내 횟수에 관계없이 스키를 탈 수 있는 가족 회원권이(4인가족)약 45만원선이고, 스포츠 센타를 이용하는 휄스,수영,사우나 등의 비용은 3개월치가 약 8만 원 선이다. 각 동네마다 잔디 구장이 있고, 테니스 장 등은 대부분 무료이다. 장거리 운행하는 도로에는 휴게실이 많이 있는데,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도록 식탁과 바베큐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 많다. RV차량을 이용할 경우 그 곳에서 세탁은 물론 전기, 가스, 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주 5일 등교하는 중, 고등학교는 대 부분 오후 3시를 전후로 수업하고, 일체의 과외수업이 없으나 선생은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과외를 할 수 있다.
9월에 학기가 시작되고, 여름방학은 약 3개월 가까이 되는 반면 겨울 방학은 2주정도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프로그램 중 우리와 다른 것은 한 학기에 보통 4-5과목을 공부하는 것 외에 꼭 들어야 하는 수업 중 CAPP(Career and Personal Planning)라는 과정이 있다.
이 과목은 말 그대로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갖을 수 있을 것인지 사전 직업 선택에 대한 지식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스스로가 정한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직업을 선택하고 적성 등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얻는 과정이다.
미국 등 선진국 대부분이 그렇지만 초기 대학 진학 율은 30-40%를 조금 웃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부분 직업을 갖고 일정기간 모은 돈으로 세계일주 여행을 다니는 것이 전통처럼 내려오며,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독립하거나 스스로 학비를 벌어 대학을 마친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이 곳 대학생들이 졸업하는 평균기간이 6-7년이란 통계도 이런 이유이다. 더러는 여름에도 학교 수업이 있어 3년 내에 마치는 학생수가 최근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 우방국인 캐나다는 1963년 1월 14일 한국과 단독으로 외교관계를 맺어, 1965년 주(駐)캐나다 한국대사관이 설치되었고, 1974년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캐나다는 6·25전쟁 참전국이다.
1981년 9월 트뤼도 총리가 방한했으며, 전두환 대통령은 아프리카 4개국 순방 후 1982년 8월 대통령으로는 처음 캐나다를 방문했다. 양국간의 협정으로는 무역협정(1965), 기술협력협정(1976), 원자력개발 응용에 관한 협정(1976), 2중과세방지협정(1978), 섬유류 교역협정(1979) 등이 있고, 1994년 5월에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었다. 1997년 현재 교민 약12만 명이 살고 있다.
우리 나라로 주요수출 품목은 의약, 화학 원료, 석탄, 광물, 펄프 등이고, 수입품은 기계류, 전자제품, 자동차, 반도체, 의료기기, 섬유류 등이다.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항공으로 한국-캐나다 직항은 동부인 토론토, 서부 벤쿠버 국적기(대한항공)가 있고 토론토까지 13시간, 벤쿠버까지는 약 10시간이 소요된다.
동부 주요도시(쾌백, 토론토, 몬트리얼, 오타와, 등)로 가는 항공편은 직항 외에 미국이나 일본, 홍콩을 경유하는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요금도 저렴하나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서부인 벤쿠버 또한 같은 루트(경유지)를 통하여 항공사를 택할 수 있으며 국적기 외에 직항으로 에어캐나다, 싱가폴 항공을 이용하면 국적기에 비하여 요금이 다소 저렴하다.
항공요금은 국적기 경유 왕복 인천- 토론토까지 평균120-140만 원, 벤쿠버, 110-150만 원 선이다.
일본이나 미국을 경유하는 외국 항공사를 선택할 경우 시기에 따라 30-40%이상 싸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항공기 연결편이 당일 안 될 경우 항공사에서 호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학생의 경우 1년 학비는 약 12,000(캐나다)불이고, 홈스테이(하숙)를 할 경우 대략 700-900불 선이나(캐네디언 집 경우)한국인 가정을 택할 경우 조금 더 비싼 편이다. 대학 등록금은 벤쿠버를 이민자 기준으로 대략 3500-4500불 전후이나, 이민자나 시민권자가 아닐 경우 약 13,000-14,500불 정도로 큰 차이가 있다.
