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38기 동기들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 82학번 동기로 63년생이 주류이지만, 62년생인 나도 함께 하기 위해 80여명의 무리속에 합류했다. 해사대학 졸업생 363명중 22%나 참여했다. 졸업생 중 14명은 이미 저 세상으로 갔고, 함께 하진 못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은 친구들도 꽤 있다고 한다.
서천군 홍원항 최재주 동기가 있는 곳에 모였고, 관광과 낚시를 즐겼다. 어울려 살아가는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스스로 삶에 겸손해지게 된다.
옆에 앉은 친구는 권영호 도선사
한때 잘 나가던 해운회사를 운영하던 최재주 동기의 일터다. 모든 것을 긍정하는 그 친구와 부인의 삶의 자세를 존경한다.
멀리 군산이 보인다.
1930년대 세워졌다는 굴뚝
문헌서원에서,,
NIA 1번부터 4번까지.. 1번은 나, 2번은 맨 오른쪽 공진식, 대한해운 임원을 퇴직하고 사업, 키가 큰 김계수는 GS 칼텍스를 퇴직하고 사업, 4번 김규봉은 HMM 상무.. 아직 현업에 있다.
NIA 반친구들! 조현욱 코로나 때문에 여행사 망했는데 벌어둔게 많아서 괜찮다. 주상옥 쉘석유 퇴직, 와이프는 울산시 시의원 아들 포스텍 박사, 정창규 울산항만공사 부사장 퇴직, 황종현 중앙해심 심판관, 내년 3월 퇴직예정... 다들 잘 살고 있다.
같은 반 친구들, 김태식은 왜 끼었어?
해군 전우! 안병원과 최재주, 송승익
세벽 1시까지 술마시며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병민이 2~3살 때 놀러왔던 춘장대 해수욕장... 그때 빨가벗은 병민이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춘장대 해수욕장
최재주 부부