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점촌역 1일 역장이랍니다.
-전교생 철도안전교육 현장 속으로-
□ 문경시 동성초등학교(교장 장병철)는 5월 16일(목) 창의·인성 체험학습과 2013 多움 동성교육계획에 의거한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유치원 포함 94명)을 대상으로 문경시 점촌동에 위치한 점촌역에서 철도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 점촌역은 역사의 빈 공간을 이용하여 “예술과 기차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전국 유일의 모형 기차 디오라마 전시관을 비롯하여‘명화와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장난감들의 숨겨진 비밀’, ‘소원나무의 방’이라는 각각의 테마를 가진 3개의 전시관을 구비하고 있으며, 곽재우장군의 일화로 생긴 전국 유일의 강아지 명예역장(아롱이와 다롱이)을 가진 테마가 있는 역이다.
□ 이날 실시된 체험교육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는데, 1부 건널목 안전체험교육은 지난 4월에 실시된 안전사고예방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습해 보았는데 건널목 신호의 구성과 건널목 건너는 순서에 따라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는 체험을, 2부 디오라마 전시장에서는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모형기차를 학생들이 따라가며 철도의 역할과 철도의 역사를 재미있게 학습하는 공간으로, 외벽에 그려진 천사날개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
3부 철도안전 동영상 교육은 개조된 기차내부에서 철도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하는 시청각교육이 실시되었고, 4부 전호체험 및 선로전환 체험에서는 옛날 방식인 기차를 정지하고 출발시키는 수신호교육과 기차의 방향을 바꾸어주는 선로전환교육을 체험식으로 진행하였다.
□ 작은 역이지만 전국 유일의 다양한 테마와 체험식 철도안전교육을 가진 점촌역에서 학생들은 철도의 역사와 불과 멀지 않은 과거에 어느 지역보다도 철도가 중심이었던 점촌의 철도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이날 점촌역장(원형민)은 “이렇게 밝고 순수한 미래고객에게 신기한 철도체험의 기회를 점촌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철도의 미래이자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철도를 사랑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