최근 들어 유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벤쿠버의 경우 각 시교육청에 따라 유학정책이 약간씩 다르지만 대동소이하며(학비, 자격 등)해년마다 정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유학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학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3-4월)인터넷이나, 유학정보를 통해 유학여부를 문의하면 필요한 서류를 요구한다. 구비서류는 대략(중, 고등학생의 경우)2-3년간 성적증명서, 유학동의서(학교장), 부모 인적사항 등을 영문으로 작성 우송(또는 직접 방문)하면 입학여부를 알려 준다.
이 곳 대부분 시 교육의 부족한 예산으로 일정한 인원에 한하여 유학을 장려하고 있기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입학을 하가한다.
입학허가는 특별한 내용이 없고 입학금을 미리 납부하면 납부영수증과 해당교육청에서 입학을 허가한다는 서류가 전부이다.
이 서류를 한국 캐나다 대사관(또는 어느 나라 대사관이던지)접수하면 대략 한 달 정도면 학생비자가 나온다. 부모가 함께 거주할 목적으로 동반비자를 신청하는데, 사실은 동반비자라는 개념은 없고, 입국 시 이민국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6개월 체류비자 또는 간혹 1년기간의 비자를 받는다.
자녀만 유학을 보낼 경우 반드시 현지인의 보호자가 필요하다. 언제든지 학교와 학생간의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는 현지 거주자(이민자나 시민권자) 성인의 보호자를 학교에서는 요구하는데, 유학알선 업체나 또는 친분있는 교민이나, 홈스테이를 하는 가정에서 구할 수 있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은 보통 1년간 영어만(ESL) 배우는 과정을 거친 후 정규학과에 들어가는데, 학교에 따라 기초 영어반이 없는 학교가 많다.
유학생은 한 한기가 끝나기 2-3개월 전 다음 학기 납부서가 우송되면 학비를 지불하고, 다시 1년 연장비자를 신청한다.
학생도 캐네디언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나 입국 후 3개월이 지나야 가능하고,(BC주)각 주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부모가 1년 이상 유학을 오거나 직장, 교환교수 등으로 비자를 취득할 시는 자녀의 학비는 무료이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녀를 무료로 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유학을 오는 사례들이 알려져 부모가 유학비자를 얻어 오는 자녀에게도 학비를 받는 다는 정책이 한 때 발표되기도 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자녀를 꼭 유학 보내고 싶은 가정이 있다면 부모가 유학비자를 얻는 방법을 택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이 방법이 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고 부모입학 절차 또한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이다. 이 적용은 각 시마다 그 정책이 다르다.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아파트, 연립주택의 경우 방 2개를 기준으로 대략 1100-1300불 임대료가 지불되고 250-350불의 가용비가(전력, 난방, 수도 등)소요된다.
방3개의 단독 주택의 경우 1500-1800불 정도면 집을 얻을 수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기준.
방을 구하는 방법은 별도의 복덕방이 없고, 집 앞에 임대 간판을 걸어 놓거나 벼룩신문이나 일간지 광고를 보고 문의하는데, 깨끗한 단독주택의 경우 집 얻기가 매우 까다롭다.
집을 구할 사람이 인적사항, 수입 등을 적어 신청을 하면 집 주인은(또는 대리인)여러 사람을 신청받아 그 중에 자신이 유리한 임차인을 선택한다. 하지만 단독주택에 비하여 공동주택은 싸고 집 얻기가 쉽다.
어떤 형태의 집을 임대하던지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전기), 건조기 등은 의무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전세가 전혀 없는 이 곳은 보통 한 달 치를 보증금으로 맡기고, 선불 지급하며, 1년 단위로 계약한다.
캐나다는 주요공산품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식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이 비싼 편이고, 특히 한국식품의 경우 30%이상 비싼 편이다. 주요도시에는 대형 한국 수퍼마켓이 있어 모든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 여행 시 무비자로 입국심사 대에서 특별한 심사없이 대 부분 6개월 체류 비자를 발급해 주며, 영어가 안 되는 여행자는 한국인의 안내자가 있어 별 어려움없이 입국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와 같이 좌측 차선으로 운전하게 되어 있어 누구나 국제 면허증으로 가지고 오면 운전을 할 수 있다. 6개월 연장(1년 이상 비자) 비자를 현지에서 취득할 경우 캐나다 운전면허(경력 1년6개월 이상)로 바꾸어 준다.
모든 고속도로는(민간자원 건설제외)통행료가 없고, 우리 나라처럼 분기별 납부하는 일체의 차량세금이 없다. 현재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650원(원화)전후이다.
국제 운전면허증이나 캐나다 면허증으로 미국전역을 운전할 수 있고, 보험 또한 미국까지 커버되며, 캐나다 면허증 소지자는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꿀 수 있다.
한국이나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국제전화는 전용회선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약60%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유학생이나 방문자라도 핸드폰이나 차량, 주택을 마음대로 구입 할 수 있고, 은행계좌개설, 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다. 은행을 통한 송금이나 여행자 수표 등은 금액에 관계없이 예, 적금 할 수 있고, 캐나다 외에 돈에 대해서는 일체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단 현금 1만 불 이상 예치 시는 그 출처를 물을 수 있고 별도의 관리대장에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대부분 여행자들은 미국 달러나 여행자 수표, 캐나다 달러를 필요 이상으로 교환하여 오는데, 이는 큰 낭비이다. 이 중의 환전수수료 뿐만 아니라 현금에 따른 위험성이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은 신용카드 사용이다. 신용카드는 사용하는 그 시점을 기준으로 원화로 결제되며 수수료도 아주 싸다. 이 곳은 아무리 작은 구멍가계라도 신용카드가 사용되며, 심지어 모든 입장료 세금, 교통 벌칙금도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중세 유럽의 관광자원이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인위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한다면 역사가 짧은 캐나다는 광활한 대 자연이라고 할 것이다.
세계 3분의1을 차지한다는 수 많은 호수와 어족자원, 매장량을 측정할 수 없다는 북극 대륙의 지하자원, 서부의 아름다운 기후와 숲, 미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동부 토론토의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상징이랄 수 있는 록키산맥 등이 그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캐나다 국기를 상징 할 수 있는 단풍나무는 동부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가을이 짧은(약 한 달)
기후 변화로 9월 하순부터 10월초 일순간에 물들기 시작한다.
일조량이 많은 원색 잎 새들이 갑작스런 기후변화로 엽록소가 순식간에 붉게 물드는 진화작용으로 절정에 이르는 절기에는 누구든지 탄성을 지르고 만다.
미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록키 산맥은 캐나다 내에서 1500KM 길이에 80KM 넓이로 이루어진 그 웅장함에 우선 기가 질리고 만다.
평균 3000M가 넘는 형용각색의 산봉우리들, 수 많은 호수, 한 여름임에도 자주 눈에 띄는 설산, 빙하지대, 종종 길을 멈추게 하는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 이루어진 록키산맥은 몇 시간을 달려도 그 끝이 없다.
연어, 바다가재, 송어류 몇 가지 외엔 어패류를 잘 먹지 않는 이 곳 사람들이지만 특별한 곳을 제외하고는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없고 낚시도 면허를 사야하며, 낚시대도 1인 1대가 허용되고 낚시 바늘도 한 개만 끼우게 되어 있어 어패류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꽃 게를 잡으러 가는데, 1인당 4마리를 잡을 수 있고, 크기는 16,5센티 이상(껍데기 기준)만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인이나 한국인은 금지되어 있는 암 것이나 크기 미달인 게는 물론 그 수를 더 많이 잡는다고 소문이 나 있다.
가을이면 근처 집 앞 개울에서 연어가 회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사슴, 청설모, 너구리 등은 동네에서도 언제든지 눈에 띈다.
봄이면 고사리 군락에서 금새 한 자루는 뜯을 수 있고, 여름엔 블랙베리(산딸기)를 많이 딸 수 있다.
공해가 있는 공장을 짓지 않는 탓에 생필품이 비싸긴 하지만 아주 싼 것들도 없지 않다.
대체로 쌀, 육류 생선종류는 싼 편이고 영양제, 강장제등은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값도 저렴하다.
특히 자연산 꿀은 설탕보다 더 값이 싸 조리 시 설탕대신 꿀을 사용한다.
도매시장에서 파는 3리터 짜리 꿀이 12,000-15000원 선이다.
3년 동안 이 곳에서 살아온 필자의 눈에 비친 캐나다에 대하여 좋은 점과 나쁜점을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경제활동을 하는 나의 한국적 기준)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점도 없지 않다.
긍정적인 부분을 말한다면 전반적으로 서술한 위 내용에 근거 하겠고, 부정적인 부분은 미래 지향적 경제적 측면에서 우선 찾을 수 있겠다.
아무리 좋은 환경, 사회제도라고 하지만 성인으로서 그 정책성을 찾을 수 없고, 성취에 대한 바탕이 부재한다면 그 것은 한 갖 그림의 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나라가 자랑하는 그 무한한 자원은 높은 개발비용과 제 비용, 순 자본 부족과 높은 생산원가로 경쟁력이 의문시 되며, 미국에 종속된 무역, 금융부분과 새로운 페러다임에 따른 투자부재,
(신기술 산업투자, 중소 벤처기업 육성부재 등) 우수한 인력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것 등이 부정적 그 이유이다
또한 광대한 나라이기에 사회간접자본의 막대한 투자와 더딘 정책결정, 사회 안정제도에 따른 느슨한 업무습성, 천성적으로 게으르고 지나친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공공의 이익창출을 가로 막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한 예로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의 취업률이 선진국 중 하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도 현 정부가 가장 큰 고민의 과제로 삼고 있음에서 그 심각성을 엿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신 기술산업이나 중화학 부분은 이미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권에 그 자리를 빼앗겨 버렸고, 미국의 중간에 끼인 생산기반 역시 투자의 경쟁력을 상실해 버렸기 때문이다. 하여 이 곳 젊은이들도 미래가 없는 나라라고 스스럼없이 불만을 토로할 때가 잦다. 더구나 한국인들이 주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먼 거리임은 확실하다. 모든 기업체나 금융기관은 공개 채용보다는 인맥에 의해 좌우하는 습성도 가장 큰 장벽이 아닐 수 없다.
보험회사나 통신 등 공공성의 집단들이 경쟁체재를 도입하지 않고 독점적인 형태의 시스템들로 운용되고 있어 후진국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 노약자, 여성, 어린이를 우선 위하고, 집에서 기르는 개를 자기 식구라고 소개하는 문화를 얼른 받아들이기엔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든다. 친구를 사귀는데, 나이가 따로 없고 할아버지가 스포츠카를 타고, 스키여행, 롤로브레이드를 함께 즐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라, 순수함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타인의 개성을 존중하며, 자신과의 무관한 일에 일체 험담이나 간섭을 하지 않는 문화가 한 편으로 편할 때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알 수 없었던 미지의 먼 나라
북미 아메리카 캐나다로 여행을 권유하고 싶다.
첫댓글아~ 캐나다!!!제친구가 캐나다 토론토에 정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늘 캐나다에 애착을 두고있었는데 이렇게 현지소식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어서 정말감개무량합니다 언젠가 꼭 가야할곳 .....감사합니다 자명님 !그곳소식좀 두루 보내주시고여 정말 행복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첫댓글 아~ 캐나다!!!제친구가 캐나다 토론토에 정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늘 캐나다에 애착을 두고있었는데 이렇게 현지소식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어서 정말감개무량합니다 언젠가 꼭 가야할곳 .....감사합니다 자명님 !그곳소식좀 두루 보내주시고여 정말 행복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고싶고 살고싶은 곳 이라더군요! 언제 꼭 기회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감사 드리오며 늘 건강하세요.
자명님! 님 의 멜에 있는 휴지통을 비어주세요, 멜이 안들어 갑니다.
죄송합니다.확인하고 바로 비웠습니다.원고를 보낸 분이 계셨는데, 모르고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예 , 확인을 하였습니다.하루 잘 보내시고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